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2월 7일에 공식 개막한다. 현재 개막식의 모든 준비작업이 완료되였으며 개막식은 약 80분간 진행된다. 이 중 의식 부분은 약 50분, 문화 예술 공연, 점화식 및 주제가 공연은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단은 력대 동계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으며 아시아전역의 3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대표단이 개막식 선수 입장식에 참가하여 전 세계에 그들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월 6일에 열린 아시아올림픽리사회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미디어 브리핑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형 행사부 부부장 겸 대변인인 주외(周巍)가 개막식 공연 등에 관한 내용을 피력했다. 

아시아올림픽리사화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미디어 브리핑 현장

주외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의 예술 공연 주제는 ‘빙설 동몽 아시아 한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전체 구조는 ‘할빈, 중국,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설계했는바 상편은 얼음도시에 립각하여 빙설문화의 정신적 힘과 꿈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중편은 중국에 립각하여 빙설 운동의 열정과 전 국민의 열기를 이야기하며 하편은 아시아에 립각하여 빙설 동몽의 감정 련결과 손잡고 동행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대형 행사부 부부장, 뉴스대변인 주외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창의적으로 주회장과 분회장을 결합한 표현방식을 설계했다. 주회장은 할빈 국제컨벤션스포츠센터에, 분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빙설 테마파크인 할빈빙설대세계에 설치되였다. 올해 할빈 빙설대세계는 아시아 국가와 지역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구성된 테마 빙설공원을 특별히 설계하여 주회장의 공연과 스크린 련계를 통해 아시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창의적이고 독특한 점화식은 반드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또한, 개막식 문예공연은 첨단 기술수단을 충분히 활용하여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시각효과를 만들어냈는바 가상으로 현실을 증강하고 육안(裸眼) 3D, 디지털 AI 등 기술수단과 시각 특수 효과를 결합했으며 립체 스크린, 디지털 지상 스크린, 광예투영사막(光艺投影纱幕) 등 장비를 결합하여 전경 몰입형 공간을 조성했다.

주외는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의 문예절목은 창의적이고 다채로워 모두에게 놀랍고 충격적인 체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 많은 멋진 장면을 래일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개막식 현장 관객과 배우들의 대피 등 작업을 어떻게 잘 수행할 수 있을까? 주외는 “개막식 현장의 관객이 약 8,000명이고 배우와 직원이 약 2,100명”이라고 답했다. 인원집결 앞부분에서는 각종 인원이 개막식에 참가하는 임무와 절차를 결합하여 '시간 최적화로 공간 질서를 보장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앞부분 집결, 교통 운송, 안전 점검, 장내 활동, 입장 정렬, 좌석 진입 등 각 환절에 대한 상세하고 정밀한 계획설계를 진행했으며 각 부류의 관객에 대해 별도의 교통 흐름선, 입장 흐름선, 장내 행동경로를 마련하여 각 방면의 인원이 과학적이고 질서있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인원 대피 뒤부분에서는 ‘독립적이고 분할적이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원칙에 따라 질서 있게 관객 대피를 조직한다. 지휘센터는 경기장 내 관중과 경기장 외 교통 상황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사회자에게 음성 방송을 지시하며 현장 대형 스크린에 퇴장 도표를 제공한다. 관중은 자원봉사자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순서대로 자리를 떠난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