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18일 앞둔 1월 20일 11시 5분, 할빈에서 야부리서역으로 가는 D8003호 렬차가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였다. 이는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철도 전용로선이 전면적으로 가동되였음을 표징한다.이날 기자는 할빈기차역에서 출발해 이 렬차를 직접 체험해보았다.

철도 동계아시안게임 전용로선이 개통되였다.

10시, 할빈역 북광장에서 대합실에 들어서니 철도 사업일군이 눈에 띄는 표지판을 들고 전용 진입통로를 통과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이어서 일행은 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대기 구역에 들어갔으며 구역 안은 선수, 기술 관계자, 언론 기자 등 세개의 구역으로 나뉘여져 있었다.

선수 대기 구역은 빙설관광에 관한 특색있는 홍보 사진이 가득했으며 복무대에는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마스크, 바느실, 소독 물티슈 등이 들어 있는 편민 상자가 있었다. 또한 구급 일체형 장비와 소형 구급소가 배치되여 있어 선수들의 이동 수요를 전면적으로 보장하고 있었다. 

할빈역 전용 대합실.

"동계아시안게임 기간 선수 및 관련 인원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할빈역, 할빈서역, 야부리서역에 동계아시안게임 전용 진입통로, 전용 매표 창구, 전용 대합실, 전임 서비스 인원을 배치했습니다. 대회 인원이 도착하고 철거하는 전 과정에 전문적인 서비스 안내 인원을 배치하고 핵심 지점에서 카드를 들고 인도하며 지방 교통 직원에게 잘 인계하여 선수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합니다. 동시에 100명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서비스팀을 조직하여 훈련을 실시하여 전문지식과 서비스 능력 및 소양을 한층 높였습니다." 할빈역 려객운송 부문의 당총지부서기 강빙(姜冰)이 말했다.

11시, 기자는 D8003호 렬차에 오르는 순간 짙은 아동분위기에 둘러싸였다. 동계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의 모습이 렬차의 구석구석에 생생하게 보였다. 비즈니스석의 바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달력이 놓여 있고 려객들에게 제공하는 쓰레기봉투, 방한담요 및 슬리퍼의 포장에는 모두 동계아시안게임의 아이템이 그려져 있었다. 차에는 또 '겨울철 따뜻한 해빛 사랑의 상자'가 준비되였고 수하물을 잘못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카드 등이 준비되여 있었다.

렬차 안은 동계아시안게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할빈국그룹회사 할빈려객운송구간의 부대장 손가혜(孙嘉慧)는 기자에게 야부리 전용렬차는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는 중요한 창구로서 여러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였다고 말했다. 차체는 새로운 표준의 부흥호 GS형 동차조를 채용하여 공간배치를 최적화하고 8개의 큰 짐보관소를 추가하였으며 기타 차체를 설구 전용궤로 개조하여 경기인원 및 경기관람려객의 다원화 수요를 만족시켰다. 인원 방면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전직 승무팀은 층층이 엄격히 선발하고 체계화된 훈련을 실시하여 좋은 이미지와 기질, 높은 종합자질을 보여주었다. 동계아시안게임 기간에 승무원들은 동계아시안게임 빙설 요소를 갖춘 새로운 제복을 입고 일하게 된다.

새 제복.

12시 7분, 렬차가 야부리서역에 도착했다. 야부리서역의 동계아시안게임 전용차선 및 전용대합구역은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표식이 뚜렷하고 지시가 명확하여 참가선수 및 사업일군들에게 큰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부리서역 전용 대합실.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 려객운송부 부주임인 리효외(李晓巍)는 "동계아시안게임 전용선은 할빈국그룹회사가 할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위해 전문적으로 제정한 운송방안"이라며 "그중 할빈- 야부리서역은 6개의 '점대점' 고속철 렬차, 할빈-야부리남역은 6대의 '점대점' 보통렬차를 증편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동시에 야부리서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렬차를 51대로 증편하고 경기 구역간 최소 7분 간격으로 고속렬차가 운행되며 렬차 운행의 가장 빠른 시간은 1시간 2분이다. 야부리역을 경유하는 일반렬차를 12대로 증편하였으며 북경에서 야부리남역까지 직통하는 일반렬차를 처음으로 증편하여 경기운송에 충족한 수송력을 제공하였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