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시간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으며 각종 준비가 스퍼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기의 중요한 매개체로서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은 현재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빙설종목은 전부 기존의 경기장 및 시설을 리용하고 경기장은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거쳐 이미지와 기능이 일신되였는데 여기에는 수많은 건설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깃들어 있다. 최근 기자는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수개조 작업에 참가한 사람들을 만나 경기장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인지 직접 알아보았다.

기능 향상, '오래된 경기장' 새로운 면모로 일신

흑룡강성 빙상훈련센터의 참신한 판유도로를 걸으며 원내 스피드스케이팅관, 종합관 및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훈련관인 피겨관을 둘러보니 외면을 페인트를 새롭게 칠했으며 경기장 내부도 새로 장식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새로운 LED 디스플레이, 경기장 주변 방호 매트, 음향 설비, 국기 게양 설비를 교체했다. 종합관은 LED 디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하고 설치했으며 장소 조명 기구도 추가해 고화질 TV 중계에 유리하게 했다. 피겨관에는 지능화 체력훈련 기자재를 이미 사놓았다. 

흑룡강성 빙상훈련센터 종합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서 할빈아이스하키관, 할빈체육학원 대학생아이스하키관도 업그레이드되여 여러차례 테스트 경기를 치렀다. 할빈체육학원 대학생스케이트장은 세계 선진적인 아이스하키판벽을 새로 설치했으며 조명시스템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여 채용한 체육조명제품은 4K 고화질중계 수요를 만족시킨다. 경기장은 또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고효률의 신형의 전동주빙차를 새로 구입하였다.

빙상 종목을 맡은 경기장부터 설상 종목을 맡은 경기장까지 국제와 국내 중대한 대회를 여러차례 개최한 '오래된 경기장'이 많다. 이번에 보수 개조를 거쳐 '오래된 경기장'은 안팎이 새로워지고 기능이 전면적으로 향상되여 새로운 면모로 동계아시안게임를 맞이하게 된다.

스피드스케이팅관 지붕의 개조를 례로 들면 원 지붕에는 길이 100여미터, 너비 20여미터의 유리채광대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리점보다 페단이 많아지고 특히 겨울에는 보온효과가 좋지 않았다.

"우리는 유리채광대를 개조하여 지붕의 대면적을 보온 알루미늄 마그네슘 망간 재질로 개조하였고 중간에 세개의 유리 채광대를 남겨 두었는데 면적이 2000여평방미터에서 400여평방미터로 줄어들어 일정한 자연채광을 보장하고 보온에너지절약 효과를 더욱 잘 낼 수 있다. 유리채광대는 전동으로 열 수 있고 전동 배연창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소방 규범 요구에 도달했다." 흑룡강성 빙상훈련센터 제9회 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수유지 프로젝트 책임자 오헌(吴献)이 소개했다.

검소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다

"보수개조를 하면서 할빈체육학원 대학생스케이트장에 존재하는 일부분 력사적 문제도 함께 해결했다. 례를 들면 경기장에 열회수 시스템이 새로 설치되였다." 할빈체육학원 부교장이며 대학생 스케이트장 보수개조 업무 전담반 팀장인 왕광귀(王广贵)는 원래 경기장의 랭방설비에서 발생하는 열은 직접 증발 설비를 통해 흩어지지만 개조 후 열회수 시스템이 회로 파이프로 열을 수집하는데 첫째, 여름에 경기장의 난방 시설과 련결하여 스키관 지하 1층의 실내 온도를 높여줘 물방울이 쉽게 맺히지 않게 하고 둘째, 경기장내의 물을 가열하여 운동선수가 샤워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셋째 얼음에 물을 붓는데 사용하고 여름철에 돈을 열난방을 하지 않아도 되여 경기장 운행 원가를 낮추니 일거다득이라고 말했다. 

할빈체육대학 대학생스케이트장.

절약은 키워드이자 '검증 코드'이기도 다. 대대적으로 철거하고 대대적으로 건설하지 않고 될수록 낡은 것을 리용하며 경기대회의 수요와 경기후의 리용을 통일적으로 계획하여 광범한 시민, 관광객, 학생들에게 량질의 시설자원을 남겨주어야 한다.

왕광귀는 이번 보수 업그레이드 후 스케이트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사용하는데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국제 및 국내 대회를 개최하는 표준도 갖추게 되며 학교의 심판, 기술관원, 제빙대오도 단련할수 있다고 말했다.

낡은 것을 리용하는 것은 경기장 업그레이드 개조 중의 큰 하이라이트이다. 할빈시 팔구체육센터의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과 부대시설 제고개조 공사는 경기관, 로훈련관, 신훈련관 3개 경기장으로 나뉜다. 경기장 대리건설 단위인 할빈도시발전투자그룹 프로젝트 전담반 현장 책임자 진서림(秦绪林)은 기자에게 벽지를 도료로 바꾸는 등 몇가지 실례를 알려주었다. 일부 기능성 방은 표준적인 조립식 구조를 사용하는데 례를 들면 운동선수 휴게실은 표준 모델의 활동 판자 골격을 사용하고 문은 강철 문을 사용하며 바닥 접착제는 블록 련결 방식을 사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면서도 재사용할 수 있다. 로훈련관의 통풍로와 주차장의 잔디초벽돌은 모두 재활용하였다. 이 약 200만원 정도의 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경기관 빙판은 전환식 경계벽을 채용하여 부동한 경기의 빙판치수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구조층의 재시공도 피면하여 약 200만원의 자금을 절약하였다. "심플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것, 경기장 업그레이드 개조 시공은 이 한가지를 모두 충분히 구현했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친환경 경기장 만들기

록색환경보호는 할빈시 팔구체육센터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 및 부대시설 제고개조공사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이다. 진서림은 경기장 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장식 도료, 판재, 접착제 등 환경보호 재료는 모두 엄격한 선별을 거쳤다고 말했다. 일부 인테리어의 구조는 리벳을 사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경기관 내에서 사용하는 에어컨 설비, 제빙 시스템, 제습 시스템 등 설비는 모두 고효률 에너지절약 제품이다. 빙상장 랭방은 전통적인 에틸렌글리콜 랭각제를 대신 R134A 랭각제를 사용하여 효과가 좋고 에너지를 절약하며 친환경적이다.

다른 경기장은 례외 없이 모두 '록색 바닥재'를 사용하였으며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록색 저탄소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할빈체육대학 대학생스케이트장 선수 휴게실.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장 및 페막식장 개조 공사는 특히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중시한다. 설계팀은 자연광선과 공기류동을 최대한 리용하여 인공조명과 통풍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줄였다. 개막식장 및 페막식장은 기존 전시관을 리용하고 철골 구조 스탠드를 추가하였기에 건축 쓰레기가 줄고 시공 소음이 적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자원 환경 원가를 낮추어 탄소피크와 탄소중립을 도왔다.

이와 관련해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서비스부 환경보호전문반 책임자 류경휘(刘庆辉)는 량성치환의 방식으로 록색에너지의 공급을 대대적으로 추진했고 환경보호 신기술을 대량으로 투입하여 록색 저탄소 경기장을 건설했으며 과학기술혁신을 선도로 대형활동의 저탄소 조치의 실행을 강화하고 경기후 고체 페형물의 처리를 강화하여 경기후 경기장이 계속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하였다고 총화하였다.

'록색, 공유, 개방, 청렴'의 경기운영 리념, '심플, 안전, 다채로운' 경기운영 요구가 할빈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 보수개조 건설자와 참여자들에 의해 현실로 변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시간'의 이 '작품'들이 모두 모습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