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100일 앞두고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의 '스피드 정신'이 발표되였다. 기자는 메달디자인팀의 책임자인 흑룡강설계그룹 창의디자인 연구원 원장, 고급공예미술사 추존량(邹存亮)을 인터뷰했다.

추존량은 기자들에게 올해 7월 말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메달 공모 정보를 발표한 후 팀이 관련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총 9세트 방안을 설계했고, 결국 '스피드정신'이 락찰됐습니다. 락찰 후 세부 사항을 잘 다듬고 개선하여 6,7개의 버전을 련속적으로 수정했습니다. ”

흑룡강성의 지역 창의 디자인 기관으로서 어떻게 메달 디자인에 더 많은 룡강요소와 할빈요소를 통합할 수 있었을까?

추존량은 현지 디자인 팀으로서 팀은 '흑룡강을 더 잘 료해하고 현지 문화를 더 잘 료해할 수 있다'는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메달 디자인에 전면의 아치형 코스와 동계올림픽 엠블럼을 결합해 시각적으로 임팩트 있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호형 코스는 할빈대극장의 도시 미학적 요소도 결합했다. 메달 뒤면의 산은 야부리 설상 종목 경기장의 산으로 대흥안령의 지형과 결합하여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의 전망을 형성했다.

"메달 뒤면에는 손극의 북홍마노를 박아 흑룡강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습니다. 붉은색 마노도 태양과 같아 흑룡강 대지를 비추면 생기가 넘치고 화면감이 느껴집니다. "추존량은 메달 상단에 있는 리본 걸이를 언급했는데, 할빈 태양도풍경구의 태양문 이미지 요소를 참고해 도시적인 특징을 살렸다고 밝혔다.

디자인 과정에서 어느 부분이 가장 골치 아팠을까? 추존량은 디자인에서 흑룡강의 지역 문화 특성과 중국 정신 및 중국 문화를 하나의 메달로 감싸는 방법이 디자인 팀을 가장 고민하게 하는 것이였다고 밝혔다. "심층토론과 분석끝에 운동 관련, 장소 관련, 흑룡강 지형과 관련된 요소를 선택했습니다. 팀원 30여 명이 3개월여 동안 다듬은 게 효과를 냈습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