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논을 달리는 관광기차, 편히 머물 수 있는 자동차레이저마을, 깔끔하고 아담한 조선족 특색 민박… 흑룡강성 목단강시 서안구 중흥촌에 들어서면 촌내의 관광지가 이루 다 헤아릴수 없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것을 잊게 한다.
중흥촌은 조선족마을이다. 최근 몇년 동안 현지는 중흥촌 천혜의 지역우세에 의거하여 향촌진흥 전략을 지침으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촌 건설 목표를 확정하고 조선족 문화와 민속의 심도 있는 융합을 아우르는 '관광으로 향촌을 발전시키는' 목표를 실현했다.
한 남방 관광객은 "밤에 개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잠들다가도 새벽 새소리에 깨여 창밖을 내다보게 된다. 바깥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멀리서 구름이 한창 걷혀지며 청산도 나를 반기는 같다. 정자와 루각 그리고 곳곳에서 벼향기가 그윽하며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운치가 깊다."며 려행기를 썼다.
중흥촌은 '먹고 자며 려행하고 쇼핑하며 오락하는' 관광 기능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는 바 향촌관광의 '4계절 무비수기'를 실현하며 관광발전의 새 로정을 개척했다. 러시아와 한국의 제품들을 들여왔나 하면 벼향기 그윽한 오락술집 등 쇼핑 산업을 도입해 이역풍토의 상품으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했다. 또 중흥스키장, 빙설환락곡, 성하야영, 조선족복식체험관, 지혜농업정품채취, 카트라이더 등 체험식프로그램도 설치했다. 봉열자동차캠프 미니휴양타운, 짚테마파크 외에도 일광국밥, 순길한식은 관광객들에게 적극 특색 먹거리도 제공했다.
과거의 중흥촌은 대다수 촌민들이 장기간 외지에서 생활하여 전형적인 '빈껍데기촌'이였다. 이에 촌 지도부는 '봉황을 끌어들여 둥지를 짓는' 공정을 실시해 외지에서 창업하는 본 촌의 촌민들과 광범위하게 련계하여 그들이 고향의 치부를 이끌도록 격려하였다.
2년 전, 촌민 김명수는 한국에서 마을로 돌아와 조선족국밥집을 경영했는데 장사가 아주 잘되였다. 그는 "국밥은 우리의 특색 음식이다. 만들기도 쉽고 빠르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 관광객들은 우리 집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현재 년 순수입은 30여만원으로 외국 나간 사람들보다 더 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자를 데리고 정원을 둘러보며 "주방이 좀 작다. 규모를 늘일 생각이다. 정원에 채색 강철 천장을 설치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많이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다짐을 전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류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