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도농건설부 등 부처는 제6진 중국전통촌락 목록 명단을 공포,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 등 7개 조선족촌을 포함해 흑룡강성 12개 촌이 선정됐다.

중국전통촌락은 원래 고촌락으로 중화민국 이전에 건설된 마을을 말한다. 2012년 9월 전통촌락 보존발전전문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습관상 '고촌락'으로 불리던 것을 '전통촌락'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전통촌락은 풍부한 력사정보와 문화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중국 농경문명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이다.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 일각. 

흑룡강성에서 이번에 선정된 마을 중 가목사시 1개촌, 목단강시 8개촌, 치치할시 2개촌, 대경시 1개촌이 있다. 가목사시 1개촌은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조선족촌), 목단강시 8개촌은 녕안시 발해진 상관지촌, 소주가촌, 향수촌(조선족촌), 폭포촌(조선족촌), 녕안시 와룡조선족향 영산촌(조선족촌), 근로촌(조선족촌), 녕안시 동경성진 합달촌(조선족촌), 녕안시 녕안진 명성촌(조선족촌)이다. 치치할시의 2개촌은 치치할시 매리스구 와뉴투진 얼먼친다우르족촌과 야르사진 하라다우르족촌이다. 대경시의 1개촌은 뚤베트몽골족자치현 바옌차간향 대묘촌이다.

주택도농건설부의 요구에 따라 이번에 발표된 제6진 1336개 중국전통촌락은 '1촌 1개서류'에 따라 중국전통촌락 보존서류를 구축 및 개선하고 올해 9월 말까지 간판을 달아야 한다. 

/진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