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핑기구 양양(杨扬)부주석은 현지시간으로 3월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반도핑기구협회(INADO) 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녀성과 반도핑: 협력해 탁월함으로 매진'을 주제로 했다. 

국제반도핑기구협회는 2012년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중국반도핑센터를 포함해 62개 회원국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아제르바이잔, 폴란드, 케냐, 인도, 노르웨이, 미국, 영국, 독일 등 각국에서 온 반도핑기구 대표, 세계반도핑기구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대표, 영국 킹스턴대학(金斯顿大学 ), 로잔대학(洛桑大学)전문가들이 회의 주제를 둘러싸고 관점을 피력했다. 

양양은 기조연설에서 국제 및 지역 반도핑기구를 포함한 국제 스포츠 기구가 성평등 실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례를 들어 세계반도핑기구가 모든 계층에서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의 약 50%가 녀성이고 새로 출범한 20명으로 구성된 선수위원회에서 녀성이 50%를 넘는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중국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양양은 "선수에서 창업자, 관리자로 진로를 바꾸면서 언어, 문화, 관리 경험 부족 등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했다. 그 외에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사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나의 삶은 더 도전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3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는 어려움도 기회라고 믿었고 우리가 개방적이고 호기심 많은 마음으로 제한 없이 살면 어려움은 당신을 더 좋고 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성평등을 촉진하는 체제 없이는 나는 이렇게 멀리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양양은 성공적으로 세계반도핑기구 부주석을 련임했다. 현임 주석, 폴란드의 뱅카도 련임에 성공했으며 두 사람의 두번째 3년임기는 2023년부터 2025년 까지이다. 

양양은 "우리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뱅카와 나는 여전히 락관적으로 우리의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미래를 내다보며 녀성들이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