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저를 '코끼리'라고 부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식 하나 공유할게요. 바로 코끼리에게는 눕기가 어려운 일이라는 건데요. '탕핑(躺平.아무것도 안하고 드러눕기)'은 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저의 인생사전에는 '탕핑'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3월 12일 오전, 흑룡강성에서 온 전국인대 대표이자 중국 남자 쇼트트랙팀 선수인 임자위가 제14기 전국인대 제1차 회의 제3차 '대표통로'에 섰다. 임자위는 현장에서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자신의 꿈을 좇던 체험을 말하고 자신의 성장과정을 공유했다.
임자위는 할빈의 한 군인가정에서 태여났다. 할빈은 60여년의 빙설스포츠 력사를 가지고 있다. '100만 청소년 빙설운동 참여하기'활동은 할빈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 국민 단련활동으로서 임자위의 어린 마음에 꿈의 씨앗을 심었다. 8살 때 처음으로 쇼트트랙을 접하게 된 임자위는 빙상에서의 활주가 마침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이 단순한 즐거움은 그에게 황금빛 꿈을 갖다주었다.
취미에서 전문훈련에 이르기까지, 다시 시팀에서 성팀, 국가팀에 이르기까지 임자위의 신분은 끊임없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빙설운동에 대한 그의 열애와 집착이다.
처음 국가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임자위는 체구가 비교적 큰 원인으로 몸이 약간 무겁고 활주가 늦었다. 그래서 리염감독은 그에게 '코끼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임자위는 한가지 일을 더 잘하려면 취미와 열애만으로는 부족하며 노력과 분발은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훈련장에서 그는 매일 최선을 다해 기량을 갈고닦았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은 임자위의 두번째 올림픽 려정이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과 달리 이번엔 5개 종목에 전부 도전했다.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조국의 영예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임자위는 꼭 동계올림픽의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서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3월 12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세번째 '대표통로'취재활동이 열렸다.
매세대마다 나서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매세대마다 묵묵히 기여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 쇼트트랙 팀의 혼은 임자위가 시시각각 경기장에서 조국의 영예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했다. 팀동료들과의 단결과 분투노력으로 임자위는 남자 1000m와 혼합단체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 특히 남자 1000m에서는 1분 26초 768로 금메달을 따내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의 공백을 메웠다.
국기가 게양되는 것을 보고 국가를 들으면서 임자위 마음속에는 자부심과 영예감이 부풀어올랐다. 이는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순간이였고 프로생애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장이기도 했다. 취미에서 올림픽우승자가 되기까지 꼬박 17년이 걸렸다.
임자위는 이 길이 순탄하지 않았고 또 쉽지 않았다는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 훈련내내 부상과 고생이 잇따랐지만 쇼트트랙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일이였다.
3월 12일, 제14기 전국인대 제1차 회의 세번째 '대표통로'취재활동에서 전국인대대표 임자위가 매체의 취재를 받고 있다. /신화사
임자위는 북경동계올림픽을 위해 매일 훈련량을 소화해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훈련캠프의 목표라고 말했다. 북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던 때를 돌이켜 보면서 임자위는 자신의 최대 우세는 바로 '매일같이'였다고 말했다. 지난 4년동안은 매하루가 성장의 과정이였다. 임자위는 단 하루도 긴장의 끊을 놓지 않았다. 몸상태를 유지했고 조금씩 진보하면서 북경동계올림픽까지 견지했다.
북경동계올림픽에 앞서 습근평 총서기가 찾아와 위문하고 중국쇼트트랙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당시 임자위는 습근평 총서기에게 꼭 준비를 잘해 올림필에서 금메달을 따내 나라를 빛내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그는 경기장에서의 선전을 통해이 약속을 실현했다.
2022년 4월 8일은 임자위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다. 북경동계올림픽, 동계장애인올림픽 총화표창대회가 열려 임자위는 장엄한 인민대회당에서 현장에서 상을 받고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을 경청했다. 손에 든 상장과 증서를 보면서 임자위는 어깨에 짊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젊은 친구들, 인생은 꿈이 있어야 하고 목표가 있어야 하며 견지해야 하고 끊임없이 돌파가 있어야 합니다" 임자위는 당원, 전국인대대표, 청년운동선수로서 계속 국기를 달고 나라를 위해 출전함으로써 중국 쇼트트랙팀의 '빙상 선봉장'정신을 과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빙설스포츠에 참여하고 빙설스포츠를 사랑하도록 격려할 것이며 스포츠 강국 건설을 위해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마국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