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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룡강의 아름다운 새 풍경선을 그려내다

2023-01-31 10:17:44

'일대일로'건설이 실시된 이래 흑룡강성은 고대 실크로드의 새로운 전설을 계속 쓰며 러시아 및 유럽을 아우르는 국제대통로를 원활히 하는데 주력하고 연선국가와의 실무 협력을 적극 심화해왔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10년 동안 왕성하게 발전하면서 흑룡강성 시장을 주동적으로 확대시켰고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끊임없이 내오며 여러 브랜드 운송로선을 구축해 '일대일로'를 련결하는 중요한 뉴대로 되였다.

렬차 기적소리가 룡강상공에서 울리고 륙상에서 해상을 잇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룡강대지에서 질주할 때마다 흑룡강성의 진흥발전, 개방협력, 호혜상생의 발걸음도 함께 세계에로 나아가고 있으며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로망에서 '황금통로'로

2015년 2월 28일, 석유탐사설비를 가득 실은 컨테이너화물렬차가 할빈 향방기차역에서 출발하여 10일 후 러시아 중부 비크량기차역에 도착했다. 이는 흑룡강성의 첫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정식 개통되였음을 표징한다.

2015년 6월 13일, 중국제조제품을 가득 실은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가 할빈 향방역에서 출발해 만주리를 거쳐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를 지난 후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할빈에서 함부르크는 9820킬로미터 떨어졌다. 그리고 한달 후, 유럽제조제품을 가득 실은 이 렬차는 다시 할빈으로 돌아왔다. 중국과 유럽을 련결하는 화물 운송 대통로가 쌍방향 관통을 실현한 것이다.

현재 흑룡강성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로선은 러시아 전역과 벨라루스, 폴란드, 체코, 독일, 벨기에 등 나라로 련결되였는데 이르쿠스크, 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민스크, 바르샤바, 함부르크, 제브루주 등 60여개 도시를 경유한다. 변경성인 흑룡강은 외부로 확장된 화물운송 교통망을 하나하나 국제통로로 뚫어 흑룡강성 국제화물 운송통로와 주요 교통 간선연선으로 이전, 집결되도록 고효률적으로 촉진하였다.

수분하는 러시아-유럽 륙로 통로를 원활히 하고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의 중요한 수출입 통상구로 발전하였으며 통상구 후방통로도 전면적인 업그레이드 개조를 마쳤다. 통로 운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할빈국제컨테이너센터역은 전국에서 중점적으로 건설한 18개 컨테이너센터역의 하나로서 기타 17개 중심역의 철도와 직통할 수 있으며 운수, 창고저장, 집산, 통관기능을 일체화한 국제컨테이너물류집산중심기능을 실현해 루계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대외무역기업 600여개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 주요 집화지는 우리 나라 동부 연해지역을 포함하며 천진, 장사, 광주, 소주 등 60개 도시가 망라된다.

흑룡강성과 '일대일로' 연선국가 및 지역들은 이렇듯 상호 영향을 주며 합작의 손을 잡고 깊은 우정을 가꿔가고 있다. 

단일 물류에서 대규모 물류로

할빈동건기계제조회사는 건설기계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서비스를 일체화한 민영주식제기업으로 주요제품은 타워크레인과 시공승강설비이다. 2006년부터 회사는 러시아 수출을 시작했는데 과거에는 자동차, 기차로 제품을 운송했다. 이런 대형건축 시공설비는 매 건당 무게가 10톤에서 20톤으로 부동하며 역조립을 거쳐 운송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화물들은 서로 부딪치기가 일쑤였고 운송시간도 50~60일이 걸렸다.

2017년, 이 회사의 제품은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로 운송되기 시작했는데 운송시간은 30일미만으로 줄어들어 짐을 부릴 때 화물 손해도 적었다. 작년에 이 회사는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에 러시아의 모스크바, 예카테린부르크, 빌름, 노보시비르스크 등 도시와 지역으로 320개의 컨테이너 50대의 타워크레인을 운송했는데 가치는 무려 4500만원에 달했다. 회사는 러시아에 완전한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러시아 전역을 커버하고 있다.

물류는 상업 거래의 생명선으로써 현대적이고 효률적이며 편리한 물류 체계를 갖고 있는지의 여부는 한 국가나 지역의 경제 발전 속도와 그 질을 직접적으로 결정한다.

2015년, 동북지역 최초의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영 플랫폼인 할빈유럽국제물류주식유한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되여 중국-유럽 화물혈차 운행 경제선을 늘리고 물류 회전의 범위를 넓혀 룡강의 외향형 경제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하는데 조력했다.

할빈-유럽 정기화물렬차,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가 개통된 초기, 그에 탑승한 룡강 본토 기업은 매우 적었으며 상품 공급원 품목도 단일했다. 9년간의 발전을 거쳐 현재 본토 화물은 이미 9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계획발전부 부장 곡조홍은 "화물운송량으로 볼 때 2022년 10월말까지 회사는 루계로 컨테이너 12만개를 초과, 1700편을 운송했는데 화물가치는 203억원을 초과하며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의 종합운송량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했다. 그중 할빈-유럽 정기화물렬차는 루계로 컨테이너 4만개, 할빈-러시아 정기화물렬차는 루계로 컨테이너 8만개를 운송하여 흑룡강성내 중점기업화물의 다국간 운수를 보장했다"고 말했다.

그외 상품원천품목으로 볼 때 위험화학품을 제외한 전 대외무역산업을 기본 실현했으며 수출은 주로 기계장비, 농산물정밀가공, 자동차 및 부품, 화학공업제품, 목제품 등이며 수입은 자동차부품, 비행기부품 등이다. 다년간 렬차 화물 공급원 규모도 대폭 향상된 동시에 서비스 품질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디지털화, 정보화 기술의 응용은 물류 자원을 더 효률적으로 통합, 리용하게 하며 나아가 시장수요에 더욱 잘 복무하고 있다.

회사가 만든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흑룡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2021년 9월에 1기 프로젝트 검수를 완료했는데 온라인 선실 예약, 도로 추적, 온라인 결제와 스마트 안전 통제 등 운송 단계를 전면적으로 포괄했다. 이 플랫폼에 의탁하여 각 브랜드로선은 자신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송 시효를 높이는 동시에 업계 자원을 통합하여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2기 정보화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무역 종합서비스체계와 결합한 중소기업의 크로스보더 무역과 크로스보더 운송 중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곡조홍은 "회사는 또 만주리, 동강, 수분하를 철도 기초통상구로 삼고 흑하, 무원, 동녕 등 전 통상구 다국간 업무선로를 개발하며 국내 각 항구, 각 플랫폼중추와 전략적협력을 구축하여 (할빈)국가급 물류중추노드도시와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집결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러시아에 대한 지속가능한 자원류 업무를 튼튼히 다지며 유럽에 대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물류 플랫폼 운영에 힘입어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유럽 간 무역 왕래는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화물운송의 길에서 합작의 길로

수분하. '3대국문'이 바로 이 도시에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수분하통상구'라는 도시명함장이 그야말로 빛난다.

2020년, 코로나 사태가 폭발한 후 전 세계 물류통로가 막힌 가운데 해상운수, 항공운수와 도로 운수화물이 지속적으로 철도로 이전되였으며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국제철도련락운송의 독특한 우세를 발휘해 해상운수, 항공운수, 륙로운수 화물을 대대적으로 접수하였다. 그중 흑룡강성 화물렬차는 성 내외 대중형기업의 원자재, 기계품종의 다국간 운수업무를 담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통일적으로 계획하고 동부통로를 거쳐 출발한 일렬의 이 '강철락타대오'는 그야말로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내놓은 것이다.

2020년, 만주리역 통행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그해 처음으로 3000편을 돌파했다. 2021년, 수분하역 통행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차수도 두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2021년에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항구의 년간 통행량은 전국 총량의 30%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해왔다. 특히 2022년 이후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루계로 3126편, 화물컨테이너 29만 9800개를 발송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16.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동부통로 루적 운행도 1만 5000편을 돌파했다.

통계수치에 의하면 전염병 상황 하에서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의 운행수량과 화물운송수량은 련속 성장을 가져왔는 바 그의 시장가치, 경제의의 등은 연선국가와 지역들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았다. 눈에 띄는 좋은 성적의 배후에는 흑룡강성이 철도부문과 련합하여 렬차 운영에 편리한 경영과 통관조건 환경을 조성해준 것과 갈라놓을 수 없다. 

전염병 상황 하에서 흑룡강성은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 운영기업이 자주적으로 통관전환방식, 전국통관일체화방식, 입경통상구신고방식 등을 선택하여 통관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수분하통상구는 전염병 예방통제를 잘 하는 동시에 시종 상시화 통관 운행을 유지하여 렬차 운송을 위해 록색통로를 개척하며 여러차례 해외 방역 물자 구매 업무에 참여해 러시아 방역 물자 운송 임무를 맡았다.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할빈항공기공업집단유한회사의 비행기 수직방향타를 스페인 공장으로 운송하여 Airbus비행기의 총조립을 진행하도록 보장했다. 또 케이스뉴화란기계(할빈)유한회사는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나라에서 구매한 수확기, 트랙터 부품을 안전하게 할빈공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도록 도왔다.

근년래 중국철도할빈국집단유한회사는 쌍통상구 쌍통로의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대량의 중점공사와 서비스항목이 뿌리를 내리고 운수, 창고저장, 집산, 통관기능이 일체화된 할빈국제컨테이너중심역을 건설하였으며 흑룡강성은 이어서 수분하화물장개조, 목단강수분하철도에너지확대개조, 빈주 및 빈주수분하철도전기화개조, 할빈가목사철도건설을 완수하였다. 동강 중-러 흑룡강철도대교의 부설궤도가 관통되였고 통상구 후방통로건설도 점차 완벽해졌다. 만주리, 수분하역은 잇달아 '95306디지털통상구'를 만들어 통상의 편리한 '전자통관'을 실현하였다. 출국 기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조화형 고출력 기관차로 승격되였으며 신형 기관차의 견인 중량은 6000톤에 달해 러시아 철도와 상시적인 국제운송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하였다.

이렇듯 물류의 발전과 무역의 협력은 연선국가와 지역이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큰 구도에 깊이 융합되도록 했다. 

흑룡강성은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적극 확대하고 주동적으로 국내외 쌍순환에 융합되였다. 그리고 유라시아 대륙에서 멈춤없이 질주하는 중국-유럽 정기화물렬차는 이미 '일대일로'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선이 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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