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매체가 10일 발표한 초보적 통계결과에 의하면 5월 9일 진행한 필리핀 대선에서 필리핀 련방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 전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로 정치경력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취임후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민심 단결, 경제 진작, 대외관계 처리 등 3 중 도전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에서 마르코스 주니어의 승리우세가 비교적 뚜렸했으며 대선에 출마한후의 민심조사분야의 우세를 계속했다. 그 원인을 보면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 국내 여러 정당과 정치인, 사회단체의 지지를 받았고 다른 한면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비교적 강한 호소력과 동원력을 갖고 있어 적지 않은 필리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필리핀 경내 젊은 세대 군체가 필리핀 합격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올해 64세인 마르코스 주니어는 일찍 영국과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었으며 그 가족은 필리핀 정치계의 명문가족이기도 하다. 아버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는 장기간 대통령을 지냈었고 올해 92세인 어머니 이멜다 마르코스는 수차례 중의원 의원에 당선됐었다. 지난 20세기 80년대 갓 정계에 입문한 마르코스 주니어는 고향인 북 이로고주의 부성장으로 당선되면서 정치생애를 시작했다.

필리핀 브릭스국가 정책연구회 연구원인 안나 말린버그 우이에 따르면 다수 필리핀 사람들은 신임 정부가 현임 정부의 정책을 이어가길 원하며 마르코스 주니어를 여러가지 도전에 대응할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다.

대선기간 마르코스 주니어는 내정면에서 취업기회를 창출하고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농업시설과 디지털 인프라시설을 개선하고 외교면에서 독립자주적 외교정책을 주장할것이라고 언약했다.

선거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마르코스 주니어는 6월 30일 필리핀 신임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분석인사들은 필리핀 민중들이 경제회복을 다그치길 바라고 있는 배경하에서 마르코스 주니어는 취임후 3 중 도전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의견상이를 봉합하고 민심을 단합시켜야 한다. 필리핀 언론과 분석가들은 대선과정에 나타난 분화와 대립은 선거후에도 계속될 것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상이를 봉합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경제 의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신임 정부가 직면한 첫번째 도전이라고 표했다.

다음으로, 신종 코로나 전염병사태에 대응하고 경제를 진작시키는 것이다. 필리핀경내 전염병사태가 최근 다소 완화됐지만 필리핀 보건건강부는 민중들이 선거운동기간 방호조치에 소홀히 하면 선거후 전염병 발병률이 반등할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싱크탱크인 인민참정권 연구센터 정책연구 책임자 바비 투아손은 신임정부는 신종 코로나 전염병사태에 대응하는 한편 경제를 진작시키고 취업기회를 창출하고 연료와 식품가격 상승, 정부의 재정부담 등 도전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대외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 분석가들은 당면 국제변국이 가속화되고 지연정치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핀 신임정부가 독립자주적 외교정책을 견지하고 국가안전 주도권을 수중에 장악하는것은 한차례 시련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앙인민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