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철이 되면 호박은 사람들의 식탁에서 총애를 받는다. 죽으로 만들거나 즙으로 갈거나 전으로 부치거나 아니면 호박을 잘라 쪄내기만 해도 매혹적인 별미가 된다. 맛이 좋은 것 외에도 호박의 좋은 점은 많다.
호박은 성숙되면 영양구조에 뚜렷한 변화가 생긴다. 전분이 점차 당분으로 전환되여 식감은 아삭하던 데로부터 부드러워지고 담백하던 맛이 달콤해진다. 호박의 주황색은 그 안의 천연 황색소에서 비롯되는데 주로 α카로틴, β카로틴과 루테인으로 구성된다.
카로틴은 비타민 A원이라고 불리며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다. 호박 100그람은 148마이크로그람 레티놀(비타민 A의 일종 파생체) 당량을 제공할 수 있는바 비록 당근에는 못 미치지만 일부 록색 잎채소에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 충분한 비타민 A는 정상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피부 점막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호박 속 식이섬유는 수용성 펙틴과 불용성 식이섬유로 나뉘며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 부피를 확대시켜 같은 량을 먹더라도 밥, 찐빵보다 더 강한 포만감을 준다. 호박으로 정제 쌀, 밀가루의 일부를 대체하면 음식섭취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