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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산수 속에 만물 상생의 화음 울려퍼져

2026-09-22 09:28:26

울창한 삼림이 끝없이 이어지고 강과 습지에는 푸른 물결이 잔잔하게 출렁인다. 흑룡강은 중국 북방의 중요한 생태안보 장벽으로 대소흥안령, 장광재령, 로예령, 완달산의 광활한 삼림과 흑룡강, 송화강, 눈강, 우수리강이 종횡으로 흐르며 초원, 습지, 흑토가 련속적으로 분포해 있다. 천혜의 생태 기반을 바탕으로 흑룡강성은 산·수·림·전·호·초·사의 일체화 보호와 체계적 거버넌스 목표를 견지하고 '삼산사수다점' 생태공간 보호 구도 구축에 속도를 내며 생태공간 수호, 생태계 복원, 생물다양성 보호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화합하여 공존하는 장엄한 그림이 룡강 대지에 서서히 펼쳐지고 있다.

원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동북호랑이.

'삼산사수다점' 보호 구도 촘촘히 구축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동녕구역으로 들어서면 우거진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새들의 즐거운 지저귐이 곳곳에 들려온다. 발밑의 부드러운 락엽층에는 가끔 선명한 동물 발자국이 보이는데 이 고요한 산림에는 언제나 주인이 살고 있다.

보호구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야생 동북호랑이 '완달산 1호'가 이 구역에서 여러차례 활동한바 있으며 이곳은 이미 그의 사랑하는 고향이 되였다. 한마리 맹호의 귀환 뒤에는 전성 체계적인 생태공간 배치가 있다. 최근 몇년간 흑룡강은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건설을 협력적으로 추진하고 산 정리와 올가미 철거를 지속하며 생태통로를 복원해 왔다. 현재까지 야생 동북호랑이와 동북표범 개체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뮬종이 이 산림에 보금자리를 꾸리고 번식하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 국토공간계획(2021—2035년)》에 따라 전성 국가의 '삼구사대' 배치를 리행하고 대소흥안령, 장백산(장광재령—로예령—완달산)을 중심으로 한 삼림 생태 장벽과 흑룡강, 송화강, 눈강, 우수리강 및 린접한 중요 습지로 구성된 수생태 통로를 구축해 '삼산사수다점' 구도를 형성했다. 생태보호 적색선을 15만1300㎢로 지정하고 국립공원을 주체로 자연보호구를 기반으로 각종 자연공원을 보충으로 삼아 동북호랑이표범국립공원 건설을 추진하는 한편 송눈학향, 대흥안령, 소흥안령 등 국립공원 후보 구역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계획 목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성 자연보호구 면적이 국토 면적의 18.5%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

홍기림장의 울창한 삼림.

체계적 복원으로 록색 기반 다져

드론 카메라로 대경시 대동구 홍기림장을 내려다보면 눈앞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과거 '강풍이 휘몰아치고 모래가 하늘을 가리던' 코르친 사막 동쪽 가장자리에는 지금 길이 90km에 달하는 '록색장성'이 형성되였다.

20세기 50~60년대 이곳은 전혀 다른 모습이였다. 당시 마을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가뭄이 3년, 홍수가 3년, 모래바람이 란리를 치는 게 또 3년……". '삼북공정'의 핵심 국유림장으로서 여러 세대의 림업인들이 사막에 자리 잡고 알칼리성 사지에서 수종을 반복 시험하며 조림 기술을 탐구했고 지혜와 땀으로 흐르는 모래 속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였다. 지금 홍기림장의 삼림피복률은 크게 높아졌고 12만 무의 삼림이 모래를 단단히 붙잡아 주변의 광활한 경지를 지켜냈다. '모래가 밀려오고 사람이 물러나는' 상황에서 '록색이 나아가고 모래가 물러나는' 력사적 전환을 이루며 흑룡강 사막화 토지 종합치리의 생생한 본보기가 되였다.

홍기림장의 사막 치리 이야기는 흑룡강 전역에서 추진하는 생태계 보호복원의 축소판이다. 최근 몇년간 전성은 여러 방면에서 힘을 합쳐 산·수·림·전·호·초·사 일체화 거버넌스를 실시했다. 삼림 생태 품질 제고 측면에서는 대소흥안령, 장백산 삼림생태 보육 공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한온대 삼림 생태 보호복원 본보기를 만들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삼림 경영 면적 1925만무를 완성할 계획이다. 초원과 습지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삼강평원, 송눈평원 초원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습지 생태 기능을 회복하며 2030년까지 퇴화 초원 치리 25만무, 습지 보호복원 3만무를 완성하도록 계획했다. 사막화 토지 치리에 초점을 맞춰 코르친 사막 섬멸전을 핵심으로 '삼북 6기 공정'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2030년까지 치리 가능한 사막화 토지 치리율을 94.63%로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림 품질 제고, 습지 활력 회복, 초원 복원, 사막 방지와 치리가 동시에 추진되며 생태의 록색 기반을 끊림없이 두텁게 하고 있다.

동방백황.

만물 상생의 다양한 그림 그리기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의 새벽, 안개가 습지 사이를 천천히 흐르고 하늘에는 가끔 우아하고 길쭉한 동방백황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높이 세워진 인공 유인 둥지 위에는 동방백황이 고개를 들고 서 있거나 깃털을 다듬거나 방금 잡은 물고기와 새우를 새끼에게 먹이고 있다.

"30여년 전만 해도 이런 활기찬 광경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홍하 국가급 자연보호구 과학홍보과 주보광 과장이 말했다. 동방백황은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서식 환경에 매우 까다롭다. 1990년대 초반 홍하국가급 자연보호구에서는 동방백황 번식 개체가 단 2쌍만 기록되였다. 1993년부터 홍하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인공 유인 공정을 시작했고 네차례에 걸친 둥지 기술 개량을 거쳐 바람과 눈에 안정적으로 견디는 철제 삼각대 유인 둥지로 점차 업그레이드했다.

30여년의 끈질긴 노력 끝에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는 인공 유인 둥지 443개를 루적 설치했고 동방백황 1043쌍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후손을 번식시켰으며 새끼 2997마리를 길러냈다. 지금 이곳의 동방백황 번식 밀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 동방백황 개체군의 약 4분의 1이 홍하국가급자연보호구에서 태여났다. 이 사례는 전국 생물다양성 보호 우수 사례로 선정되였고 홍하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중국 동방백황의 고향'으로 선정되였다.

동방백황 개체군의 회복은 흑룡강 생물다양성 보호 성과의 생생한 주석이다. 전성은 대흥안령, 소흥안령, 송눈평원, 삼강평원, 장백산 5대 생물다양성 보호 우선 구역을 기반으로 한 보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중대 공정을 실시했다. 플래그십종, 희귀 멸종위기종 서식지, 생태통로, 철새 이동 통로를 대상으로 구역별·등급별·분류별 보호 전략을 리행하여 동북호랑이표범, 단정학, 동북홍두삼 등 희귀 야생동식물과 그 서식지의 안전을 지켰다.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단속 행위를 정기적으로 전개하여 야생동식물의 불법 포획과 거래를 엄격히 단속하는 한편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현지 보호와 이식 보호를 함께 추진했다. 천·지·공 일체화 모니터링 체계에 의거하여 야생동물 개체군 동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종의 이동 생태통로를 련결하며 파편화된 서식지를 복원해 완전한 먹이사슬을 유지하고 있다. 산속의 동북호랑이부터 습지의 동방백황, 희귀 토생식물 군락에 이르기까지 더욱 많은 야생 생물 개체군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으며 북강 대지의 만물 상생 그림은 갈수록 선명해지고 있다.

룡 대지 곳곳의 생태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이 화합하여 공존하는 비전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생태 보호복원은 하루아침에 끝내는 '돌발전'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가는 수호의 릴레이이다. 앞으로 흑룡강은 산·수·림·전·호·초·사 일체화 보호와 체계적 거버넌스를 지속 추진하여 북강 생태 장벽을 더욱 튼튼히 하고 록색을 룡강 대지의 가장 선명한 색깔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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