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흑룡강신문 > 동포

추석맞이 야외활동으로 정을 나눈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

2026-09-17 10:08:46

1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목릉시조선족로인협회에는 70대 중반부터 80대에 이르는 회원들이 많고 독거로인들도 적지 않다. 협회는 회원들이 서로 의지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협회에서는 회원들의 응집력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9월 15일 8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추석맞이 야외활동을 조직했다.

이날 오전 8시가 넘어서자 회원들을 태운 3대의 버스가 목릉하 강변에 자리 잡은 농가원으로 향했다. 오래만에 함께 나들이에 나선 회원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다.

활동은 '자랑스런 우리협회' 회가를 함께 부르며 시작됐다. 이어 회원들은 6개 조로 나뉘여 집체유희에 참가했다. ‘머리 너머로 공 전달하기’, ‘젓가락으로 탁구공 집어 옮기기’ 등 재미있는 경기와 함께 개인종목으로 ‘눈 가리고 북치기’도 진행됐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1등을 차지하고 공을 품에 안은 채 기뻐서 폴짝 뛰는 모습, “야~ 한발짝만!” 하며 아쉬워하는 모습 등 회원들의 얼굴마다 웃음꽃이 활짝 피였다. 이 순간 만큼은 나이를 잊고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껏 즐기는 모습이였다.

유희활동에 이어 평소 아침체조에 열성적으로 참가하는 70~80대 회원들이 준비한 광장무 공연도 펼쳐졌다. 푸른 하늘 아래 곱게 차려입은 회원들의 춤사위는 힘차고 아름다웠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로년의 모습을 한껏 보여주었다.

즐거운 활동을 마친 뒤 회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었다. 식사 후에도 흥겨운 분위기는 계속되였다. 농가원에는 구성진 노래소리가 울려 퍼졌고 오색찬란한 옷차림의 회원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춤바다를 이루었다.

이번 추석맞이 야외활동은 회원들에게 단순한 나들이 이상의 의미를 안겨주었다. 함께 웃고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협회라는 따뜻한 대가정의 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김정옥

관련 기사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