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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수어·겨울어획시즌'|막하: 북극 물에서 뛰노는 물고기

2025-12-31 10:32:04

한겨울의 막하(漠河)는 눈과 서리로 하얗게 뒤덮이고 추위가 한창이다.  12월 30일, '천년어로, 생태어업'을 주제로 한 막하시 '랭수어·겨울어획시즌' 계렬행사가 막하 백환(百環) 북극천 풍경구에서 열려 막하의 독특한 풍토 정서와 겨울철 매력을 전방위적으로 보여주었다.

행사는 춤 《사만(萨满) 기원》으로 막을 열었고 타오르는 모닥불 속에서 풍년에 대한 기대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전달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겨울어획 그물끌기 순서가 예정대로 진행, 웅장하고 높은 어부들의 노래소리에 맞춰 어부들이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한마음으로 그물을 끌어올렸다. 천여근의 싱싱한 물고기들이 그물을 따라 서서히 물 밖으로 나와 얼음 우로 뛰여오르자 현장 관객들로부터 함성과 환호가 터져나왔고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이 장관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겨울어획을 지켜봤는데 살아서 뛰노는 큰 물고기가 얼음 아래에서 끌려나오는 모습이 매우 신선하고 잊을 수 없어요." 강소성  관광객 장녀사가 말했다.

겨울어획 활동의 '하이라이트'로서 첫물고기 경매 순서가 그 뒤를 이었다. 상서로움과 해마다 여유가 있다는 의미를 상징하는 첫물고기는 많은 관광객, 상인 및 기업들의 활발한 경매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치렬한 경쟁과정은 행사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 결국 첫물고기는 1만 8888원에 락찰, 큰 주목을 받았다.

핵심인 겨울어획 순서 외에도 행사에는 음식, 얼음낚시, 빙설스포츠 등 구역이 마련되여 주민과 관광객들이 철제냄비 생선조림 등 특색 있는 음식을 마음껏 맛보는 동시에 얼음낚시의 즐거움을 누리고 빙설스포츠의 흥겨움을 느끼며 순록, 북극여우와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하여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흠뻑 빠져들게 했다. "방금 낚아 올린 생선으로 끓인 생선국이 정말 맛있고 신선하네요."주민 조준영 씨가 말했다.

막하시는 계속해서 타고난 지리적·자원적 우세에 힘입어 '문화 관광+농업' 융합발전 모델을 지속적으로 심화, 막하의 우수한 랭수어 새 명함을 빛내며 '중국극한(極寒)의 도시, 가장 북쪽의 마음 다뜻한 도시'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려 막하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흑룡강성 랭수어업의 고품질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업그레이드에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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