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풍종이생산공장.

최근 중국일중(一重)이 자체적으로 건설한 세계 최대 단면 원형 빌렛 수직 주조기가 3일 동안 두차례에 걸쳐 중요한 테스트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하며 '주조 길이 12미터 초과'라는 설계 목표를 달성했다. 수직 주조기의 테스트성공은 우리나라가 재료생산 공정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이루고 세계 1군에 진입했음을 의미, 중국 일중의 첨단장비 제조업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켜 우리나라의 대형중장비, 선박해양공학 등 첨단분야에 핵심 재료지원을 제공, 관련 장비의 성능 업그레이드 및 국산화 대체를 뒤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기술적 돌파는 지방 산업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맞닿아 있다. 흑룡강성도 최근 눈에 띄는 산업 경제 '성적표'를 내놓으며 여러 핵심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률을 기록, 강력한 산업발전 동력을 보여주었다.

성공업정보화청에 따르면 9월 단월 기준 전성 규모이상 산업 부가가치 증가률은 6.9%를 기록, 전국 평균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올해 전3분기 동안 전성 규모이상 장비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 전국 평균보다 6.1%포인트 높았으며 전성 제조업 투자 증가률은 14.7%로 전국 평균보다 10.7%포인트 높았다. 또한 전성 고기술 제조업 투자는 61.1%라는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공업술 개조 투자도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전3분기 전성 공업기술 개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 전국 평균보다 42%포인트 높았으며 이중 제조업 기술 개조 투자는 38.1% 증가, 전국 평균보다 37.8%포인트 높았다.

다음 단계로 흑룡강성공업정보화 계통은 당의 20기 4중전회 정신을 깊이 있게 관철하고 고용지원, 기업안정, 예측안정 및 경제기본틀 안정화에 중점을 두어 산업경제의 회복 호조세를 지속적으러 확대해 나간다. 이어 4분기 마무리를 힘차게 추진하며 년간 목표 임무를 완수하고 '14차 5개년'규획의 원만한 마무리를 보장, '15차 5개년'규획의 좋은 시작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