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가을, 할빈 거리의 록지와 공원 등지에서는 나무잎들이 바람에 실려 살랑살랑 떨어져 땅을 두껍게 수놓고 있다.
이 락엽 우를 걸으면 마치 다채로운 카펫 우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빨간색,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갈의 락엽들이 층층이 쌓여 도시에 아름다운 풍경을 더하고 있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양과 색갈의 나무잎들을 주워들고 휴대폰과 카메라로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