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흑룡강신문 > 룡강

683만 1000명! 단오 련휴 기간 흑룡강 문화관광 큰 활력

2025-06-03 11:02:04

종자(粽子)의 향기가 퍼지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친다. 단오 련휴가 '6.1 아동절'과 겹치면서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100여개의 문화관광 행사를 열어 전통문화, 자연 생태, 혁신 체험을 융합하며 관광 소비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련휴 기간 동안 전 성의 관광객 수는 683만 1000명, 관광 총소비액은 44억 1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9% 증가했으며 문화관광 시장이 '다방면에서 꽃피우고 전 년령층이 함께 즐기는'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몰입형 체험으로 깨우는 동심

단오의 종자 향기와 아동절의 동심이 만나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집을 나와 푸른 풀밭을 거닐고 동물과 교감하며 자연의 매력을 느꼈다. 씨트립(携程) 데이터에 따르면 아동절 효과가 더해져 가족 관광객이 단오 려행의 주류를 차지했으며 가족 단위 주문이 전체 려행 주문의 25%를 차지했다.

치치할 룡사동식물원의 환영 공연.

치치할 룡사(龙沙)동식물원에서는 '동심의 여름·자연 속 모험' 테마 행사로 많은 가족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6월 1일 오전 9시, 경쾌한 아프리카북 소리가 공원 입구에 울려 퍼졌다. 특색 있는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자 아이들도 음악에 맞춰 깡충깡충 뛰였고 부모들은 핸드폰을 들어 이 신나는 순간을 기록했다. 동물 관람 구역인 덕주(德州)목장, 아프리카부락, 기쁜새공원 등에는 인파가 붐볐고 아이들은 기린에게 먹이를 주거나 알파카를 쓰다듬으며 즐거운 웃음을 터뜨렸다. 오전 11시에는 고성(古堡) 공연장이 만원 사태를 이루었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까르띠에 마법 시험' 몰입형 무대극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아이들은 줄거리를 따라 환상의 세계에 빠져 동물들과 교감했다.

단오 련휴 동안 할빈극지공원에도 많은 가족이 찾아왔다. 흰고래공연장에서는 사육사가 고풍스러운 의상을 입고 중국풍 음악에 맞춰 흰고래와 함께 춤을 추며 '바다의 심장'의 동양적 정취를 선보였다. 동시에 업그레이드된 수중발레 쇼에서는 수중발레 무용수들이 '물 속 비천(飞天)'으로 변신해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극지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단오 련휴를 맞아 하계 운영을 시작한 중국설향국가삼림공원에서는 관광객들이 푸르른 숲길을 거닐며 여름의 청량함을 만끽했다. '기취(奇趣) 놀이터'와 '송속(松属) 캠프장'에서는 가족들이 모여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고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여놀며 숲속에 웃음소리를 가득 채웠다.

업그레이드된 흰고래 수중 공연. (사진 제공: 관광지)

크로스오버 융합으로 문화관광 신시대 활짝

5월 31일, 흑룡강성 제9회 자차 캠핑 대회 및 야부리 별하늘 캠핑 오토바이 퍼레이드 행사가 야부리 야왕스(雅旺斯)스키장 캠핑기지에서 개막했다. 동북 지역 최대 규모의 몰입형 캠핑 대회인 이 행사는 '야생의 숲생활: 캠핑+,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100여 대의 자차를 모았다. 현장에서는 할리, 두카티 등 최고급 오토바이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렬이 야부리 숲길을 가로지르며 기계적 미학과 자연 경관의 시각적 교향곡을 연출했다. 숲 속 메인 무대와 별하늘 텐트 구역이 립체적인 음향장을 구성했고 국내 유명 DJ가 선사한 '숲속 음악' 몰입형 쇼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자차 동호인들은 캠프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여기 캠핑이 정말 최고예요! 흑룡강의 산수 사이에서 이렇게 많은 즐거움을 찾을 줄 몰랐어요!" 심양에서 온 자차 동호인 리위(李玮)가 웃으며 말했다.

6월 1일, 파파소(波波笑)극장 할빈 중앙대가 백성(百盛)점·코미디 공간이 정식 오픈했다. 이날 "하하하 할빈에 웃음이 왔다!"를 주제로 한 개막식에서 전통 무형문화유산과 코미디 예술, 도시 랜드마크가 깊이 융합됐다. 극장 내에서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방정 종이공예' 특별전이 관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예수매(倪秀梅)의 〈꽃이 화사한 빙설 주제〉 시리즈, 흑토 정서가 담긴 〈향자향설(乡者乡雪)〉 등 작품이 관객을 '종이 우의 흑룡강'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관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웃고 문화적 기억을 안고 떠나길 바란다"고 파파소극장 총괄 리파(李波)는 말했다. 그는 "'코미디+무형문화유산' 몰입형 공간이 극장의 특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흑룡강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와 련계해 코미디 공간을 전통문화의 '살아있는 전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흑룡강성 제9회 자차 캠핑 대회 오토바이 퍼레이드. (사진 제공: 행사 주최측)

이 외에도 흑하시 중러민족풍정원에서는 련휴 기간 동안 '나탈리야의 동화' 대형 코스프레 테마 행사를 선보여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단원 내를 순회하며 관광객과 소통하고 고전 동화 장면을 재현했다. 통계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관광객 수가 300% 증가했다.

문화관광 융합이 소비 업그레이드에 동력 제공

전통 무형문화유산가 화려한 꽃을 피우고 현대 엔터테인먼트가 다원적으로 융합되기까지, 동물과 교감하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부터 몰입형 체험의 업그레이드, 숲속을 가르는 오토바이 소리부터 백년거리에 퍼지는 웃음소리까지… 이번 련휴에 흑룡강성 각지는 단오와 아동절을 맞아 지역 특색에 맞춰 단오 음식·민속·력사·등산·캠핑·따기 체험·연구학습 등 특색 있는 단거리 코스와 테마 행사를 선보였다. 또한 '행복이 흑룡강에 가득' 전 성 민속 문화 브랜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민속 공연·서화 전시·가족 독서·수공 체험 등 352건의 대중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한편 시장 소비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전 성에서 입장권 할인·소비권 할인·다업태 융합 등 56건 이상의 문화관광 소비 촉진 정책과 행사를 내놓아 전통 명절에 혁신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의 심층 융합 신국면을 드러냈다.

단오 련휴 흑룡강성 문화관광 산업의 질적 성과를 립증하는 데이터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측정과 중국관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련휴 기간 전 성 관광객 수는 연 683만 1000명, 관광 총소비액은 44억 1천만원이였다.

해가 저물자 관광객과 시민들이 할빈 송화강 강변을 거닐고 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 련휴 기간 흑룡강성 입장권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할빈은 50% 증가했다. 북경, 장춘, 상해, 심양, 장사 등이 주요 관광객 류입지로 나타났다. 인기 관광지로는 할빈의약6 판화박물관, 치치할박물관, 경박호풍경구, 짜룽생태관광구, 동북호림원 등이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꼽혔으며 이는 흑룡강성 문화 체험에 대한 관심과 생태 관광의 지속적인 열기를 보여준다. 페이주(飞猪) 데이터에 따르면 단오 련휴 흑룡강성 관광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할빈, 치치할, 대경, 가목사, 목단강은 성내 려행 예약 최고 인기 도시였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관련 기사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