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흑룡강성 학강시 라북현과 흑하시 손극현에서 련이어 두 건의 멸종 위기 종 보호 활동을 전개하여 국가 1급 보호 동물인 달씨 철갑상어 두 마리를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27일 이른 아침, 라북현의 어부 호금룡은 평소와 다름없이 강으로 내려가 작업했다. 그물을 걷을 때, 그물에 갑자기 나타난 큰 물고기가 그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호금룡은 "당시 마음이 너무 벅찼고, 국가급 보호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우리는 바로 어업행정부에 련락했습니다. ”고 밝혔다.
어민들의 긴급 구조신호를 받은 후, 라북현 어업관리부서 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철저한 검사 결과, 이 철갑상어의 몸에 경미한 찰과상이 발견되였다. 어업 관리 부서 직원은 상처를 소독하고 약을 바르는 등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했다. 치료와 관찰을 거쳐, 이 철갑상어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고 완전한 야생 생존 능력을 갖춘 후, 이를 흑룡강으로 돌려보냈다. 전체 방생 과정에서 전문가는 규범적인 작업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여 철갑상어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을 최대한 줄이고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했다.
27일 오전 7시경 흑룡강성 수생동물자원보호센터는 라북현 어업관리부서로부터 "어부들이 철갑상어를 잘못 잡아 부상 정도가 불분명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철갑상어 구조 비상계획을 가동해 기술전문가 2명을 현장에 파견해 현장조사 결과 철갑상어의 머리,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골판에 찰과상을 입힌 것을 발견했으며 기술전문가는 표피 상처에 에리트로마이신 연고를 발라 소염한 뒤 전반적인 상태가 량호했다. 소개에 따르면, 잘못 포획된 이 철갑상어는 수컷으로 몸길이 2미터, 체중 약 200근이며, 약 20년 정도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손극현의 어부 부준명도 실수로 철갑상어 한 마리를 잡았다. 부준명은 철갑상어를 잘못 포획한 것을 발견한 후, 즉시 현지 어업 행정 부서와 련락을 취했다. 손극현 어업관리부서 직원과 흑룡강성 수생동물자원보호센터의 기술 전문가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여 검사한 결과, 이 철갑상어가 암컷으로 몸길이 2.73미터, 체중 약 300근임을 발견했다. 기술 전문가는 이 황어를 적절하게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이 철갑상어를 흑룡강 본류의 손극 구간으로 방류하게 된다.
소개에 따르면, 철갑상어는 수억 년 전 백악기 시기에 기원한 것으로, 중국의 민물고기 중에서 가장 크고 수명이 긴 종으로 "물속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며, 고대 생태 환경과 생물 진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높은 과학적 연구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흑룡강성에서 하루 만에 두 마리의 철갑상어를 성공적으로 구조치료한 것은 어민들의 생태 보호 의식이 강했기 때문이며, 여러 부서의 신속한 협동 작전 덕분이다. 이는 흑룡강성이 어업 자원 보호 측면에서 거둔 뚜렷한 성과를 충분히 보여준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어업어정관리국의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흑룡강성은 여러 해 동안 어업 자원 보호 작업을 매우 중시해 왔으며, 어업 자원 보호 정책과 법규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증식 방류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 중 흑룡강성 수생동물자원보존센터는 라북현과 손극현에 증식방류소를 설치하고 2002년부터 현재까지 흑룡강 라북구간과 손극구간에 500만 마리 이상의 철갑상어 치어를 방류하여 수생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고 수역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였으며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