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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연인원 538만여명 맞이! 청명절휴가기간 흑룡강 관광시장 활력 넘쳐

2025-04-08 11:06:05

4월의 룡강대지에는 봄눈이 녹기 시작했지만 문화관광시장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막하 북극촌에서 여전히 영업중인 스키장과 빙설동화세계에서 목단강 경박호반까지, 중화바로크 력사문화거리의 인공 ‘눈꽃’에서 할빈 극지공원의 3D 홀로그램돌고래쇼(全息光影海豚秀)까지,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관광장면은 룡강 ‘북국의 봄’에 놀라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에 따르면 2025년 청명절휴가기간 전성은 총 연인원538만 1천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관광객 소비는25억 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9.7% 증가했다.

방금 지난 청명절휴가기간 할빈극지공원은 방문객의 새로운 절정을 맞이했으며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연인원1만 2천명에 달했다. 다섯개 인기 극지테마공연 활동은 매회 만원이였다. 

관광객들이 할빈극지공원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 

황혼 무렵, 할빈시 도외구 중화바로크력사문화리에는 이미 인파가 가득했다. 변화무쌍한 네온과 높이 매달린 커다란 등롱이 얽혀 그물을 이루며 온 거리를 활기차고 찬란한 빛과 그림자로 뒤덮었다. 거리에는 여전히 인공 눈꽃 장치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흩날리는 '눈송이'가 관광객들의 어깨에 내려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명에 할빈에서 '눈을 구경'할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심양에서 온 관광객 진 녀사는 '할빈'이라는 글자가 적힌 인증샷벽 앞에 서서 동료와 함께 셀카로 구궁격(九宫格)을 련달아 찍었다.

인공 ‘눈꽃’을 촬영하고 있다. 

300킬로미터 떨어진 치치할 룡사동식물원에서는 과학기술과 자연이 봄의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공원 개원 환영쇼에서 '우수(宇树)'로봇과 로봇개가 '춤'을 선보여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며 쫓아다녔다. "그들은 돌고 도약했으며 어린이의 지령을 인식할 수도 있었다!" 5살난 치치할 남자아이는 로봇개를 끌며 떠나려 하지 않았다. 공원에 들어서면 관광객들도 마찬가지로 놀라움과 웃음을 수확했다. 덕주(德州)농장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온순한 작은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직접 먹이를 주고 만지며 자연의 신비로운 매력을 느꼈다. 즐거운 새의 락원에서는 수백마리의 희귀 새들이 나무가지에서 즐겁게 노래하고 춤을 추거나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찾는 모습이였다. 령장우림(灵长雨林)에서는 령리하고 똑똑한 원숭이들이 한가롭게 해볕을 쬐거나 장난쳤으며 그들의 활발하고 귀여운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성(古堡)공연장에서는 멋진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치치할 룡사동식물원에 따르면 청명절휴가기간 공원은 총 연인원2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치치할 룡사동식물원에서 관광객들이 풍경구 업무인원과 련동하고 있다.  

알아본데 따르면 청명절 휴가기간 전성 문화관광분야는 일련의 '조합권(组合拳)'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했다. 목단강 문체광전관광국은 발해 상경유적박물관, 경박호 등 여러 지역의 정수를 련결하는 관광코스를 출시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 외에도 목단강시는 입장권 할인, 무료 입장권 등 여러가지 할인조치를 취하여 관광객들의 관광열정을 더욱 자극했다. 할빈빙설대세계는 비록 페원했지만 실내 빙설관은 청명절휴가기간에도 여전히 외부에 개방되여 관광객들이 봄날에도 여전히 빙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대흥안령지역은 빙하홍류(冰河红柳)촬영과 막하 빙설관광을 중심으로 일련의 특색 관광활동을 선보여 많은 촬영애호가와 관광객을 유치했다. 대흥안령 호중진(呼中镇)의 빙하량안은 붉은 버드나무가지와 령롱한 얼음이 절경을 이루었다. 많은 촬영애호가들이 이 북국 특유의 봄날의 기이한 경치를 포착하고 있었다. 쟈그다치구(加格达奇区)에서는 겨울내내 축적된 감하(甘河)가 정식으로 녹아 얼음과 눈이 녹는 아름다운 경치가 주변의 관광열정을 자극했다. 관광객들은 강변을 따라 거닐며 얼음과 눈이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조용히 즐기고 있었다. 막하 북극촌스키장에서 다양한 색상의 스키복을 입은 스키애호가들이 눈길을 오가며 속도와 격정을 느끼고 있었다. 광동에서 온 관광객 림씨는 "4월에 눈을 밟으며 자작나무 숲을 지나다니, 이런 계절의 엇갈린 경험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라고 말했다. 어둠이 깃들자 관광객들은 북극촌의 빙설동화락원을 거닐며 눈 조각과 다채로운 불빛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꿈의 동화세계로 온 것 같았다. 어린이들은 흥분하여 눈 조각상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어른들은 이 아름다운 순간을 렌즈에 담느라 분주했다. 

대흥안령지역 호중구의 빙하홍류경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왔다.(사진은 대흥안령지구 문체광전관광국에서 제공)

청명절휴가기간 젊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할빈시 및 주변지역의 열기가 상승했다. 메이퇀(美团) 관광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에 할빈을 방문한 관광객 중 '00년대생' 젊은 관광객이 67%를 차지했다. 또한 할빈의 지역특색 음식점과 간식 및 부식점이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고 최근 ‘할빈의 옛날 도시락(哈尔滨老盒饭)’ 검색량이 거의 100% 증가했으며 분투부식품상점(奋斗副食商场) 검색량은 500% 이상 증가했다. 시트립(携程)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휴가기간 흑룡강 관광지의 입장권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인기 관광지는 포세이돈(波塞冬)관광휴양지, 동북호림원, 짜룽(扎龙)생태관광지, 할빈 극지 공원 극지관, 치치할 룡가동식물원이였다. 주요 관광객원천 도시는 북경, 장춘, 장사 상해, 신향(新乡) 등이다. 페이저(飞猪)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휴가기간 흑룡강성의 관광열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렌터카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그중 할빈, 대경, 치치할, 가목사, 목단강은 흑룡강성의 인기 관광목적지 도시였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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