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새로 수정한 758가지 직업교육 학과교수표준을 내놓았다. 이 ‘표준’은 신판 ‘직업교육 학과목록’에 있는 1434개 학과의 52.9%를 포함하고 19개 학과종류, 90개 학과류에 파급된다.
그렇다면 왜 신판 직업교육 학과교수표준을 내놓는가? 기왕의 표준과 비교하면 어떤 새로운 변화가 있는가?
교육부 직업교육및성인교육사의 책임자에 따르면 현행 중등직업교육 학과교수표준은 2014년에 발부되고 직업대학, 전문대학 학과교수표준은 2012년에 발부된 후 2019년에 수정을 거쳤다.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변혁이 끊임없이 심화됨에 따라 신기술, 신직업, 신업종이 계속 용솟음쳐나오면서 기능인재 양성에 많은 새로운 요구들이 제기되였다. 2021년 교육부에서 신판 ‘직업교육 학과목록’을 내놓은 후로 학과 명칭과 내용에 변화들이 생겼다. 이러한 배경에서 새로운 직업교육 학과교수표준의 출범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부한 새로운 표준은 도합 758가지이다. 그중 중등직업교육 표준이 223가지, 직업대학과 전문대학 표준이 471가지, 직업본과 표준이 64가지이다. 제1산업 관련 표준이 52가지, 제2산업 관련 표준이 292가지, 제3산업 관련 표준이 414가지이다.
새로운 표준은 개요, 적용 학과, 양성목표, 입학 기본요구, 기본 학제년한, 직업방향, 양성규모, 과정설치 및 학습시간 배치, 교원대오, 교수조건, 질 보장과 졸업요구 등 11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은 일체화로 설계된 ‘목록’에 접목해 중등직업교육, 직업대학과 전문대학, 직업본과 이 3개 차원의 학과교수표준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새로운 표준은 직업교육이 실천교수를 강화하는 방향을 충분히 구현하고 직업교육법에서 제기한 ‘직업 종합자질과 행동능력’ 양성 요구에 호응하며 학과교수가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따라서도록 추진하고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이 교수에 에너지를 부여하도록 추동했다.
새로운 표준의 또 하나의 특점은 현대화 산업체계 건설의 새로운 요구에 봉사하는 것이다.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도 이번 새로운 표준의 특점이다. 새로운 표준은 또 학과설치, 과정체계, 교재자원, 실습훈련, 교원대오 보장, 질 평가 등 교수 기본요구를 전면 규정한 토대에서 학교가 지역, 업종실제, 운영방향, 양성수요에 결부해 과정설치와 인재양성을 자주적으로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남겨주기도 했다.
/중국교육정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