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부문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8월 7일 21시, 현재 우수리강의 수위는 58.03m, 경계 수위를 1.99m 초과하고 보장 수위를 0.94m 초과해 수문 기록 이래 최고 수위에 도달했다.

우수리강은 중국경내 송아차하(松阿察河)과 러시아경내 이만하(伊曼河)가 합류해 흐른다. 현지 기상부문의 예측에 따르면 7~12일 호림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우수리강에는 중우(15~25㎜), 러시아 빈해변강지구에는 큰비(30~40㎜)가 내린다.

인원 대피

현재 호림시는 홍수방지Ⅱ급 비상대응을 가동했고 계서시, 호림시정부 주요 령도는 주로 일선 주둔, 진두 지휘를 하고 있으며 비상국, 수무국 등 홍수방지지휘단위 책임자들은 당직근무를 서고 직무를 수행하여 강우 수위 상황 모니터링, 인원 물자 비축, 제방 보강, 잠재 위험 조사 시정 등 업무가 질서있게 전개되고 있으며 시 전체가 일치 단결하여 이번 홍수 고봉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호림시 호두진(虎头镇) 강빈광장에서 본 결과 현재 강물이 계단을 넘고 주변에 경계선이 쳐져 있었다. 채색 천을 깔고 모래주머니를 높이 쌓는 등 방호조치로 강변광장 연안에 길이 450m, 폭 1m, 높이 1.2m의 제방을 미리 쌓았으며 현재 강물은 주변 도로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있다.

홍수방지 물자 운송

알아본데 따르면 호림시는 이미 강변에 있는 대왕가촌(大王家村), 황니하툰(黄泥河屯), 위국툰(卫国屯)등 3개 촌 툰의 92가구 190명 군중을 미리 대피시켰다. 대왕가촌의 인원 이동 현장에서는 현지 진정부, 비상국, 파출소 등 여러 부서가 련합하여 집집마다 방문하여 인내심을 갖고 세심하게 설득하고 독거로인, 보행이 불편한 특수군체의 짐을 싸고 물자를 운반해 마을 주민들이 최단 시간 내에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했다. 호두진 중학교에 설치된 림시 안치소에는 침대, 베개, 이불 등 생활용품, 물, 우유, 팔보죽 등 식료품이 완비되여 있었고 의료진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지 정부는 대피 대중들의 기본 생활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관리 서비스 업무를 전담하는 전담 인력을 파견했다.

7일 16시, 호두진 중학교 림시 안치소에는 향기가 넘쳤고 운동장에는 일찌감치 솥이 마련되여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대피 대중을 위한 저녁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닭감자찜, 가지찜, 계란 토마토찜 등 영양이 풍부한 가정식은 대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대왕가촌 주민 추숙홍(邹淑红)은 "곧 홍수가 닥쳐올 텐데 정부가 미리 안전한 곳에 배치해 주었고 각종 조건이 마련되여 정부에 감사하며 정부의 지휘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번 홍수방지과정에서 호림시위, 시정부는 조기 배치, 강력 조정 원칙을 견지하고 '삼도, 오조, 십표(三图、五早、十个表)'의 작업방법에 따라 전면적으로 홍수 방지 구조 방어선을 견고히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호림시는 총 34개 팀, 3188명의 구조대원과 홍수 방지 기술 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팀을 구성했다. 8월 7일 18시, 현재 총 3.42km의 제방을 보강하고 2.95km의 제방을 복구 및 증설했으며 298대의 대형 기계와 2498대의 차량을 동원하고 7만2700㎥의 모래 자갈을 사용했으며 9만7800㎡ 채색 천 등 물자와 12만3000개의 편직자루를 전방에 설치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