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얼빈'은 곳곳에서 색다른 격정과 매력을 발산한다. 시원하고 쾌적한 기후와 온화하고 다채로운 풍경 뿐만 아니라 즐겁고 활기찬 맥주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맥주축제 입구.
7월 6일 저녁, 할빈빙설대세계 공원에서 제22회 중국 · 할빈국제맥주축제가 개막되면서 '얼빈'의 여름에 속하는 한정된 맥주카니발이 시작되였다. 한여름인 7월, '얼빈'은 잔을 들어 팔방의 손님을 초대하여 함께 보리 향기가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한다.
'맥주+음악'으로 여름을 즐기다
개막 첫날, 할빈맥주, 버드와이저맥주, 연경U8, 하이네켄 전자음악축제 4가지 특색 있는 맥주 포장마차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21개 맥주 정원에서는 '맥주+음악'이 번갈아 펼쳐지면서 여름을 뜨겁게 달궜다.
마음껏 즐겁게 마시다.
17시 50분경, 할빈 맥주 포장마차는 객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잔을 들어 마음껏 마셨다. 이곳에는 신선한 맥주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매우 많았다. 곤충연회, 무골닭발, 구식 탕수육, 왕홍대오징어, 로북경 천엽볶음, 특색불고기가 군침을 자극한다.
버드와이저 맥주 포장마차도 손님이 가득 찼다. 무대에서는 밴드의 반주에 맞춰 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웠고 관객들은 좋은 술을 마시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할빈에 려행 온 첫날에 맥주축제가 개막할 줄은 몰랐어요. 정말 행운이에요. 맥주를 마시며 흥겨운 음악을 들으니 너무 신나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밤이 될 거예요."라고 호북성 관광객 마사휘가 즐거워하며 말했다.
"매년 맥주축제가 열리면 가족을 데리고 놀러왔어요. 둘러보니 올해 맥주축제는 규모가 더 커졌어요. 맥주 포장마차 뿐만 아니라 맥주 정원도 많고 맥주 종류도 다양합니다. 좋아하는 맥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즐거워요. 맥주축제 기간에 꼭 다시 올거예요." 시민 장틈은 흥분된 표정으로 기자에게 말했다.
뮌헨맥주화원, 빙화맥주화원, 델렌부르크맥주화원, 백금맥주화원도 마찬가지로 즐거운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모두들 잔을 부딪치며 담소를 나누면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19시 45분, 할빈빙설대세계에서는 현란하고 다채로운 불꽃쇼가 상연되였다. 12분간 높은 하늘에 불꽃이 아름답게 활짝 피여 송화강 량안을 찬란하게 비추면서 '빙성하도'의 랑만의 극치를 연출했다.
드론 쇼.
불꽃이 터지면서 1000대의 드론이 하늘로 날아올라 밤하늘에 현란한 그림을 그렸다. '얼빈'은 20분간 빛의 향연으로 팔방의 손님들을 맞았다. "드론 공연은 관람차, 눈꽃, 발광 글씨체의 '북국의 좋은 풍경, 아름다움은 흑룡강에', '잔을 들고 세계를 요청한다, 취하도록 아름다운 할빈', '사계절 얼음과 눈, 사계절에 피여난다' 등 각종 도안을 만들어냈는데 너무나 놀랍고 과학기술감이 넘쳤습니다"라고 산서 관광객 마효우가 말했다.
이번 맥주축제에서 할빈빙설대세계는 력대 최대의 중심무대인 꿈의 큰 무대를 구축했는데 부지면적이 40000여평방미터이고 동시에 3만명을 수용할수 있다.
다원화한 경영방식으로 '즐겁게 노는'데 주력
올해 맥주 축제는 더 이상 애주가들만 흥청망청 즐기는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즐거운 놀이터이다.
맥주축제 개막일에는 빙설소세계, 눈꽃 관람차, 빙설맛집, 사계절놀이관, 지락골 놀이공원, 국조 애니메이션 코너, 먹자골목, 문화창의 플래그십스토어, 생태캠핑존, 캠핑카 집산지 등이 전면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시기 좋고, 보기 좋고, 맛있고, 재미있고, 구경하기 좋은' 맥주잔치를 선사하였다.
"여름철에 솜옷을 입고 빙설소세계를 마음껏 유람하며 다채로운 빙설경관을 감상하는데 마치 동화왕국에 들어간것 같아 신기합니다." 섬서성 관광객들은 여름철에도 겨울 빙설의 매력을 느낄수 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너무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맥주 축제가 개막하는 날, 할빈빙설대세계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완공되고 세계 최대의 실내 빙설테마파크인 빙설소세계가 동시에 개관하여 운영되여 일년 사계절 팔방의 관광객을 맞이하게 되였습니다." 할빈빙설대세계주식유한회사 마케팅부 부부장 손택민(孙泽旻)이 소개했다.
지락곡놀이공원에서 어린이들은 부모의 동반하에 에어 캐슬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즐겁게 놀았는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맥주 축제는 맥주만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 캐슬, 관람차 등 놀 수 있는 종목도 많습니다"고 시민 우씨가 말했다.
생태야영장.
생태야영장에는 캠핑카, 텐트, 캡슐 등이 설치되고 관광객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며 캠핑카 내 소파, 텔레비전, 옷장, 에어컨 등 부대 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맥주를 마시고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정말 랑만적입니다. 여기서 하루밤을 묵고 래일 맥주축제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려고 합니다. 맥주축제는 매우 훌륭하고 숙박도 매우 편리합니다." 강소 관광객 왕상이 말했다.
'한 계절'에서 '사계홍' 모두 인기
"올해 할빈빙설대세계는 문화를 선도로 하고 프로젝트를 핵심으로 하며 경영방식을 수단으로 하고 연예를 엔진으로 하며 '맥주+전자음악'을 IP로 하여 맥주축제를 전자음악, 여름관광, 시민생활과 유기적으로 융합시켜 새롭고 즐거운 광경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초청하여 맥주를 즐기고 한여름의 열기를 불태우며 빙설대세계의 인기를 '한 계절'에서 '사계절'로 확장했습니다."손택민이 소개했다.
올해의 맥주축제는 전자음악축제 또는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는데 스타연예인, 100대 DJ, 왕홍가수, 실력가수가 공동으로 노래를 부르고 음악으로 빙성의 한여름에 불을 지피게 된다. 4개의 맥주 포장마차는 매일 이채로운 연예활동을 상연하여 고급특색맥주, 류행술집, 문화관광 등이 집결된 문화관광체험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겨울에는 빙설대세계가 있고 여름에는 국제맥주축제가 있다. 올 여름, 할빈빙설대세계는 빙설, 맥주, 미식, 음악, 숙박, 애니메이션, 레저오락 등 다기능이 일체화된 도시생태휴양지로 되여 빙설에 대한 감정을 사계절로 확장하고 격정이 넘치는 맥주축제를 음악과 동반시켜 즐거움을 도시의 구석구석으로 가져가게 된다.
빙설소세계 안의 풍경.
30만평방미터의 공원 안에서 1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1000여 종류의 맥주를 마음껏 마시고 음악공연을 마음껏 즐기며 사계절의 빙설을 마음껏 즐기고 실외의 만명 번지점프, 야영,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맥주 축제가 가져다 준 활력과 열정을 공유한다. "일찍 현장에 와서 맥주 축제의 떠들썩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여기에 맛있고 재미있는 것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맛있는 술과 좋은 술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얼음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할빈관광은 반드시 사계절 오래도록 인기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천성 관광객 심씨는 할빈에 가장 진지한 축복을 보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