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과 베트남이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다.

활발한 량자간 경제무역협력에서 기반을 닦고 장원한 리익의 량국 전략의 련결, 나아가 아세안 틀 내의 다분야 협력 심화에 이르기까지 최근 몇년 동안 중국과 베트남간 경제무역 협력은 열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량국 국민의 복지 증진과 량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되고 있다.

◆ 새로운 동력을 얻은 경제무역 협력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입국, 제2대 수출 시장이다. 무역거래 추진은 량당과 량국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하고 추진하는 사안이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6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중국은 시장성 있는 베트남 제품을 더 많이 수입할 의향이 있다."며 "베트남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중국 광서성 남녕에서 열린 제20회 중국-아세안 박람회와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20회 련속 참가한 베트남 참가업체 관계자는 "두리안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중 하나로 소비자 수요가 많고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베트남 두리안으로 중국 시장을 더 깊게 파고들겠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베트남 두리안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을 승인받았다. 그후로 베트남 관련 기업과 두리안 생산 지역의 소득이 크게 증가하여 수십만명의 과일농들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두리안은 중국 수출 주기가 짧고 비용이 저렴하여 중국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량국 시장은 서로에게 개방하고 있고 량국은 각자의 발전 기회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중국-아세안 박람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등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두리안, 망고스틴, 패션프루트와 같은 점점 더 많은 베트남 고품질 농산물이 중국인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동시에 중국 광서성의 채소와 포도, 감귤 등 과일도 베트남 시장에서 환영 받고 있으며 량국 농산물 무역은 열기가 계속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과 디지털 기술의 광범위한 응용으로 중국-베트남 국경의 많은 도시에 국경간 전자상거래 운영센터 또는 라이브방송 기지가 설립되였으며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전략적 련결에 따른 새로운 기회

중국과 베트남 량당은 인민 중심을 공동의 발전 리념으로 견지하고 있고 인민이 더 많은 획득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중국과 베트남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의미이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 10월 20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량국 협력전략의 련결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량측은 공동 상의, 공동 건설, 공유의 원칙을 견지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 보완성이 강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와 '두 경제회랑과 환북부만 경제권'의 련결을 가속화하고 상호 련결 등 전략분야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전자상거래 등 신흥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은 베트남의 고품질 제품 수입을 계속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전철을 타고 '하늘에서 수도를 보고' 역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것이 요즘 많은 베트남 젊은이들의 트렌드이다. 이들이 선호하는 경전철은 중국 기업이 건설 운영하는 베트남 최초의 도시 경전철이다.

2017년 습근평 주석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량측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두 경제회랑 환북부만 경제권' 협력각서에 서명했다. 하노이 경전철 2호선은 상술한 전략을 련결시킨 상징적 프로젝트로서 하노이의 경제 발전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중국 장비와 중국 기술, 중국 표준의 이미지를 높여주었다.

경전철 프로젝트 외에도 최근 몇년간 점점 더 많은 중국-베트남 협력 인프라 및 생산 능력 협력 프로젝트가 베트남에서 시행되고 있다.

◆ 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 주입

베트남은 아세안 내 중국의 최대 무역동반자이다. 최근 몇년간 중국과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 록색 경제, 공급망 련결 등 분야에서 호혜 협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역내 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습근평 주석은 2022년 10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아세안을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과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중점 지역으로 보고 아세안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역할을 중시한다."며 "베트남과 손잡고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물을 마시며 운명이 긴밀히 련결된 중국과 베트남은 제휴해 협력 잠재력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며 량국 공동의 밝은 미래를 구축할 전망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