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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어요! 호중에 가을 들어 첫 눈 맞이

2023-09-28 12:19:34

9월 27일 9시쯤, 대흥안령 호중림업국 시업구의 07호, 08호, 25호 전망탑에 눈발이 흩날렸다. 흩날리는 첫 눈으로 산간지대가 은백색으로 변하면서 현지도 진정한'겨울진입'모드로 들어섰다.

25호 전망탑은 해발 1528미터의'흥안령최고봉' 대백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흥안령 경내에서 가장 높은 방화 감시탑이다. 감시탑에는 눈잣나무가 많이 분포되여 있어 큰 눈과 어우러져 유달리 아름답다.

감시원 배영광씨는 "오늘 9시쯤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쯤 멈출 정도로 산의 설경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호중구 기상국 제진양의 소개에 따르면 이날 호중구는 넓은 범위에 비가 내렸고 도시 내 온도는 섭씨 0도 이상에 달했으며 호중림업국 25호 전망탑은 비교적 높은 해발고에 위치해 해발고가 상승함에 따라 기온이 점차 내려가 강설날씨를 형성했다.

호중구는 대흥안령 이르훌리산맥 북쪽기슭에 위치해있다. 년평균기온이-4.3℃ 이고 도시의 력사상 최저기온이-53.2℃ 로서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불린다. 매년 이곳에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일찍 서리와 눈이 내린다. 이날 내린 눈은 올해 가을 들어 처음 내리는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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