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이 28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 제5차 회의에 국가식량안보 확보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심의를 제청했다. 보고에는 식량안보보장 체계와 력량 강화, 농지 보호, 신품종∙신기술 적극 개발, 농업 보호∙지원 력량 강화, 식량 조절 능력 제고, 현대 식량 산업과 류통 체계 구축, 다원화된 식량 공급 능력 지속적 제고, 식량 절약 등 국가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8가지 조치가 담겼다.
국무원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의 식량 생산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시장 공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안보 수준도 현저히 높아졌다. 중국 식량 생산량은 8년 련속 1조 3000억근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식량 생산량은 1조 3731억근, 단위 면적당 식량 생산은 386.8㎏으로 5년 전보다 각각 498억근, 13㎏ 늘었다. 1인당 식량 보유량은 486.1㎏에 달해 식량 안전의 국제 기준선인 400㎏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무원은 식량안보보장을 위한 조치로 농지 18억무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 유전물질 자원의 보호 및 리용을 강화해 농업 바이오 종자 배양 프로젝트를 전면 실시함으로써 자체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