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2023년 녀자축구월드컵 조별리그 4경기가 열렸다. 중국팀은 D조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에 1:6으로 패해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고 E조의 네덜란드는 베트남을 7-0으로 꺾고 디펜딩 챔피언(卫冕冠军) 미국을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중국녀자축구는 이날 력대 월드컵 출전 사상 최대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잉글랜드의 제임스는 2골을 넣고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중국팀은 왕상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5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우린 특별히 좋은 본보기가 아닙니다."왕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동안 울먹였다. 그는 "역시 미래의 아이들이 더 멋진 축구를 하고, 국내 감독들이 진정으로 축구 잘하는 아이들을 키워 앞으로 대표팀 경기에서 이렇게 랑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D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 덴마크는 아이티를 2-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가 베트남을 7-0으로 휩쓸며 이번 대회 최대 점수차를 기록했다.
"월드컵을 준비할 때부터 모든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많은 유럽 팀과 적지 않은 격차를 보였지만 우리는 성공적으로 따라잡았습니다." 라고 요엔케 네덜란드 감독이 말했다.
같은 E조에 속한 미국은 녀자축구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겨 네덜란드에 조 1위 자리를 내주었다.미국은 추가시간에 골을 내줄번했는데 91분 포르투갈 공격수 카페르타의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 후 포르투갈 공격수 제시카 실바는 "이 경기가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사람들은 우리가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이제 미래를 볼 때가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