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22~2023시즌 전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북경 수도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흑룡강성쇼트트랙팀은 이 경기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서 금 13, 은 13, 동 8개로 올 시즌 국내 대회 6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남자 500미터, 1000미터, 1500미터, 5000미터 계주와 녀자 500미터, 1000미터, 1500미터, 3000미터 계주, 남녀혼합단체 2000미터 계주 등 총 9개 종목을 설치하였다. 전국에서 열한 개의 대표 팀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했다. 임자위, 곡춘우, 장우정 등 올림픽 금메달챔피언들은 북경올림픽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국내 기타 팀들의 실력이 뚜렷이 향상되면서 흑룡강팀은 이번 경기에서 전례없이 치렬한 경쟁에 직면하게 되였다.

그러나 경기에서 흑룡강팀은 여전히 전통강팀의 저력과 강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투정신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이택은 개인 종목인 녀자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 녀자 3000m 계주에서는 서애리, 왕흠란, 형애린 등과 함께 흑룡강팀에 금메달을 보태 '3 금왕'이 됐다. 할빈 체육학원의 교사이기도 한 그는 성숙한 대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흑룡강성녀자팀의 기타 팀원들의 활약도 마찬가지로 뛰여났다. 서애리는 3000m 계주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외에 3개 개인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따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학위영은 1500m와 1000m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 흑룡강팀이 금·은·동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언급할만한것은 학위영이 경기중 넘어져 왼팔이 탈구되였다. 흑룡강팀 서영남총감독은 그녀에게 후속경기를 중지할것을 건의했지만 학위영은 의연히 부상을 입은 채 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 남자 500m에서는 흑룡강성의 샛별 중우침이 류소림 · 류소앙 형제를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다. 가목사시에서 온 2000년대 이 젊은이는 이번 시즌 국제와 국내 경기에서 여러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새로운 동계올림픽주기 흑룡강 쇼트트랙 종목에서 가장 큰 발견으로 되였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성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