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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 | 무인 농장

2022-10-12 15:40:02

"이것이 고장나면 누가 고칠 수 있을가..."

북두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무인 지능 이앙기를 능숙하게 조작하면서 순박하게 웃고 있는 장량보는 북대황그룹 홍위농장유한회사의 재배호이다. 2019년 홍위농장에서 무인 농기계 시연을 처음 구경할 때 그의 머리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이렇게 선진적인 기계가 고장나면 어떻게 하지?"였다.

북두, 5G,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기술이 농업 분야에 투입되면서 농업 생산 전 과정의 정보화, 자동화, 디지털화, 지능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스마트 농업을 건설하는 폭풍이 북대황이라는 이 신비한 흑토벌에서 일어났다. 이 모든 변화는 '무인 농장'이라는 중요한 부분부터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무인 이앙기가 한창 모내기를 하고 있다.

신농인: 하늘의 변화는 '데이터'로 보고 휴대전화는 '농기계'로 변했다

1993년생인 장량보는 전형적인 '북대황' 신농인으로 과감히 생각하고 과감히 실천하고 과감히 시험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활용에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무인농기계를 처음 봤을 때는 그만 뒤로 물러서기도 했다.

"그때는 별로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요. 그냥 구경만 하는 정도였지요..."

장량보는 "운전자가 없이 기계가 알아서 가고 모내기도 고르고 가쯘하게 하여 희한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고장이 날가봐 두려웠어요. 로동자를 고용하면 일을 하든 안 하든 월급을 줘야 하고 기계가 고장나면 돈을 그냥 헛되이 버리게 되지요."라고 말했다.

어느덧 2020년 봄 모내기철이 되였다. 로동자 한명당 매일 500원이라는 비싼 비용이 버겁게 느껴진 장량보는 무인 농기계를 생각하게 되였다. 2020년 4월, 장량보는 자률주행 네비게이션 장비 2대를 구입했다.

"당시 한세트에 3만 8천원이였는데 적은 돈이 아니였지요!" 가족들은 그를 지지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이리저리 방애하면서 설비를 장착하지 못하게 했어요. 이런 건 다 젊은이들이 세상물정을 몰라서 하는 짓이라고 했지요. 나는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 농사도 옛날처럼 지으면 안 된다고 했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장량보는 가무잡잡한 얼굴에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뜻밖에 며칠이 안 되여 무인 이앙기에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길 줄이야!

장량보.

"때로는 가다가 옆으로 이동하거나 신호가 끊겼어요..."라고 장량보가 말했다. "기계를 수리하는데 2, 3일이 걸리면 일군의 월급 1500원을 그냥 날려버리게 되지요. 아버지는 화가 나서 기계를 치우라고 성화를 부리군 하셨어요." 장량보는 당당하게 반박했다. "돈을 이미 썼으니 반드시 버텨야 해요!"

장량보가 '고집'을 부린 덕에 첫해 모내기가 끝나고 계산해보니 무인 농기계를 사용하여 왕년보다 3000~4000천원 절약했고 이듬해에는 7000원을 을 절약할 수 있었다... "돈도 절약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무인 이앙기가 작업 효률이 높고 일을 더욱 깔끔하게 잘 한다는 것입니다.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고 '끝' 버튼을 눌러 두 곳 사이를 한번 왔다갔다 하면 모내기가 끝납니다. 이는 미래의 큰 추세입니다."

무인 농기계에서 단맛을 본 장량보는 2020년 가을에 격전 규모화 개조를 마친 후 진흙 믹서와 고출력 엔진에도 무인 지능 네비게이션 설비를 장착하였다. "현재 나의 400무의 논에 땅 고르기, 진흙 이기기, 모내기를 할 때 모두 무인 지능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량보가 무인 농기계를 사용해보니 '무인 농장'이 더이상 신비롭거나 복잡해보이지 않았다. "저는 지금 집에 앉아서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북대황그룹 건삼강지사 관할구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농업, 무인 농장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동북농업대학과 협력하여 스마트 농업 빅데이터 응용 플랫폼을 구축했고 '공천지인(우주, 하늘, 땅, 사람)' 일체화의 재배 관리 시스템을 창조적으로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위성 공중 관측, 드론 공중 탐사, 지상 원격 탐지, 기술자 인공 조사' 등 네개 방면이 포함된다. 논에 사물인터넷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기상 모니터링, 묘종 상황 모니터링, 병충해 모니터링 등 관련 데이터를 모두 빅데이터 시스템에 접속시킨다. 그리고 위성 원격 감지 데이터를 통해 드론으로 논을 대면적으로 '스캐닝'하며 위성에서 지면까지, 거시에서 미시까지 전방위적으로 실시간 벼농사 과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리용한다. 스마트 농업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데이터를 재배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하기도 한다.

자률주행 트랙터가 논밭에서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

장량보는 핸드폰을 꺼내들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 핸드폰이 바로 우리의 '새 농기계'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제가 맨날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밭에 가보지 않는다고 나무랍니다. 저는 가보든 안 가보든 똑같다면서 당신들이 농사를 지을 때는 하늘을 쳐다보았으나 우리는 지금 데이터를 본다고, 밭에 가보는 것보다 이것이 더 확실하다고 대답합니다."

새로운 리념: 질의, 관망에서 수용, 감격으로

'사용자 체험'이 이처럼 우여곡절이 많았으니 무인 농기계를 보급하는 농장 기술자는 말할 것도 없이 많은 질의를 받았다.

"처음에 재배호들은 무인 농기계를 믿지 않았습니다. 다 심은 씨앗을 파내서 심었는지 안 심었는지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기계에 각종의 선진적인 센서가 설치되여 있기에 파종 깊이같은 것도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한다고 그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무인 농기계를 보급하던 과정을 떠올리면 북대황그룹 승리농장유한회사 농업발전부 원충흥 총경리가 감개무량해 말했다.

원충흥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국산 농기계의 무인화 개조를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재배호들을 위해 기계를 개조할 때는 땀을 뻘뻘 흘리며 맨몸으로 일하고 겨울에도 패딩이 흠뻑 젖을 정도로 일을 했지만 그런 것들은 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알고리즘이 실패하고 재배업자들의 신뢰를 잃었을 때였습니다. 그럴 때에는 끊임없이 론증을 해야 하는데 물을 마시고 밥을 먹을 때에도 왜 실패했는지, 뭘 잘못했는지 생각했습니다. 첫 1년은 그들에게 무인 농기계의 새로운 리념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 보냈습니다." 비록 과정은 고달팠지만 한전의 무인화에서 큰 성과를 이룩하였고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무인 농기계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무인농장'이라는 개념이 전국에서 처음이라 다들 들은 적도 없고 본적도 없었습니다. 이앙기가 사람도 없이 저절로 가는 것을 보면서 다들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홍위농장유한회사 농업발전부 리암 부총경리는 2019년 봄파종 때 공업정보화부, 텔레메틱스산업응용련맹이 홍위농장에서 '획기적인' 무인 농기계 시연을 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놀랐다"고 말했다.

"인력 절약의 장점이 보였기에 첫번째 시범에서 37대의 무인 이앙기 설비 오다를 받았습니다." 리암은 "첫시작이 좋았고 무인 농기계 보급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그해 9월에 텔레메틱스산업응용련맹은 추수 무인 농기계의 다중 협동 전시 작업을 진행했다. "저쪽에서 무인 수확기로 벼를 거두고 이쪽에서는 쏟아져 나오는 벼알이 직접 무인 식량차의 트레일러에 실렸습니다..." 리암은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그걸 보니 참으로 좋았습니다!"

당시 건삼강지사와 홍위농장유한회사 당위원회는 "이 기술을 배우고 연구하고 점차 홍보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형 스마트 농기계가 달리게 하려면 먼저 전시할 수 있는 무대가 있어야 했다. 표준화 격전은 스마트 농기계가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큰 무대였다. 2020년 봄, 리암은 농업발전부의 젊은이들을 데리고 격전 표준화 개조부터 시작했다.

"그때 사람들은 이 물건이 실험실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오래동안 설득해서야 격전 개조에 동의하는 농가가 생겼습니다." 리암은 그때 당시를 회억하면서 말했다. "당시 선택한 땅은 경사도가 매우 컸습니다. 수확기가 이쪽에서 작업하게 되면 저쪽 한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농업 빅데이터 응용 서비스 플랫폼 홈페이지.

첫시작부터 '어려운 모드'를 선택한 리유에 대해 리암에게는 자신의 생각이 있었다. "이렇게 큰 비탈마저 해결할 수 있다면 앞으로 평평한 땅은 더욱 식은죽 먹기일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실없는 짓'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본때를 보여줄 수도 있었지요."

봄에 비가 끊임없이 내리자 격전 개조를 하는 큰 기계가 작업 중에 자주 실수를 하여 땅을 고르는 진도에 영향을 주었다. 후에 물을 빼고 중형 기계로 작업을 하였으며 딱딱한 점토반 토양을 만나면 일의 진도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4월초부터 5월까지 412무의 논이 171개의 작은 밭뙈기에서 27개의 '대격전'으로 탈바꿈하였다.

드디여 무인 농기계가 격전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12일이 걸리던 모내기 작업이 무인 이앙기를 사용하니 8일만에 깔끔하게 끝났다.

그해 가을에도 비가 많이 와서 예전같으면 경운기가 빠져버리고 식량을 밖으로 실어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개조를 거친 격전에는 넓은 밭길이 생겨 2020년에는 트랙터가 직접 길에서 식량을 받았는데 평소에 10일이 걸리던 일이 6일 만에 끝났다.

2022년 홍위농장유한회사에서 무인 이앙기의 작업 면적이 30만무에 달했고 루계 639대의 이앙기에 북두 네비게이션 보조 직진 시스템이 설치되였다.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 외에 한대당 1500원의 보조금을 더 주고 회사에서 무료로 재배호에게 설치해주었다. 모내기를 하는 동안 재배호들에게 총 200여만원의 인건비를 절약해줬다.

리암은 "현재 홍위농장유한회사의 재배호마다 거의다 무인 농기계를 갖추었습니다. 재배호들은 무인 농기계가 가져다준 효익을 보고 절약한 돈을 보면서 '무인 농장'의 보급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고 말했다.

무인 농기계가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새로운 발전: 일부분에서 전 과정까지, 과학기술에서 지혜까지

"전자스크린 앞에 서서 마우스를 가볍게 누르면 스마트 농기계가 미리 설정한 경로에 따라 자발적으로 모내기, 수확을 한다. 스마트 농업 휴대전화의 어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하면 농업 생산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모니터를 켜면 스마트 농업 시범구의 전경이 보인다. 재배자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에 메시지를 남기고 전문가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우리 홍위농장은 이런 것들을 전부 다 실현했다."

홍위농장유한회사의 조상 부총경리는 "홍위농장유한회사는 '무인 농장'과 무인 농기계를 발전시켜 2019년에 단일 부분에만 적용하던 데로부터 2020년에는 여러 부분으로 확장하였고 점차 생산의 전 과정에 적용하였다. 또한 2021년에는 5G 기술의 힘을 빌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졌고 2022년에는 '무인농장'의 보급 면적을 크게 넓혔으며 클라우드 임무 배치를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말했다. 

한알의 새싹에서 한그루의 어린 모종, 한그루의 어린 모종에서 한개의 시범구역 그리고 스마트 농업선행구역까지... 2020년에 홍위농장유한회사는 개간지에서 일류의 농업선행시범구역을 건설했다. 3600무의 높은 표준의 농경지가 '밭은 네모를 이루고 도랑은 그물처럼 널렸으며 거울처럼 평평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매력적인 한폭의 화폭을 형성했다. 

홍위농장유한회사 지혜농업선행시범구의 우해명 부주임은 기자에게 "농전 지능화 건설, 농기계 지능화 개조를 실시하고 스마트 농업 빅데이터 응용 서비스 플랫폼을 련결함으로써 모내기 때에 작업자가 논 현장에 도착하지 않고 스마트 농업 통제센터에서 무인 이앙기를 원격으로 조종하면 혼자서 조종과 설치를 하고 여러 기계를 동시에 조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인 수확기가 벼를 수확하고 있다. 

2020년, 회사는 406만원을 투자하여 스마트 농기계 무인화 개조, 스마트 농업 실천기지와 스마트 농업 관리지휘센터의 디지털 클라우드 플랫폼 건설을 초보적으로 완성했다. 케이스 시리즈의 트랙터와 수확기, 풍낙(丰诺) 자동식 고지 틈새식물보호기로 무인 파종 1150무, 무인 식물보호 3100무, 무인 수확 3500무, 무인 경작 4100무 등 작업을 완성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승리농장유한회사는 각종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농업 장비를 전면적으로 국산화하게 된다. 동시에 각종의 농업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전 과정의 무인 농기계 작업을 추적이 가능하게 하며 사용자로 하여금 컴퓨터 단말기, 휴대전화 단말기를 통해 서로 다른 권한의 내용을 조회하고 정조준 작업을 함으로써 진정으로 지혜로운 농업을 실현하게 된다.

과학기술의 날개를 달면 현대 농업은 더욱 지혜로와진다. 최근 몇년간 북대황그룹은 '지능화로 기계화를 대체'하는 것을 발전 방향으로 삼고 농기계 작업에서 위성 네비게이션 기술, 위성 평지 기술, 지능 변수 분무 기술, 변수 측심 시비 기술, 항공화 작업 기술, 수확기 자동 생산량 측정 기술 등을 광범위하게 응용하여 '무인농장' 작업 시험 건설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신형 농업 현대화를 가속화하였다. 과학기술 농업, 록색 농업, 브랜드 농업, 품질 농업이 착지하여 효과를 보았고 조직화, 규모화, 기계화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농업의 종합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향상시켰다. 2025년까지 위성 네비게이션, 스마트 제어, 자동 모니터링과 정조준 변수 시비 시약, 무인 운전 등 10가지 스마트 농기계 기술 분야에서 돌파를 이루고 디지털 농업서비스 플랫폼을 농기계 응용 분야에 전부 보급시켜 무인화 스마트 농업 선행시범구역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북대황그룹의 농업 '무인의 길'이 갈수록 더 지혜로와질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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