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강 명장, 멀리뛰기서 8.28미터로 '금'

2022-09-19 11:16:46

중국륙상 거리순회경기(북경대회)가 17일 북경 오과송 빙상중심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남자 멀리뛰기 경기에서 흑룡강 명장 장경강이 8.28m의 개인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996년생인 장경강의 원래 개인 최고성적은 지난 8월 2일 열린 흑룡강륙상기지 특허대회에서 기록한 8.08m였다. 장경강은 불과 한달반만에 8.28m를 기록해 개인 최고기록을 무려 20cm나 끌어올렸다.

8.28m는 중국륙상 거리순회경기 남자 멀리뛰기 사상 두번째로 좋은 성적이며 '사상 가장 어렵다'는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륙상선수권대회 참가 신청 기준에도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적은 올여름 오리건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동메달 수준이다.

한편, 중국륙상 거리순회경기는 국가체육총국 륙상경기관리센터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고 경기이다. 이런 새로운 륙상종목 경기형식은 국제륙상경기련맹의 세바스티안 코 회장이 제창하는 '륙상은 거리로 나가라'에서 온 것으로 륙상이 더욱 일반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마국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