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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흑토벌'|챔피언의 도시 향해 달려가다

2022-08-24 13:57:56

한 도시가 스포츠로 이름을 날렸고 하나의 스포츠가 한 도시의 인기를 모았다면 쇼트트랙은 바로 칠대하시에서 이런 존재이다.  

칠대하시는 중국의 올림픽 금메달 22개 중 7개가 이곳에서 나온 중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도시이다. 올림픽 챔피언도시의 영광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꿈을 찾고 꿈을 쫓고 꿈을 실천하며 기여하고 분발하고 창업하도록 흡인하고 있다.

쇼트트랙 챔피언관에 진렬된 선수들이 신었던 낡은 스케이트날

한세대 또 한세대 코치들이 이곳에 와 꿈을 찾다

올림픽 챔피언도시의 리면에는 몇세대 사람들의 분투이야기가 있다.

칠대하시는 석탄으로 태여난 도시로 1969년 18세의 맹경여(孟庆余)가 지식청년으로 칠대하에 하향하여 탄광로동자로 일했다. 1972년, 칠대하시를 대표하여 빙상대회에 참가한 이 젊은 탄광로동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3000m, 5000m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맹경여는 경기후 당시 칠대하시체육팀의 초청으로 스케이트 코치가 돼 칠대하시가 챔피언의 꿈을 쫓는 려정을 시작했다. 

1985년 전국 청소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맹경여의 학생 장걸(张杰)이 금메달 5개를 독차지하면서 칠대하시 빙상스포츠는 점차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때 맹경여는 막 시작된 쇼트트랙을 보고 이 항목을 칠대하시가 세계로 진출하는 돌파구로 생각했다. 분명히 이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왜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단거리항목까지 겸하여 훈련하게 할가? 그때 장걸은 맹 코치의 결정을 리해하지 못했다. 당시 14세 소녀는 쇼트트랙이 평생의 사업이 될뿐 아니라 도시의 력사에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1991년, 장걸은 세계 동계대학생운동회에서 쇼트트랙 녀자 3000m 계주 우승을 차지하며 칠대하시 첫 세계 챔피언이 됐고 칠대하의 쇼트트랙은 세계 시상대에 올랐다.

2014년, 은퇴한 장걸과 남편 동연해(董延海)는 상해의 우월한 생활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코치로 되였다. 장걸은 칠대하시 최초의 쇼트트랙 특별올림픽팀(特奥队)과 칠대하직업학원 쇼트트랙팀을 만들어 두 팀이 모두 대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양(杨扬)의 계몽 지도자로 나선 동연해는 칠대하의 소학교에 쇼트트랙 특색학교를 세우자고 제안했고 자처하여 소학교에서 공익코치를 맡았다. 쇼트트랙 특색학교의 등장으로 칠대하는 쇼트트랙 예비 인재를 선발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장걸이 어린 선수들과 함께

장걸 동연해 이후 점점 더 많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교편을 잡았다. 2015년 상해에서 근무하던 장리증(张利增)은 칠대하시 체육국으로부터 고향으로 돌아와 코치를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고 곧바로 칠대하로 가는 티켓을 샀다. 장리증의 안해 주교야(朱娇野)도 은퇴한 운동선수로 남편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를 그만두고 상해의 집을 팔고 칠대하에 와 성 쇼트트랙 청년팀 부코치로 일했다. 현재 장리증이 배출한 선수 42명을 국가대표팀과 흑룡강성팀, 성체육학교에 직접 수송했고 타성에 교류 수송한 선수가 4명이며 그의 제자들이 아시아 금메달 4매, 국가급 금메달 43매, 성급 금메달 161매를 탔다. 

리국봉은 2015년 흑룡강성팀에서 은퇴할 때 북빙남전(北冰南展- 남방의 경제발전지역의 경제우세에 힘입어 북방의 빙설운동발전을 진행하는 것)이 한창이던 당시 항주에서 편제가 있고 살림집분양이 가능한 고소득 일자리를 버리고 칠대하로 돌아와 코치로 사업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을 더 많이 키워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단 한가지 생각뿐이였다.

세계 동계대학생운동회의 우승 경력이 있는 계설(季雪)은 2016년 흑룡강성팀에서 은퇴한 뒤 그의 코치는 월 2만원 이상의 북경 일자리를 추천했다. 하지만 동연해가 그를 찾아 고향으로 돌아와 코치를 맡아달라고 하자 대우는 묻지도 않고 승낙했다. 그의 집이 칠대하에 있기에 쇼트트랙의 뿌리도 칠대하에 있다는 것이다.

한창 훈련중인 어린 선수들

아이들이 하나 둘씩 이곳에 달려와 꿈을 쫓다

"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 "48초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 칠대하 쇼트트랙관에서는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스케이트를 배우는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료녕성 부신출신인 14세의 조정석(赵鼎硕)은 칠대하에서 1년반동안 스케이트를 배워 흑룡강성 학생운동회 쇼트트랙 1000m에서 1위를 한 적이 있다. 매년 설때만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만난다. 그는 "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단 우승의 꿈을 안고 왔으면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경동계올림픽 이후 칠대하라는 작은 도시는 화제에 올랐고 우승을 꿈을 목표로 자녀를 데리고 칠대하로 오는 학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장춘에서 온 의다(衣多) 씨가 바로 그중의 한사람이다. 의다 씨는 챔피언 코치 장걸이 딸에게 스케이트를 지도하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록화하면서 "스포츠센터에 들어오자마자 딸과 나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의다 씨는 딸이 7살, 3년 동안 스피드스케이팅을 배워 장춘에서 일등을 했지만 칠대하에 와서 보니 아이의 속도가 여기서 느린 편이라고 말했다. 칠대하 감독은 아주 전문적이여서 직진 코스와 커브 코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가 다르다.

동완청(董婉清)은 아이를 데리고 새벽 4시에 출발해 내몽골 우해(乌海)시에서 17시간동안이나 차를 타고 칠대하에 도착했다. 아들은 피아노도 치고 노래자랑 대상도 받았고 공부도 잘했지만 스케이트 선수가 되겠다는 꿈에 집념했다. 아이가 여기에 남아 스케이트를 배우려 하기에 그녀도 집을 세내여 아이를 데리고 이곳에 정착할 계획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칠대하에서 작은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완청은 시장을 둘러보고 내몽골의 량피점(凉皮店)을 칠대하로 '이주'할 계획이다.

동연해는 "장걸이 이끄는 이 쇼트트랙 팀은 모두 46명으로 이 중 절반이 외지에서 왔다"고 전했다. 감숙, 귀주, 하남, 하북, 강소, 산동, 내몽골, 길림, 흑룡강 등 지역의 선수들이 모여 여기에서 소형 전국경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어린 선수들이 이곳에서 성팀이나 체육학교에 선발될 때까지 5년 정도 걸려 칠대하에 정착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감숙성의 학부모는 야과과(鸭爪爪)특색 샤브샤브점을 오픈했고 하남성의 학부모는 조자면점(臊子面馆)을 오픈해 학부모들이 칠대하에서 투자 흥업하는 붐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기업가들이 이곳에 달려와 꿈을 실천하다

챔피언 도시의 후광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기업가들이 이곳에 와 꿈을 실천하도록 유혹하고 있다.

칠대하 스포츠센터

올해 2월에 많은 기업가들이 특별히 칠대하의 투자유치대회에 참가하러 왔다. "저는 앞서려고 왔어요! 동계올림픽으로 칠대하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가들이 그래핀(石墨烯)산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다" 료녕성 흑룡강상회 비서장 송장유가 기자에게 말했다. 

기업가들은 칠대하에서 얻은 천혜의 자원과 챔피언 도시에서의 일의 능률에 더 관심이 많다. "칠대하는 석탄자원이 풍부하다. 우리는 하북성 당산에서 이곳에 투자하여 새로운 칠대하룡양초탄전력회사(龙洋焦电公司)를 설립했다. 스톱워치(秒表)를 쥔 올림픽 챔피언 도시답게 칠대하의 능률과 일처리 속도가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코크스 기업 인수부터 가동 재개까지 10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음 단계로 산업 체인을 끊임없이 확장해 칠대하시의 안정적 석탄고착기반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칠대하룡양초탄전력유한책임회사 서자영(徐子永) 총경리가 말했다.

기업가들은 칠대하의 광산자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업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흑룡강탄소자산관리과학기술유한공사의 고정파(高静波) 총경리는 "칠대하에 처음 와보니 탄광과 림업이 어우러진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칠대하시정부와 협력해 도시를 위한 탄소 피크, 탄소 중립 행동방안을 작성하고 탄소자원을 거래 가능하고 담보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만들어 '쌍 탄소'를 둘러싼 산업사슬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대하해생신천지운영사 진해생 대표는 그동안 칠대하해생 류통타운 개장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새 소매타운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관광, 백화점, 외식, 오락, 레저, 교육, 스포츠, 물류 등 다양한 업태를 아우르는 새로운 현대 서비스산업 사슬을 형성할 계획이다. 진해생은 운동선수 출신으로 스포츠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신 소매타운이 칠대하시 스포츠센터와 린접한 리점을 살려 칠대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 소매타운 사업은 현대 서비스업의 발전으로 칠대하의 변혁을 가속화하고 도시의 신구 동력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전환시킬 것이다.

상장사인 보태륭(宝泰隆)은 칠대하에 20년째 뿌리를 내리고 올해 쇼트트랙 펀드를 설립하는 등 우승 도시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보태륭신소재주식유한회사 부회장 초강(焦强)은 "칠대하라는 도시는 보태륭의 탄생과 성장을 목격했다. 이 회사가 급성장한 것은 칠대하의 력대 당위 정부의 배려와 지원, 도움 덕분이다. 우리가 쇼트트랙 기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지고 고향의 발전을 키우고 공익 모델을 통해 빙설 산업과 이 챔피언 도시와의 깊은 융합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우리는 록색 고품질 발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다원개발산업'의 장점을 충분히 발굴하고 과학기술을 통해 전통적 우위 산업을 끌어올려 흑룡강성 동북부의 진흥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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