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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사생 주중 한국문화원 참관

2022-08-16 14:35:31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즐거운 여름휴가 사이에 재밌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조직하였다. 8월12일,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전체 사생60여명은 북경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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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빈틈없는 지원과 순의정음우리말학교 후원리사회 리사들의 큰 도움하에, 그리고 도시우리말협회 정신철 회장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별히 재미있었고 학생들의 전통문화에 관한 흥취를 한층  돋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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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차림을 한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전체 사생들은 코로나방역정책을 엄격히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을 하였으며 선생님들 동반하에 정연하게 줄을 서서 참관하며 각종 다채로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과연 정결하고 례의 바르며 참답고 활발한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학생들은  눈에 뜨이게 빛나는 대오였다.

최영주 교장의 축사에 이어, 남혜령선생의 상냥하고 재미나는 사회로 행사는 시작되였다.  전체 사생들은 우렁차고 씩씩하게 정음학교 교가합창을 불렀으며 행사의 서막을 의식감있게 서서히 열었다.

최영주 교장은 학생들에게 민족문화와 전통을 배우고 계승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번 행사에 적극적인 지지를 해준 주중 한국문화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중 한국문화원 김진곤원장은 정결하고 례의바른 학생들을 자애롭게 바라보면서 정음우리말학교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민족전통문화를 배우고 계승하는 학생들에게 참으로 참답고 장하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었다.

도시우리말학교협회 회장인 정신철교수는 산거지역에서 우리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민족문화도 적극적으로 체험하며 우리말 노래,  민족춤, 우리말 이야기도 모두 잘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해주었다.

이어 학생들은 다채롭고 풍부한 민족문화 체험활동에 흥미진진하게 참가하였다. 

처음 순서로 세계 WNLTU 태권도련합회 회장이자 대한합기도련합회 중국본부장 강신영선생을 모시고 태권도 체험행사를 멋지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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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강신영 선생한테서 태권도에 관한 례의부터 기본동작까지 하나하나 열심히 배웠고 우렁찬 목소리로 환호하기도 하고 코드들의 시범동작을 본 받아 진지하게 련습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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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북연통정음우리말학교 고문이며 정미한복 사장인 강명숙 선생한테서 재미나는 례의범절들을 하나하나 흥미진진하게 배웠다.

한복차림을 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한테 아이들은 절을 올리며 인사말을 곱게 하는 효도문화를 직접 정경표현(情景表演)의 방식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인상깊게 체험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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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생들은 박보은 강사한테서 한지공예(韩纸工艺)를 배우고 손수 전통부채를 만들며 수공의 기쁨을 맛보았다.

마지막 체험행사는 한조혜선생을 모시고 조선족춤을 감상하고 배웠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춰 학생들은 너도나도 우아하게 춤을 추면서 삽시에 노래잔치, 춤잔치 되여 웃음으로 가득하였다.

순의정음우리말학교 후원리사회 리사들은 학생들에게 맛나는 점심 도시락과 간식, 물 등을 푸짐하게 갖추어주었다. 전체 사생들과 내빈들은 둥글게 한자리에 앉아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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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의정음우리말학교 선생들은 학생들 몸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고 자애로운 눈길로 학생들을 주시하면서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고무격려해주었으며 시시각각 학생들 정신상황, 건강상황을 체크하였다.

주중 한국문화원의 도움과 도시우리말학교협회 정신철교수의 지지하에, 그리고 북경순의정음우리말학교 후원리사회 리사들의 크나큰 협조하에, 여러 강사들과 선생님들 조직하에 진행된 이번 문화체험행사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최영주 교장은 향후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와 고향탐방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우리 학생들 마음속에 아름다운 민족의 꽃을 심어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상영란    사진: 윤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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