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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명의 해외 학자들 프로젝트 가지고 할빈 방문

2022-06-23 15:02:15

22일, 할빈과학기술청, 할빈신구가 공동 주최하고 흑룡강성대외과학기술협력센터, 성공업기술연구원, 성구미동창회가 공동 주관한 2022 해외학자 할빈신구 디지털경제 및 바이어산업 상담회가 흑룡강성 과학기술빌딩에서 개최됐다.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11개 국가에서 유학을 하였던 36명의 해외 학자가 디지털 경제, 바이오의약 등 분야를 망라한 프로젝트를 가지고 할빈신구의 과학기술형기업, 하이테크기업, 투융자기관과 련계해 협상을 진행하며 협력 기회를 찾았다.  

성과학기술청 당조 성원이며 부청장인 석조휘(石兆辉)는 흑룡강성이 내놓은 디지털 경제, 바이오경제 발전계획과 관련 부대정책 그리고 '신시대 룡강 인재진흥 60조' 정책조치를 해외 학자들에게 소개했다. 할빈신구에서는 '5개구가 중첩'되는 산업 발전 우위와 우수한 혁신창업환경을 소개했다. 해외학자들은 성공업기술연구원을 찾아 프로젝트를 접목하기도 하였다.

석조휘가 해외 학자들에게 흑룡강성의 혁신창업 환경과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 건축학 석사인 류상(柳翔)은 미국 SOM 등 저명한 건축설계회사에서 고급건축설계사로 근무한적이 있다. 최근 그가 국내에서 설립한 회사가 웅안(雄安)신구 디지털산업단지 디자인프로젝트에 락찰되였다. 류상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중국 전통문화와 현대 류행이 결합된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 특기이다. 그는 "디지털기술을 리용하면 전통적인 설계 방식보다 건축가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건축 비용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류상은 할빈대극장의 창의적인 설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문화적 저력이 풍부한 할빈에 나의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하였다.

독일의학회 마이크로캡슐기술실험실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는 리효연(李晓燕) 박사는 '마이크로캡슐제형 의학영양식 개발리용 프로젝트'를 가져왔다. 그는 바이오기술을 활용하면 약물의 마이크로캡슐 립자를 나노급보다 작게 만들어 인체 흡수률을 30%~50% 높여주고 독성과 부작용을 줄이고 가격도 더욱 낮출 수 있어 영양장애 환자의 림상치료보조제에 활용할 수 있고 비만증 치료에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흑룡강성의 기업, 연구소 또는 대학교와 합작하여 룡강 특색을 가진 마이크로캡슐 영양제품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랐다.

호주에서 류학을 한 김뢰(金雷)는 집적회로 설계 및 정밀제조 분야에서 10여년간 근무하였다. 이번에 선보인 것은 "삽입식 스텔스 안테나- 5G통신의 '만혈판' 프로젝트"이다. "유연성 전극 재료를 유리, 가로등, 광고판 등에 배선하면 5G 신호의 파장이 짧고 커버가 작은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김뢰는 현재 절강유니콤과 합작하여 이 기술을 마이크로 기지국 건설에 사용해 현지의 5G 신호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에 흑룡강성과 할빈신구의 혁신창업 환경과 정책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보고 할빈신구에 기술을 정착시켜 산업화하길 희망했다.

석조휘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학자들의 지능적 우위와 룡강의 자원 우위, 산업 우위, 정책 우위를 충분히 련결하고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등 산업을 발전시켜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얻고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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