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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애심의 씨앗 널리 뿌리며...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회장 리,취임식 연길에서

2022-06-15 14:55:18

11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회장 방선화)는 제5기 상무리사회1차회의를 통해4기 리사회 업무총결 및 회장 리,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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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행사는 여러차례 미뤄지면서 이날 전염병 방역조치를 지키는 전제하에서 소규모로 펼쳐졌다. 행사에는 로 회장단과 신임 회장단 20여명이 참석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상무부회장 겸 꿈터 원장인 한수영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영상을 통해 20년의 발자취 더듬어보기, 4기 리사회 업무보고, 2021년 업무 년대기 설명, 회장 리,취임식, 새로운 회장단 임명식, 사랑의 성금모으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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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화 회장은 업무보고에서 “저희로 말하자면 지난 5년은 어려움 속에서 행복을 느낀 5년이였다. 가정에 중환자가 있어 심신이 지쳐있었고 3년간 코로나여파로 행사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이들이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명예회장과 고문 그리고 한수영, 박성화, 최미화, 김주옥 등 회장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정신 그리고 8개 지회 지회장들의 혁신정신이 있었기에 애심의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길에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게 되였으며 참으로 아름다운 동행이였다”고 리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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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곳에는 희망이 있다. 그간 연변 애심어머니들은 사랑이라는 씨앗을 전국에 뿌려가면서 많은 일들을 해내며 사회의 인정을 받아 해마다 연변주사회조직으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협회에서는 연변주부녀련합회, 주 민정국, 주 장애자련합회, 전국애심녀성포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연변자선총회, 연변녀성발전추진회, 상해조선족녀성협회,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 등 정부와 사회 여러 단체는 물론 길림천우그룹, 연변화양그룹, 연변대학초선약업, 연길백년돌솥밥음식유한회사, 신생활그룹 화동지부, 애터미오아시스연길센터, 연변혜정상무유한회사, 연변황관혼례호텔, 연길금성복무청사랭면유한회사 등 많은 기업의 대표들 그리고 8개 현시 천여명 애심어머니들과 함께 성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애인녀성들에게 전해주며 환원하는 사랑으로 새로운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

이날 신임회장 계주봉을 이어받은 최순희는 취임사에서 “협회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애심어머니협회의 총대를 메게 되여 더욱 영광으로 생각한다.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협회는 설립된 이래 3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1000여명의 회원, 10개 회원단위, 8개 지회를 둔 방대한 협회로 성장했다. 이는 선대회장님들의 로고와 갈라놓을 수 없다. 임기기간 자선조직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더욱 많은 애심인사들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며 모금한 성금을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주어 삶의 희망과 따스함을 느끼게 할 것이다. 동시에 정부와 관련부문의 도움을 받으면서 더 많은 빈곤부축자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주동적으로 전국 각 지역 녀성단체와 주내 애심기업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가면서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숙을 상무부회장, 최란과 최미화를 부회장, 오복실을 감사장, 로효락을 비서장으로 임명했다.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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