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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2022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펼쳐져

2022-06-10 11:07:39

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된장마을에서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사태 배경 하에서 소규모로 진행되였다.

2005년에 시작된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 다년간 만물이 소생하는 왕성한 이 계절에 진행된 본 활동은 멈춤없는 노력으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겨찾아 민속문화와 향수를 되새기는 도시의 문화축제로 거듭났다. 

된장은 우리 음식문화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연하게 줄지어 놓여진 장독대, 이 투박하면서도 해빛에 빛나는 장독대가 한세대 한세대의 귀중한 우리 먹거리를 있게 해줬고 또 그속에서 안녕과 영달을 기리며 천인합일의 지혜를 이룩해온 선조들의 마음들이 오늘날 우리의 맥박으로 살아숨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박모모는 “전염병사태일수록 이런 정수가 묻어나는 발효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해마다 축제에 참여해 장을 담그어갔으며 올해도 한사람당 20근씩 담그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또 산천감은제 우물고사와 장독대고사를 진행했다. 평안과 인정을 기리는 행사의 가장 핵심적인 대목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고사복장을 한 관계자들과 민족복장을 한 관광객들은 빠르게 움직이며 저마다 된장의 날의 색다른 풍경선을 보여주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회장은 환영사에서 “된장마을에는 세 보배가 있다. 첫째는 저듀테륨 알칼리수이며 둘째는 전통된장, 셋째는 오덕 저듀테륨 알칼리성 된장술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된장마을에 위치한 목탄우물에서는 천연알칼리수가 솟아나오는 것이 발견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목탄우물의 터는 1920년대 저명한 항일독립군 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인솔하는 항일독립군들이 이곳 숙영지에서 마시던 천연광물질샘물터자리라고 하는데 당시 독립군들은 좋은 물을 마시고 건강을 챙기기 위하여 샘물에다 목탄을 넣어 물을 정화시켜 마셨다는 유래도 전해진다. 현재는 후세들이 항일투사들의 발자취를 기리여 500년 년륜이 새겨진 홍송나무통을 태워서 목탄우물벽을 만들어놨다.

이어서 민족복장 차림을 한 남녀들이 전통적인 민속풍습 정관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 문화를 선양하고 축제의 분위기를 한결 돋구었다.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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