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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다수확기에 맞춰 2200여만무의 콩 파종 마쳐

2022-05-13 08:37:56

치치할시는 246만 8000 무, 목단강시는 64만 3000 무, 해륜시는 80만무의 콩을 이미 파종했다. 흑룡강성의 콩 파종은 한창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자가 흑룡강성 농업농촌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5월 10일까지 이미 2200여만무의 콩 파종을 마쳤다.

알아본데 따르면 봄파종 임무를 제때에 완수하기 위해 성위원회와 성정부의 포치, 요구에 따라 성농업농촌청은 12개 지도소조를 조직하여 각지에 심입하여 봄파종 특히 콩파종을 지도함과 동시에 '좋은 날씨를 다잡고 파종 진도를 가속화할데 관한 긴급통지'를 하달했다. 또한 각지를 조직하여 긴박의식을 증강하고 좋은 날씨를 서둘러 포착하고 힘을 모아 서둘러 파종하고 빠르게 파종함으로써 여러 작물을 전부 다수확기에 맞춰 파종하도록 확보하고 있다.

파종을 다그치더라도 억지 파종은 안돼

해륜시의 경건농기계농민전문합작사의 농토에는 6.6미터 너비의 대형파종기가 논밭을 종횡으로 가로질러 헥타르당 31만그루를 파종하고 있었다.

기자가 알아본데 따르면 올해 이 합작사에서 3000 무의 콩을 재배할 예정인데 주로 내도복(抗倒伏), 고단백 등 특성을 가진 종자를 선택하는데 수확 후 콩은 주로 현지의 콩가루 가공기업에 판매하게 된다.

합작사 책임자 손안부(孙安富)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봄까지 진눈깨비가 많이 내려 일부 땅은 매우 질퍽거려 땅에 들어가기가 어려웠다며 현재 모두 터밭에서 파종을 하고 있으며 이달 15일쯤이면 파종을 마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하여 눌하(讷河)시 룡하진 용진촌의 콩재배전문합작사는 올해 콩 재배면적을 예년의 5000 무에서 약 8000 무로 확대했다.

재배면적이 늘어난다는 것은 농민들이 더욱 바빠졌음을 의미한다. 그들은 극히 습윤하고 분산된 땅에 대해서는 회전경운기(旋耕机) 등을 리용하여 토양의 수분을 분산시키고 파종에 적합한 작은 땅은 소형기계로 파종한다. 매일 아침 5시부터 저녁 8시는 합작사책임자 우덕군(于德军)과 합작사농민들의 농사생활이다.

한무한무의 토지는 이미 모두 갈구어져 파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날씨 원인으로 토지 습도가 높아 파종이 좀 늦춰졌다. 날씨만 적합하면 인차 대면적의 파종을 시작한다"고 요덕군은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형파종기는 하루에 600-700무를 파종할 수 있어 10일가량이면 파종을 전부 마칠 수 있다"고 했다.

취재중 많은 농민들은 작년 겨울과 올 봄에 비나 눈이 많이 내려 많은 밭이 침수되여 파종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파종 진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우리는 적합한 땅을 골라 먼저 파종을 하고 너무 습한 땅은 날씨가 더 좋아진 후 바로 파종할 생각인데 콩은 다수확기에 맞추어 파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위당 수확고 높여 전형을 본보기로 삼아야

콩을 더 많이 심는 것은 수단이고 증산하는 것만이 목적이다.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성의 일부 농업과학기술시범단지, 시범농가 등의 전형적인 군체는 과학적이고 표준적인 재배방식을 농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있다.

최근 기자는 동영상을 통해 흑하시 애휘구 현대농업과학기술시범단지내에서 트랙터가 굉음을 울리며 콩 파종하고 덮고 누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을 보았다. 

영상취재를 할 때 애휘구농업기술보급센터 보급소 소장 장봉금(张凤琴)은 뒤쪽 기계를 가리키며 소개했다. “이 수입파종기는 완전히 컴퓨터로 조종하는데 파종밀도가 일치하고 시비량은 최소 헥타르당 40 킬로그램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일반 파종기의 시비량은 최소 헥타르당 100 킬로그램이며 고정밀 표준시비 등을 실현했다.”

이 단지는 작년부터 표준농지를 개간하기 시작했는데 린근의 두 농장과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농장 생산기술 표준을 적용해 종자, 관리, 수확 전 과정을 위탁관리함으로써 표준화, 규모화, 기계화 등을 제고시켰다. 애휘구 농업기술보급센터 보급소는 파종, 경지관리의 중요한 부분, 콩의 생장기 등 중요한 시기에 농민들을 조직하여 참관,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장봉금은 "'견본'을 만드는 것은 농민들로 하여금 '농장모식'을 배우고 농업현대화작업장면을 습득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오직 직접 보고 체험해야만이 표준화를 확실하게 착실하게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단지내에 480 무의 콩을 재배할 예정, 제4·5 적온대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 20여개가 있는데 재해방지능력이 비교적 강한 큰이랑밀식(大垄密植) 등 재배모식을 주로 추진하여 시범전시를 진행할 것이다.

해륜시는 콭재배단지, 시범가구 등 전형군체의 건설역할을 발휘하여 전형군체 벤치마킹을 통해 선진적인 콩 다수확 재배기술을 모든 촌에까지 확장하여 시 전체의 콩 표준화 생산을 이끌 것이다.

각지 부동한 조치로 풍작 도모

콩 확대재배 임무를 실속있게 틀어쥐기 위해 각 지구급시(地市)에서도 실제에 근거하여 부동한 조치를 내놓았다. 

올해 흑하시는 1534만 4000무를 파종할 계획이다. 임무를 락실하기 위해 이 시는 시위원회 서기, 시장이 직접 조장을 맡고 콩 확대재배전문반을 설립하여 시, 현, 향, 촌과 층층이 식량안정과 콩 확대업무 목표 책임장을 체결하여 지도자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각급 간부들은 합작사, 가정농장 및 농가에 콩 생산자 보조, 륜작 시범 등 지원정책을 깊이 하달해 농가들이 경제리익을 잘 계산하도록 도와주고 각종 경영주체의 재배계획을 제정하기전에 콩으로 바꾸어 심도록 인도하였다. 동시에 흑하시는 또 6개 사업소조를 조직하여 세차례에 걸쳐 각 현(시, 구)에 내려가 재배임무, 농가, 토지상황을 감독 검사했고 시, 현에서 정기적으로 배치하고 추진과정에 존재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연구하여 실시효과를 제고했다.

흑하시 농업농촌국 관련 책임자는 콩 풍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들은 콩 이랑밀식기술 시범현, 전 과정 보험시범 등 지원정책을 흑하 쪽으로 기울여 정책 인도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생산주체의 콩 파종효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국가와 콩산업기술체계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콩과학기술자강행동을 전력 실시하며 콩재배 전 과정에 대한 기술지도서비스를 잘하여 콩 풍작을 보장할 것이다.

해륜시는 올해 250만무의 콩을 파종할 계획으로 이미 80만무를 파종해 32%를 완수했다. 해륜시 농업농촌국 국장 요굉위(姚宏伟)는 콩 수확 확보를 위해 농자재 시장에 대한 감독 관리를 강화함과 아울러 현유의 농기계 력량을 충분히 리용하여 봄갈이 농기계작업의 수요를 확보하며 현유의 대형 농기계합작사가 최대한 가동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크고작은 농기구를 합리하게 배치하여 봄갈이생산에 참여하고 품질과 수량을 보장하면서 제때에 콩재배임무를 완수하며 1차파종으로 묘목을 보전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여러 경로의 자금조달역할을 발휘시켜 기초건설을 강화하고 재해대처능력을 제고하며 농업 관련 프로젝트자금을 적극 쟁취하여 기초시설건설을 보완하고 강화해야 한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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