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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파종으로 바쁜 흑토지

2022-05-09 13:13:53

"식량안전은 '국가의 대사'이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올해 식량 봄파종 면적은 약 9억4000만무로 전해보다 다소 증가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식량 봄파종 면적은 이미 절반을 넘어서 진도가 작년 동기보다 약간 빠른 상황이다. 하곡 생산 형세가 예상보다 좋다. 립하가 지났지만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흑룡강은 봄갈이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중국의 식량생산대성인 흑룡강은 2021년 식량 생산량이 전국의 11.5%를 차지하였으며 중국의 식량안전을 보장하는 '바닥짐'이였다. 이 '바닥짐'의 무게를 확보하기 위해 봄농사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흑룡강 북안시 조광진의 촌민 우려리가 도급맡은 땅에서 기술자들이 콩에 비료를 주는 것을 지도하고 있다.

올해 우려리가 소재한 합작사에서는 3000무의 땅을 전부 옥수수에서 콩으로 갈아 심었다. 그러나 이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려리도 망설였다.

북안시 조광진에는 경작지가 24만 3600무가 있는데 관리가 어설프고 선진적인 경작 기술과 설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여러해 동안 콩의 평균 무당 생산량이 300근도 안되였고 재배 효과가 높지 않았다.

현재 중국의 식량 총량은 충분하지만 콩 등 유료 자급률은 비교적 낮다. '기름병'에 되도록 중국의 기름을 많이 담기 위해 올해 중앙1호 문건은 콩과 유료 생산능력 향상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전국적으로 콩 2200만무를 확대재배할 것을 제기했는데 그중에서 흑룡강이 절반에 가까운 1000만무를 분담했다. 조광진도 호소에 부응하여 원래 11만무였던 콩재배면적을 토대로 6만무를 더 재배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콩 생산량이 낮고 관리 원가가 높아 소득에 영향을 미칠가 우려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만 콩의 재배면적 확대 임무를 완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재배 효과와 수입도 보장할 수 있을가? 동북 3성, 내몽골, 사천 등 콩 주산지는 지역의 실제 상황에 맞게 정책을 제정, 보완하고 있다. 올해 2월 흑룡강성은 "2022년 콩 생산자의 무당 보조금은 옥수수 생산자보다 200원 정도 높인다"고 발표했다.

또 경작지 륜작도 일부 성에서 추진하는 방식의 하나다. 흑룡강은 올해 1500만무의 경작지 륜작 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구 내에서 옥수수, 밀, 잡곡 등과 콩을 륜작할 경우 무당 150원의 보조금을 일시적으로 지급한다. 게다가 기타 보조금까지 더하면 농민들의 콩 재배는 확실한 보장이 있게 된다.

그러나 보조금을 늘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책적보장을 제공하는데 불과하며 근본적으로 농민의 콩재배수익을 높이려면 재배기술수준을 제고하고 보다 과학적인 관리를 진행하여 증산을 통해 수입증대를 실현해야 한다. 그리하여 현지는 북대황그룹과 합작하여 조광촌의 2만 4300무의 경작지를 전부 위탁관리하는 방식으로 경작구역의 현대화를 실현하였다.

북대황그룹 조광농장은 1947년에 설립되였으며 중국의 첫 국영기계화농장이다. 다년간 콩은 줄곧 이 농장의 주요재배작물의 하나였으며 재배의 기계화 수준과 관리가 모두 전국의 앞자리를 차지하였다. 조광촌의 토지는 위탁관리 방식을 통해 조광농장과 합작함으로써 농가의 경작지를 통합하여 규모화 재배를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장의 선진적인 대형기계를 사용하여 디지털화 정조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대화 농장의 정밀하고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콩의 생산량과 품질이 모두 향상될 것이며 따라서 농민들의 수입도 증가하게 된다. 합작사 농가들은 3000무의 땅 전부에 콩으로 갈아심기로 결정했다. 조광진과 마찬가지로 현재 흑룡강 등 일부 식량 주산지에서는 규획과 인도를 거쳐 콩파종사업이 이미 전면적으로 전개되였다.

흑룡강성 농업농촌청 재배업관리처 처장 강경해는 "2022년에 전성적으로 콩 1000만무 이상을 확대재배해 전성 콩재배면적을 6850만무 이상으로 늘리고 생산량이 170억근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000만무 확대임무를 완수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의 콩확대재배정책을 실시하는 외에 전국 각 식량 주산지에서 식량의 종합생산능력을 안정적으로 제고하는것은 중국의 식량 안전에 지극히 중요하다. 당면 전염병이 여러 지역에서 산발되고 있어 식량풍작을 이룩하는데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중국농업대학 글로벌식품경제와정책연구원 원장 번승근은 "2020년이면 빈곤이 해결돼 중국에서 기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후변화, 코로나19 사태, 높은 유가로 세계 식량 가격이 상승할 것이며 중국의 식량수입 원가가 높아져 같은 량의 식량을 수입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써야 할 것이다. 세계 식량공급망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중단될 수 있고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 식량 생산과 공급을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과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복잡한 국제정세와 전염병예방통제 상시화의 이중압력 하에 부분적 농업물자의 가격이 상승하여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과 증수가 일정한 도전에 직면했으며 일부 농민들은 자금과 물자 조달을 위해 걱정하고있다. 흑룡강 치치할시 태래현의 조봉국이 소재한 합작사가 바로 이런 국면에 직면하였다.

흑룡강성 치치할시 태래현 봉국벼재배전문합작사 조봉국 리사장은 "봉국벼합작사의 벼재배 면적은 1만 2000여무로 해마다 규모가 커지면서 자금 부족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봄파종 기간에 자금조달때문에 동분서주하였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의 자금조달이 비교적 어려운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보편적으로 농민들에게 은행에 담보로 제공할만한 자산이 없어 대출심사비준을 받기 어렵기때문이다.

최근 몇년 동안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 운용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복잡한 대출 수속을 간소화하기 위해 많은 지역에서 농업 빅데이터 전산업사슬의 체계화 건설을 전개했다. 토지소유권 확정, 토지 류전, 재정 보조금 등을 포함한 농민과 일부 신형 경영주체의 데이터 정보를 여러 금융기구와 공유하고 빅데이터 연산의 방식으로 대출 심사를 실시했다. 얼마 안 되여 조봉국이 소재한 합작사는 130만원의 대출을 신청받아 자금 수요를 제때에 해결했다.

빅데터의 운산을 통해 농민대출절차가 더이상 번거롭지 않고 휴대폰 한대로 완성할수 있으며 조작이 간단하고 빠르다. 이런 보편적 특혜 금융실천은 더욱 많은 기층 농민들로 하여금 리득을 보게 했다.

지금은 벼 모내기의 관건적인 시기이지만 북대황 칠성지사의 재배호 왕효동은 아주 침착해 보인다. 올해 그의 벼종자는 모두 지능화 암실첩반육묘직장에서 통일적으로 발아촉진, 육묘를 진행했다.

새로 도입한 육모 발아촉진 스마트기계는 벼의 온탕 침종, 지능형 이중산소 발아촉진, 파종 패턴 생산라인 등의 선진적인 기술을 응용하여 발아율과 발아종의 품질을 보장하였다.

파종후 농가는 수시로 휴대전화로 농장의 디지털화 재배 APP에 접속하여 자신의 벼모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수 있다.

최근년간 중국의 현대화 대농업이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흑룡강성은 '디지털 농업' 빅데이터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농업 분야를 심층적으로 융합시켰다.

디지털 응용을 통해 전통적인 농업 생산 방식이 변하고 있다. 흑룡강성 해륜시에서는 흑토지 보호 리용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정확한 데이터로 각 감측소의 흑토지에 대해 감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농가와 농업부서에 피드백을 준다.

2018년, 흑룡강 해륜시는 흑토지 보호리용 정비체제 실시 추진시험현으로 확정되였다.흑토지보호사업을 더욱 잘 추진하기 위하여 당지는 과학연구기구와 협력하여 현지의 실제에 부합되는 일련의 기술을 개발, 응용함으로써 흑토지보호의 새로운 모식을 모색하였다.

흑룡강성 해륜시 농업농촌국 흑토지보호프로젝트판공실 주임 류향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번째 기술적 조치는 밭을 깊이 갈아엎어 곡식대를 밭에 돌려주는 것인데 옥수수밭 전부를 깊이 갈아엎어 옥수수대를 밭에 묻어주었다. 다른 하나는 옥수수대를 부스러뜨려 밭에 돌려주는것이고 셋째는 퇴비담그기인데 짚, 흙, 분변, 1%의 부숙제로 유기비료로 만들어 밭에 주는 것이다."

몇년간 노력을 거쳐 해륜시 흑토지보호프로젝트구역의 토양 유기질함량은 뚜렷하게 제고되였다.

토질이 향상되자 농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몇년간 해륜시 흑토지보호항목구역의 옥수수는 무당 평균 50킬로그람 증산하였고 콩은 22.2킬로그람 증산하였으며 벼는 40킬로그람 증산하였다.

최근년간 전염병상황이 심각하고 국내외형세가 복잡하므로 콩을 확대재배하거나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식량생산을 안정시키는 것은 식량안전책임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지극히 중요하다. 현재는 농업생산에서 가장 관건적인 시기이다. 농업농촌부는 전년 식량풍작 거두는 것을 최우선 임무로 삼고 식량 안정, 옥수수 안정, 콩 확대, 유료 확대, 농자재 조달 및 운송을 강화하고 농기계 도로진입작업 등을 해결해주면서 전력을 다해 생산을 단단히 틀어쥐고 있다.

번승건은 이렇게 말했다. "여름수확과 봄농사는 국가의 식량안전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지금까지 볼 때 여름수확과 봄농사 형세는 매우 좋으나 반드시 계속 노력하여 농민들이 땅에 내려갈 수 있고 파종 기계가 땅에 내려갈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것은 매우 관건적이다. 이밖에 여름수확은 기후 원인이나 저장에 끊임없이 신경을 써야 하며 관련 정책이 반드시 실행되여 올해 여름뿐만 아니라 봄에 파종한 식량이 좋은 수확을 이루도록 보장해야 하며 국가식량안전을 보장하고 또 세계 식량안전에도 큰 기여를 해야 한다."

곡물 창고가 가득 차면 천하가 평안하다. 습근평 총서기는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처하려면 반드시 국가의 전략적 수요에 착안하여 농업의 기본국면을 안정시키고 '3농' 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농업농촌부는 통지를 발부하여 각급 당위와 정부는 정치적 포지션을 높이고 식량안전 책임을 단호히 짊어지며 전염병 예방통제와 봄파종, '3하' 생산을 총괄적으로 잘 틀어쥐며 절대로 전염병 예방통제를 리유로 식량파종면적을 감소하지 말아야 하며 전염병의 영향을 확고히 극복하면서 년초에 하달한 식량과 콩 생산목표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마음 속에 '국가의 대사'를 품고 '중국의 밥그릇'을 든든히 받쳐야만 우리는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저력이 있고 새로운 장정에서 더욱 견실하게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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