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흑룡강은 봄파종의 최적기로 콩 파종이 륙속 시작되고 있다. 흑룡강 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우의(友谊)분회사의 고수확형 콩 실험재배지에서는 트랙터가 굉음을 내며 분층비료살포(分层施肥), 파종, 진압(镇压), 밀봉제초(封闭灭草)하는 여러 대의 기관차가 동시에 작업을 하면서 콩 확대 파종의 서막을 열었다.

올해 우의분회사는 지난해보다 30만무 늘어난 55만무의 콩을 파종하여 콩 총생산량이 1억 8000만근 이상에 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콩의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기 위해 이 분회사는 가을철 경작, 토양측정배합 분층비료살포, 옥수수와 콩의 윤작 등 관련 기술을 채택했다.

흑룡강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우의분회사의 콩 파종 현장.

흑룡강성은 중국에서 가장 큰 우량콩 생산, 공급기지로서 평년 콩 재배면적이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상품률이 80% 이상에 달한다. 현재 콩 파종기가 한창일 때 흑룡강 각지에서는 좋은 날씨를 틀어쥐고 콩 파종의 최적기에 작업을 확실히 보장하고 있다.

최근 흑룡강성 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신화(新华)분회사의 전국 콩 다수확 경쟁 '백무방(百亩方)'건설번호내에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갖춘 고기능 트랙터가 콩 정밀파종기를 이끌고 고표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뒤따라 진압기계는 '원스톱' 정밀접속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흑룡강북대황농업주식유한회사 신화분회사의 콩 파종 현장.

"콩 우량종 육성기지로서 올해 우리 분회사는 계획을 초과하여 콩 확대 임무를 완수하고 그 여세를 몰아 '식량 안정, 콩 확대, 면적 증가'에서 '생산량 제고, 잠재력 발굴'로의 이행을 추진했다"고 신화분회사 농업생산부 부부장 왕일양 (王逸阳)이 말했다. 그는 올해 신화분회사는 '원가 절감, 효률 증가'를 주체로 하는 신기술과 신기계를 대대적으로 보급하고 13대의 콩 호흡식(气息式) 정밀 파종기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신화분회사는 흑룡강성 콩 우세 주생산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이곳 옥수수 헥타르당 생산량은 14.7톤이였다. 올해는 콩을 심었는데, 우량종법에 대형기계를 더해 콩 생산량이 신기록을 세울 자신이 있다.” 신화분회사 재배호 강개(康凯)는 "콩 호흡식 정밀 파종기는 파종효률이 높고 품질이 좋아 안정적이고 고효률 생산에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 합작사 경작지는 3만 5000 무로 콩 재배 계획면적이 2만 5000무, 이는 지난해보다 1만 4000무 많다”고 흑룡강성 흑하시 애휘구 가흥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 리사장 개영봉(盖永峰)이 말했다.

흑룡강성 흑하시 애휘구 가흥현대농기계전문합작사 봄파종 현장. 

그는 올해 국가에서 콩 확대재배를 권장하는 데다가 콩 시세가 좋아 콩 재배 적극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이 합작사는 광동 주해의 한 콩제품기업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2만무의 콩 표준화시범기지를 건립했다.

전통적인 콩 주요생산지인 흑룡강성 흑하시는 적극적으로 재배구조를 최적화하고 콩 확대 임무를 서둘러 실행했으며 콩 생산자 보조, 경작지 륜작 시범 보조 등 정책을 선전하고 콩 재배면적을 농호에 보급했다. 흑하시 농업농촌국의 예측에 따르면 시 전체의 콩 재배면적은 1534만 4000무로 전년 대비 279만 4000무 증가했다.

최근 북대황그룹 850농장유한회사 제1 관리구의 한곳에서 재배호 원지흔(袁志欣)이 마력이 큰 작업기관차를 몰고 콩파종기를 끌면서 밭에 파종을 하고 있었다. 그는 기자에게 며칠간 날씨가 쾌창하고 토양의 습도가 매우 적합하므로 시간을 다그쳐 콩의 고표준 파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흑룡강성은 콩 재배를 1000만무 늘이는 것을 중요임무로 틀어쥐고 ‘2022년 흑룡강성 콩 확대재배 사업방안’을 인쇄 발부했다. 방안은 올해 흑룡강성 콩 재배면적이 2021년보다 1000만무 이상 늘어나 6850만무에 달할 것으로 총생산량을 2021년 대비 26억근 이상 증가한 170억근에 도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