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자 송화강 연안 수면에는 얇은 얼음이 서서히 얼기 시작했다. 할빈대극장 습지, 일호삼도 습지의 수면에도 투명한 얼음 껍질이 조용히 덮였다. 바람에는 서늘한 겨울 기운이 감돌고 빙성만의 독특한 겨울 분위기가 얼어붙은 물결을 따라 도시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 할빈시 도리구 구잔 부근 송화강 기슭에는 일부 갈매기들이 얼음 우에 앉아 쉬고 있다.






빙성 거리의 화단에는 이미 오색빛깔 비단꽃이 심어졌다. 한송이 한송이 선명하고 고운 비단꽃이 어우러져 도시의 모습을 꾸미고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을 선사한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