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비닐하우스 설치와 모내기 없이 드론으로 환립화 코팅 처리한 벼종자를 논 흙탕에 직접 뿌리는 벼 환립화 직파 기술이 목란현에서 풍작을 거두며 벼 생산의 새 경로를 열었다.

벼가을을 하다.
과거 벼 재배는 하우스 육묘와 인력·기계 모내기가 필수여서 공정이 복잡하고 인건비 부담이 컸으며 농번기 로동 강도도 높았다. 방제 드론 조종사로 시작한 원추야(袁秋野)는 전통 모내기의 고된 로동을 보며 디지털 기술로 벼 재배 공정을 단순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연구기관과 협력해 벼 환립화 핵심 특허를 개발하고 일일 2톤 생산 능력의 환립화 종자 제조 설비를 자체 개발했으며 특수 특허 코팅 배합을 완성했다. 종자 겉면을 비료, 생균, 희토류 원소를 융합한 검은 코팅으로 감싸 종자의 물리적 중량을 늘린 것이다. 이렇게 하면 파종 후 흙탕에 잘 박혀 바람과 물결에 떠내려가지 않고 병해 예방과 뿌리 생장 촉진, 조류·설치류·물새의 종자 섭식 방지 효과도 있어 비코팅 종자 직파의 재배 위험을 원천적으로 줄인다.

환립 벼종자.
작업 시 80근(40kg)의 환립 종자를 실은 드론이 사전에 설정한 필지 전자지도와 예정 항로에 따라 정량 파종을 완료한다. 5무(약 3333㎡)를 4분 만에 파종할 수 있어 농민은 논두렁을 벗어나지 않고 발에 흙을 묻히지도 않은 채 봄 파종을 마칠 수 있다. 이 재배 방식은 육묘 하우스, 모내기, 보식 등 여러 공정을 생략해 무당 생산비를 300여 위안 절감할 수 있고 다중분광 장비와 연계해 논 작황을 모니터링하며 물·비료·농약을 정밀 살포할 수 있다.

원추야가 수토를 검사하다.
기술 적용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봄 파종철 환립 종자가 무사히 발아·출묘해 논의 모 개체 밀도가 상당했고 생장 상태도 주변 모내기 논과 비슷했다. 그러나 8월 들어 재배 밀도와 비료 시용에 강풍 극단 기상이 겹치면서 시험 필지에 벼 도복(쓰러짐) 현상이 발생해 일정한 수량 손실이 있었다. 가을 수확 측정에서 작업자들은 표준 필지를 정해 실측했고 도복되지 않은 구역의 무당 생산량은 1000근을 돌파했다.
현재 이 기술은 목란현에 뿌리를 내린 데 그치지 않고 흑룡강을 벗어나 내몽골, 지린 등지에 적용되며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알칼리성 토지 등 다양한 상황에서 토지 위탁 관리와 기술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원추야는 "디지털화·지능화는 현대 농업 발전의 대세"라며 "앞으로 팀은 품종 선택, 물·비료 관리, 장비 업데이트를 지속 최적화하고 도복 저항성 등 현실적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로 흑토를 지원해 무거운 농사일을 가볍게 만들고 더 많은 청년이 농업에 뛰여들도록 유도해 농촌 진흥과 디지털 농업 규모화 발전에 끊임없는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