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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흑룡강 려행 예약량 작년 동기보다 늘어

2026-08-31 13:05:15

8월 28일 페이주(飞猪)가 발표한 《2026년 여름철 출행 속보(暑期出游快报)》에 따르면 국내 여름철 려행 예약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흑룡강의 려행 예약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예약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70%, 입장권 및 현지 체험 상품 예약량은 24% 각각 늘었으며 할빈, 치치할, 가목사가 가장 인기 있는 려행지로 꼽혔다.

관광객들이 치치할 짜룽자연보호구역에서 두루미를 구경하고 있다.

올여름 관광은 정통 코스와 새로운 체험을 추구하는 두갈래로 전개됐다. 서늘한 곳을 찾는 피서 관광, 문화유산 답사, 야간 관광, 하늘과 바다를 아우르는 체험형 려행은 여전히 큰 사랑을 받았으며 코끼리 배설물로 종이 만들기, 시장 방문 및 료리 체험, 벼밭에서 커피 마시기, 별과 반디불 관측, 인공지능을 활용한 잡무 처리 등 색다른 경험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더위를 피하는 피서 려행은 올여름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페이주 데이터를 보면 올여름 시원한 지역을 찾는 려행 수요가 전체 시장을 견인했으며 할빈은 곤명, 우룸치 등과 함께 피서 관광지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할빈의 숙박 예약량은 작년 동기보다 50% 이상, 려행 코스 상품 예약량은 30% 이상, 전세차 려행 예약량은 107% 각각 증가했다. 시원한 자연 환경, 국경 지대의 풍광, 유럽풍 정취를 앞세운 흑룡강의 여름철 문화관광 시장이 꾸준히 활기를 띠고 있다.

관광객들이 중화 바로크 력사문화거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유산 답사가 인기였다. 심층 해설 서비스를 예약하면 부모는 편하게 둘러보면서 아이들은 몰입하여 학습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주목할 만한 문화유산 답사지 가운데 할빈공업대학 우주항공관이 이름을 올렸으며 해당 관광지의 려행 수요 증가률은 180%에 달했다. 탐방 학습은 더 이상 유명 대형 박물관에만 국한되지 않고 특색 있는 주제 전시관이나 공업유산 박물관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많은 가족 려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낮에는 실내 박물관이나 전시관을 돌아보고 밤에는 선선한 바람을 쐬며 야간 관광을 즐기는 형태가 늘었다. 페이주 데이터를 보면 국내외 주요 관광지에서 야간 개장 시간을 확대한 영향으로 올여름 야간 관광 주문량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 려행 수요도 여전히 높아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인기 해외 려행지로 조사됐다.

한편 려행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페이주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사용자들의 인공지능 상호작용량은 전 분기 대비 297% 급증했다. 흥미롭게도 99.99%의 사용자는 페이주 방방(帮帮)을 려행 보조 도구로 사용했지만 나머지 0.01%의 사용자는 "아이의 방학 숙제는 어떻게 써야 하나?"고 묻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룡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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