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명 참석한 문화교류의 장, 재한중국동포 400여명 함께하며 민간외교 의미 더해
음악으로 잇는 중한 우정, "문화에는 국경이 없고 음악에는 장벽이 없다"
2026년 중한 민간 문화교류의 아름다운 결실이 서울 KBS홀에서 울려 퍼졌다.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가 주최한 '료녕의 꽃 합창단 내한 특별공연'이 지난 7월 17일 오후 5시 서울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Beautiful Voice, Beautiful Exchang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중국이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적 뉴대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됐다.

이날 공연에는 서영교 국회의원, 김성민 주심양대한민국 총령사, 주신우(朱新宇) 료녕가극원 서기 겸 원장,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 회장을 비롯해 량국 문화·예술·교육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한중국동포 4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중한 문화교류와 민간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공연은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가 주최하고 주심양대한민국총령사관, 충청북도, 문경시, 중국동포련합중앙회, 한중문화협회,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료녕성조선족련의회, 초려문화재단, ㈜정운홀딩스, ㈜진황제, ㈜위고캐슬 등이 후원해 중한 민간 문화외교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공연 시작 한시간 전부터 KBS홀 로비에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인과 재한동포,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며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객석은 공연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 찼으며 현장은 중한 량국의 문화교류와 우정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넘쳐났다.
특히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동포사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았다. 중국동포단체협의회 김세광 의장을 중심으로 소속 동포단체들이 공연의 취지에 공감하며 관객 참여와 행사 지원에 함께 나섰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 (사)재한동포련합회 이선 회장, 다가치포럼 전춘화 대표, (사)중국동포한마음련합총회, 전국동포총련합회, 온정나눔협회, 재한동포원로회합창단, 재한동포구로로인회, 재한동포문인협회, CYIK 한중청년협회 등 여러 동포단체 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중한 문화교류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 빛냈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 김미정 회장과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동포련합중앙회 김미정 총회장은 공연 준비 단계부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행사 지원에 힘을 보탰으며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시니어위원회를 (김춘선위원장) 비롯한 각 위원회와 임원진 등 1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더했다. 이는 한 단체의 참여를 넘어 재한 중국동포사회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중한 량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뜻깊은 민간외교의 현장이 됐다.

김미정 총회장은 "이번 '료녕의 꽃 합창단' 특별공연은 심양에서 시작된 아름다운 중한 문화교류의 인연이 서울까지 이어진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진 아름다운 하모니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서로를 리해하고 존중하는 우정의 선율이자 민간외교의 소중한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문화에는 국경이 없고 음악에는 장벽이 없으며, 진심으로 이어진 우정에는 거리가 없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중국동포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여러 동포단체가 함께 마음을 모은 것 또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단체와 역할은 다르지만 중한 우호와 동포사회의 화합이라는 하나의 뜻으로 함께할 때 우리의 힘과 가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회장은 "중국동포련합중앙회도 앞으로 중한 량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문화와 예술은 물론 경제와 민간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신 시니어위원회 김춘선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분들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현장에서 봉사에 앞장선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예술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자 메아리예술단 문경희 단장과 단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여러분의 따뜻한 참여와 봉사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중국동포사회의 품격과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이였다"며 "특히 여러 동포단체가 서로의 경계를 넘어 한마음으로 함께한 이번 행사가 앞으로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아리악단 단원들이 한복을 입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중국동포련합중앙회 예술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메아리예술단 문경희 단장과 10명의단원들은 아름다운 한복 차림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념 선물을 전달하고 안내 봉사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복을 입은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안내가 공연의 감동을 더욱 특별하게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를 하고 있는 서영교 국회법사위원장.
서영교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공연이 량국 국민과 동포사회가 서로를 더욱 리해하고 우정을 깊게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성민 주심양 대한민국 총령사
김성민 주심양대한민국총령사는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량국 국민과 동포사회를 잇는 소중한 문화교류의 장"이라며 "문화예술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리해와 신뢰를 더욱 깊게 하고 공동 번영과 평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김태년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은 언어와 국경을 뛰여넘어 사람과 사람을 련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공연이 중한 량국 국민이 서로를 더욱 깊이 리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한국과 중국이 대일항쟁의 력사를 함께한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음악을 통한 량국 우호 증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주신우 료녕가극원 서기 겸 원장은 "료녕의 꽃 합창단의 한국 공연은 량국 국민이 음악으로 서로의 문화를 리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중한 우호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 회장.
행사를 주관한 고탁희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경은 사람을 나눌 수 있어도 음악은 결코 사람을 나누지 않는다"며 "심양에서 피어난 우정의 씨앗이 오늘 서울 KBS홀에서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미래 중한 관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중국한국인회총련합회는 량국을 잇는 든든한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료녕의 꽃 합창단'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명곡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재탄생했다. 한국의 대표 가곡인 '목련화',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향수', '보리밭', '꽃밭에서'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중국의 '즐거운 눈꽃', '희망의 들판에서', '꿈속의 사랑', '친구' 등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APT"를 합창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전통 합창과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장을 찾은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모두가 함께 박수를 치고 호응하는 모습은 음악이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정치와 경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량국 국민이 서로를 리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민간 문화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 받았다. KBS홀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화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래동안 이어진 기립박수는 관객들의 깊은 감동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료녕의 꽃 합창단'이 전한 아름다운 선률은 중한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오는 9월 중국에서 이어질 후속 문화교류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였다.
출처: 동북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