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강 기슭, 여름의 정취가 무르익고 있다. 푸른 그늘에 둘러싸인 맥주의 도시가 우뚝 솟아오르고 있다. 관광객들의 큰 기대를 받는 제24회 할빈 국제맥주축제가 7월 초 할빈 빙설대세계 공원 내에서 개막한다.
6월 26일, 기자가 금년 축제 공원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결과 공원 내 각종 공사가 전속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과정에서 금년 축제는 8대 기능 구역으로 계획되였으며 면적, 규모, 업태 모두 력대 최대라고 한다. 공원 내에는 천여 종의 맥주 브랜드가 모여들며 '《만나다, 할빈》—할빈얼음쇼', 12만평방미터 규모의 '무형문화재 천등회' 등 다양한 업태를 조성하여 국제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여름 문화관광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맥주+음식+경기+공연, 한번에 즐기기
공원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 바라보면 맥주 대형 텐트, 푸드코트, 더블 스테이지, 무형문화재 등불 구역 등 핵심 시설물이 이미 설치 완료되였다.
할빈 빙설대세계 마케팅부 부장 손택민은 이번 축제가 맥주 핵심구역, 미식 체험 구역, 무형문화재 등불 구역, 문화 공연 구역, 창작 시장 구역, 레저 놀이 구역, 친수 레저 구역, 부대 서비스 구역 등 8대 기능 구역으로 조성되여 음주, 미식, 휴식, 관광 등 다양한 요구를 한번에 충족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서쪽 야생 공원 구역이 새로 추가되여 더욱 넓은 공간, 더욱 풍성한 업태, 더욱 높은 국제화 수준을 자랑한다.
축제의 핵심 하이라이트로서 공원 내에는 5개의 맥주 대형 텐트, 11개의 국제 맥주 가든, 대형 맥주 거래 센터가 들어서며 드림 대형 무대, 맥주 가든 소형 무대, 에코 캠핑장, 셀프 캠핑카 집결지, 야구장, 롱구장, 야외 설놀이 구역, 에어돔 놀이 왕국, 반려동물 동물원 등 다양한 레저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이렇게 많은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한 것은 관광객들의 체험을 풍성하게 하여 한번 오면 떠나기 아쉽고 떠나도 다시 오고 싶게 만들기 위함이다. 관광객들은 친수 레저 구역에서 유람선, 낚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등불 구역에서 무형문화재 등불 전시를 감상하고 '중국식 야간 유람'을 체험하며 구양수가 노래한 '등불 아래 낮과 같은 꽃시장'의 랑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손택민은 축제 운영 기간 동안 백인 테마 퍼레이드, 불꽃놀이, 드론 쇼, 화로 공연 등 수많은 볼거리가 련속으로 펼쳐질 것이며 2026년 할빈 제2회 도시 축구 슈퍼컵 대회, 2026년 할빈 제1회 도시 롱구 슈퍼컵 대회, 제7회 성룡 국제 액션 영화 주간 등 주요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할빈얼음쇼',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
할빈 빙설대세계 빙설 공연장에 들어서면 밀려오는 시원함이 단번에 여름 더위를 쫓아낸다. 숨결마저 상쾌한 청량감을 준다. 얼음 무대 우에서는 이국적인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수십명의 외국인 배우들이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다. 빙상을 스치는 스케이트 날의 경쾌한 소리가 감미로운 음악과 어우러져 국제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빙설 테마 공연 '《만나다, 할빈》—할빈얼음쇼'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리허설 현장에서 연출팀과 조명, 음향, 소품 등 스태프들이 무대 우의 모든 디테일을 주시하며 매개변수를 조정하고 공연 효과를 최적화하는 데 힘쓰고 있었다. 공식 공연 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모든 장면이 최고의 예술적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리허설 현장에서는 베네치아 가면무도회 장면을 재현한 오프닝 댄스, 감동적인 독창, 몽환적인 피겨 스케이팅, 러시아의 우아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춤, 유럽 전통 민속 춤, 열정적인 프랑스 캉캉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그램과 모든 장면이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였다.

현장 책임자는 현재 '《만나다, 할빈》—할빈얼음쇼'가 마지막 합동 리허설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연진은 국제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 미국, 브라질, 영국 등 수십 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내며 골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전문 무용수, 신세대 톱모델 등이 포함되여 있다. 60분 동안 12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빙상 발레, 유러피언 댄스, 고공 곡예, 발코니 음악, 패션 쇼, 홀로그램 영상 등 6가지 예술 형식을 집대성하여 빙성의 사계절 풍광, 유럽의 인문적 매력, 빙설 전설과 맥주 축제를 하나로 엮어낸다. 관광객들은 이 공연을 통해 할빈이라는 도시를 빠르고 리해할 수 있으며 국제 최고 수준의 할빈만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새로운 빙설 테마 공연을 선사받을 수 있다.

“저는 할빈의 무대에 서서 여러분께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리허설에서 우리는 종종 다양한 연출 방식을 시도하며 동작, 의상, 조명, 음악 면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습니다. 관객 여러분께 가장 완벽한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할빈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매우 따뜻하고 친절하며 도시 또한 매우 아름답습니다. 또한 빙설대세계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러시아 배우 크레세이야는 기쁘게 말했다.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대 안팎의 모든 스태프들이 이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 빙면 공연 무대, 고공 곡예 전문 장비, 안경 없이도 볼 수 있는 3D 홀로그램 스크린, 초고화질 대형 스크린 영상 시스템 등이 다층적이고 몰입감 있으며 고품질의 시청각 공간을 구축했다. 국제적 수준의 무대 연출과 최고급 무대 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공연 전체가 '새롭고' '기이하고' '특별한' 매력으로 가득 차 관람객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시청각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만나다, 할빈》—할빈얼음쇼'는 이번 맥주축제 개막 당일 공식 초연될 예정이라고 한다.
천년의 무형문화재와 현대 조명의 만남
이번 맥주축제의 또 다른 중대한 하이라이트는 공원 내에 12만평방미터 규모의 무형문화재 등불 구역을 처음으로 조성했다는 점이다. 관광객들은 공원에서 놀라운 '무형문화재 천등회'를 감상하며 중국 미학만의 랑만을 체험할 수 있다.
꽃의 녀신을 형상화한 등불은 비단 옷자락이 바람에 나부끼며 마치 하늘을 날며 꽃을 뿌리는 듯하다. 곤충 세계의 나비, 딱정벌레, 반딧불이 등불은 생생하게 묘사되였으며 조명의 색감은 몽환적이고 부드럽다. 어둠이 내리면 '무형문화재 천등회'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백여개의 대형 등불과 천여개의 소형 등불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장관에 압도될 것이다.

손택민은 '무형문화재 천등회'가 약 17개 축구장 크기의 면적에 달하며 사천 자공(自贡)의 무형문화재 등불 기술, 최첨단 영상 기술, 전통 민속 공연이 융합되여 몰입형 야간 유람의 향연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사천 자공은 중국 대형 민속 등불 축제와 현대 무형문화재 등불 산업의 핵심 발원지입니다. 이번 등불 축제의 등불은 모두 자공의 장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바탕지를 붙이고 채색하여 그 정취와 품질을 보장했습니다. 등불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빛과 그림자가 변함에 따라 색채가 바뀌어 동화 속 공간을 연출합니다”라고 손택민은 말했다.
또한 기자는 맥주축제 기간 동안 몽환 빙설관, 사계절 놀이관, 빙설 미식관 등 3대 실내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이번 여름, 제24회 할빈 국제맥주축제는 시원한 맥주, 트렌디한 무대, 다채로운 체험, 그리고 할빈 시민들의 진심 어린 환대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맥주라는 이름 아래 먹고 마시고 즐기고 놀 수 있는 문화관광의 향연으로 초대할 준비가 되여 있다. 송화강 기슭의 랑만적인 빙성은 사방에서 찾아올 손님들을 기다리며 자유롭고 흥겨운 여름 축제를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
/흑룡강신문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