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슈퍼리그의 계서 첫 홈장 경기가 6월 27일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축구팬을 맞아 계서시는 조선족 풍미와 호수 특산물을 내세운 다층적 미식 공간을 마련하고 티켓 령수증 할인, '1전 국수' 등 주민 혜택을 더해 아침 시장, 특색 거리, 야시장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 먹거리 가이드를 선보인다.

송림야시장에는 맛있는 음식이 즐비하게 진렬되여 있다.
경기 전날까지 시장 감독 부서는 경기장 주변과 주요 음식 거리의 위생 점검을 완료하고 백여곳의 음식점·마트·야시장과 협력해 팬 전용 할인 혜택을 내놓았다. 당일 경기 티켓 령수증만 있으면 다양한 소비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팬들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전략이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가까운 남산 아침 시장에서 현지 아침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튀긴 찹쌀도넛, 순두부, 버섯튀김 샌드 등 값싸고 정갈한 조식이 인기다. 용신(涌新) 랭면 거리에는 수십년 전통의 랭면집이 밀집해 있는데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메밀 랭면은 시원하고 쫄깃하며 50여종의 매운 반찬(두부, 도라지, 두부포 등)과 함께 즐기는 것이 계서의 대표 메뉴다. 홍군로 석쇠꼬치 거리는 숯불에 구운 닭머리, 삶은 달걀꼬치 등이 일품이며 해질녘이면 손님들로 북적인다.

계서 특색의 매운 무침 반찬.
경기장 부근에는 축구 푸드 마켓이 함께 운영된다. 철판 구이 랭면, 지역 간식, 생맥주 부스가 마련돼 팬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이 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경기 당일 흥개호 맥주 페스티벌이 개막하며 마켓 내 옥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경기 중계가 상영돼 꼬치와 맥주를 곁들이며 관람하는 열기를 더한다. 호수 특산물을 원한다면 시내 어물전문점에서 흥개호 백어찜, 강물고기 졸임 등을 제공해 변방 고유의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밤이 깊으면 송림 야시장이 팬들의 주요 명소로 떠오른다. 200여개 포장마차가 줄지어 철판 오징어, 매운 당면볶음, 특제 꼬치 등 향기로운 음식을 판매하며 경기 후 해방감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만달금가와 광익성(广益城) 상권은 정식 식사, 간식,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어 대중교통과 주차가 편리하다.

송림야시장의 먹거리.
이번 행사의 할인 혜택은 푸짐하다. 팬들은 종이 또는 전자 티켓을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 홈 경기 당일과 이틀 후까지, '유니온페이(云闪付)' 앱의 '동북 슈퍼리그' 특구에서 티켓을 인증하면 '1전 국수' 쿠폰을 받아 지정 매장에서 랭면이나 칼국수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티켓 령수증을 제시하면 시내 마트와 음식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신마트 등 상권에서는 상품권도 제공된다.
교통 편의도 돋보인다. 당일 티켓 소지자는 시내 버스를 무료로 리용할 수 있고 고속철도역과 공항에서 각 미식 거리로 련결되는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경기장 주변 주차장은 종일 무료 개방된다. 복수의 버스 로선이 경기장, 아침 시장, 음식점, 야시장을 순환해 자가용 없이도 시내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시원한 랭면이 환영을 받는다.
계서는 축구 축제를 통해 도시의 미식을 알리고 체육 이벤트를 야간 경제 및 관광 소비와 결합했다. 한그릇의 랭면, 한자루의 꼬치, 온 도시의 불빛으로 팬들을 맞이하며 응원의 열기와 더불어 변방 고유의 음식 문화와 정을 느끼게 한다.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