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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의 아름다운 풍광, 사계절 내내 관광객 끌어

2026-06-08 11:12:26

얼마전 할빈극지공 의 모로코 블루타운 2.0 버전이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이국적인 공간은 해당 관광지의 00후(2000년대생) 창의 팀이 정성스럽게 다듬어 만들어낸 곳으로 극지 동물은 없지만 극강의 블루화이트 로맨스와 몰입감 넘치는 북아프리카 정취로 젊은 려행객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북경에서 온 관광객 천루루는 휴대폰을 들며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여기 모든 벽이 사진 명당이에요. 마치 진짜 모로코의 푸른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에요. 할빈은 정말 놀랍습니다. 겨울에는 빙설대세계, 여름에는 블 타운, 일년 내내 올 리유가 있네요."

이는 흑룡강성 문화관광 산업이 발전 경로를 넓혀가는 생생한 축소판이다. 겨울철 빙설 '최고 인기'에서 봄·여름의 전역적 인기에 이르기까지 흑룡강성은 문화관광을 지레대로 삼아 실물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5월 1일 련휴 기간, 전성의 루적 관광객 수는 1817만 9000명, 관광객 총 지출액은 138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6.2% 증가했다. 그중 외국 및 향항·오문·대만 지역 관광객은 10만 8000명으로 46.5%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 상승의 배경에는 흑룡강성이 단순 관광에서 의료휴양, 문화·스포츠 대회, 체험 학습, 문화창작 소비 등 다양한 업태로 확고하게 전환하고 있는 발걸음이 자리하고 있다.


창의로 빛나는 새로운 공간


흑룡강성에서는 창의로 가득한 새로운 공간들이 방문할 때마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할빈 미려도(美丽岛) 관광휴양지의 물안개가 자욱한 곳에 남극에서 온 파푸아펭귄 10마리가 공식 입주했다. 휴양지는 이 새로운 주민들을 위해 천연 온천 욕조 바로 옆에 전용 전시 구역을 조성,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천욕을 즐기며 펭귄 관람' 체험은 공개 직후 큰 화제가 되였다. 할빈 시민 류씨는 따뜻한 온천탕에 몸을 담근 채 펭귄이 여유롭게 걷는 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런 동반감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어요. 정말 힐링이 됩니다." 주말을 맞아 특별히 방문한 장춘 관광객 리씨는 "원래는 워터파크와 온천을 즐기려고 왔는데 펭귄을 볼 수 있다는 반전이 생겨서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할빈 미려도 관광휴양지에 입주한 펭귄의 모습.

미려도 관광휴양지의 오기(吳琦) 경리는 "펭귄 전시 구역과 온천 구역을 완벽하게 련결한 것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온천 펭귄 섬'의 핵심창의는 펭귄이 관광객들의 휴양 리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온천을 즐기거나 따뜻한 온돌에 누워 있거나 수영을 하더라도 귀여운 남극 펭귄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호동디자인을 추가하여 이런 '동반감'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빈 미려도 관광휴양지 모습.

창의는 단순한 새로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려행객들의 웃음도 가져왔다. 볼가장원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마트료시카 미끄럼틀과 눈아가씨성 마트료시카(套娃) 대형 미끄럼틀이 서로 어우러진다. 6월 1일 장원은 '높이 도전하며 즐겁게 올라가기' 어린이 축제를 개막했으며 마트료시카 대형 미끄럼틀 가족 도전은 등반, 협력 통과, 인증샷 핫플레이스 요소를 결합하여 미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인증서가 제공된다. 시민 장진수씨는 5살 아들과 함께 모든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감회에 젖어 말했다. "예전에는 주로 러시아식 건축물과 풍경을 감상하러 왔는데 지금은 아이가 너무 좋아서 안떠나려고 해요." 볼가장원 판공실 곽염니 부주임은 "앞으로 마트료시카 IP를 중심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마트료시카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할빈 가족 려행에 새로운 명소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귀여운 동물 교감, 삼림 승마장 등 체험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독특한 이국적 정취와 브랜드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가장원은 어린이 관광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림 건강휴양, 바로 지금이 제철


창의적인 공간이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면 삼림 건강휴양은 관광객들이 '머무를 이유'를 찾게 만든다. 빙설의 소란을 뒤로하고 흑룡강성의 여름은 또 다른 방식으로 먼 곳에서 온 손님을 맞이한다.

6월 1일, 설향국가삼림공원 원시림 관광지가 여름 시즌 운영을 공식 시작했다. 관광지에 새롭게 선보인 공중 자전거 체험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관광객들은 지상 수미터 높이의 공중 케이블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발아래로는 맑은 계류, 귀가에는 솔바람, 코끝에는 풀내음이 가득했다. 설향 관광지 책임자는 "올해는 삼림 트레킹, 야외 채집, 별빛 사진 촬영, 붉은 솔나무 입양 등 16가지 여름철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삼림 트레킹 코스는 다양한 희귀 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가족 려행객과 아웃도어 애호가들의 첫 선택이 되고 있다. 상해에서 온 트레킹 애호가 천 씨는 "삼림을 걸으며 다람쥐, 딱따구리 같은 작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설향 국가삼림공원 원시림 관광지가 여름 시즌 운영 돌입했다.

변경 소도시 가음(嘉荫)으로 시선을 옮겨 보자. 공룡으로 유명하고 국경강으로 활기를 띠는 이 변경 마을은 생태 피서지로 각지의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가음현 선전부에 따르면 가음현은 수변 생태와 시원한 기후를 바탕으로 생태건강휴양, 과학 교육 체험, 민속 체험, 아웃도어 스포츠 등 4대 피서 상품 체계를 기획·구축하고 '국경강에서 즐기는 재미', '공룡 비밀 탐험', '삼림 건강휴양', '시골 체험' 등 여러 맞춤형 코스를 선보였다. 또한 가음현은 국경강 관광벨트, 공룡문화 도시 회랑 등 특색 공간을 높은 수준으로 조성하고 강변 건물 홀로그램 공룡 라이트쇼, 지능형 트레일 시스템, 트레일 AR 길라잡이 등 체험 시설을 추가하여 경관 조성이 '단일 포인트 조성'에서 '전역적 경관'으로 도약하도록 했다.

가음 공룡 국가지질공원에서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


문화와 관광의 융합 다양한 업태로 발전


막하시 북극촌(北极村)의 십엽지유(拾叶知悠) 민박종합체는 문화관광 융합의 생생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곳은 단순한 민박이 아니라 고급 민박, 문화상품점, 음악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종합 체험 공간이다. 파노라마 공용 공간에 들어서면 3면이 트인 유리창 너머로 호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2동의 특색 민박 구역에 있는 9개 객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디자인에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공용 공간은 '들어와서 온돌에 앉아라'는 정겨운 동북식 접객 방식을 이어받아 려행객들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층의 다기능 공간은 독서, 가벼운 운동, 마사지, 다도를 하나로 융합하여 려행객들이 고요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온전히 풀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십엽지유 문화창의 유한회사는 200여 종의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지닌 IP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삼림 창작 공예와 농·림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확장하여 년간 매출 200만원을 돌파했다. 상해에서 온 관광객 림완루는 퇴실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 모든 디테일에서 정성이 느껴져요. 수제 지도부터 굿나잇 우유, 설연탕까지 친구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문화상품 10여 점을 사서 선물로 보냈는데 친구들이 다들 격조가 있다고 칭찬했어요."

대흥안령지구 호중구 운계 건강계곡은 올해 처음으로 봄철 체류형 려행을 시도, 대련팀의 7박 8일 체험이 이루어졌다. '얼음강과 푸른 나무'의 장관과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 꽃바다는 먼 길을 찾은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팀원인 장씨(65세)는 은퇴 후 각지를 려행하며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는 공기도 좋고 물도 좋아요. 산나물 료리가 주를 이루고 매일 삼림을 걷다 보면 밤에 아주 깊이 잠들 수 있어요. 이미 친구들과 가을에 다시 오기로 약속했어요."

진달래 꽃바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목단강에서는 문화·스포츠·관광 융합의 기세가 비슷하게 강력하다. 목단강시 문화·스포츠라디오텔레비전관광국에 따르면 '14·5' 기간 목단강의 관광객수는 2020년 1106만명에서 2025년 6182만명으로 관광 총수입은 80억원에서 621억원으로 증가, 년평균 성장률은 각각 41%, 50.6%에 달했다. 작년에는 목단강에서 '들썩이는 목단강, 문화관광 카니발' 소비 시즌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 관광 문화 미인 대회', '왕좌 결정전' 등 20여개의 문화·스포츠·관광 축제를 선보였으며 여름철 피서 관광객 수와 소비액은 전년 대비 각각 39.4%, 37.6% 증가했다. 올해 목단강은 전 계절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고 여름철 피서 관광을 활성화하여 삼림, 호수, 습지 자원을 바탕으로 삼림 트레킹, 호수 유람 및 물놀이, 습지 조류 관찰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음악제, 캠핑제, 맥주축제 등 문화관광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2026년 여름 관광객수와 총소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박호.


브랜드 도약, 새로운 국면 열어


창의와 체험의 업그레이드는 결국 브랜드의 도약으로 이어진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의 통합 마케팅 력량은 '한 시즌의 인기'에서 '전역적 장수'로 도약하고 있으며 권위 있는 인정도 받았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제17회 호효(虎嘯) 어워드 시상식이 상해에서 막을 내렸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은 '흑룡강에서 사계절을 즐기다 – '빙설 인기'에서 '전역적 장수'로'통합 마케팅 사례로 마케팅 부문 우수상과 문화관광 부문 우수상 두가지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 사례는 특정 소셜 플랫폼의 '만물은 때가 있다' IP와 깊이 결합하여 강물이 얼음에서 풀리는 축제, 피서철, 화려한 가을 산색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풀심기' 주제로 전환, 공식 안내, 인플루언서 시범, 사용자 참여로 이어지는 사계절 콘텐츠 매트릭스를 구축했다. 2026년 설에는 '말의 해, 흑룡강으로 려행 가자'라는 주제를 활용해 빙설 시즌의 열기를 이어받고 봄·여름·가을 상품을 예고함으로써 계절을 넘어선 마인드 점유를 실현했다.

'15·5' 기간 흑룡강성은 시장 중심 운영, 표준화 건설, 규범화 관리, 지능화 강화를 견지하고 겨울철 빙설 관광과 여름철 피서 관광 '백일행동'을 지속 심화하며 세계적 수준의 빙설 관광 및 여름철 피서 관광 명소 건설을 가속화할 것임을 알게 되였다. 특히 전역적·전계절 관광 신구도 완비에 주력하고 빙설 관광, 초원·삼림 관광, 습지 생태 휴양이라는 3대 핵심 권역과 강·호 연안 관광대, 변경 개방 관광대를 구축하며 할빈을 허브로 하고 특색 관광 도시를 지지대로 하는 발전 구도를 신속히 형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문화관광+다양한 산업', '다양한 산업+문화관광'의 크로스오버 융합을 추진하고 문화·관광·상업·스포츠의 깊이 있는 융합을 촉진하며 서비스 소비의 새로운 공간, 새로운 모델, 새로운 업태를 창출하고 홍색 려행, 학습 려행, 변경 려행 등 특화 코스를 개발, '손님 모시기' 서비스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빛낼 예정이다.

치치할 룡사 동물식물원. 

북국의 아름다운 풍광, 그 아름다움은 흑룡강에 있다. 이제 흑룡강성은 브랜드화 전략을 선도로 삼아 최상위 설계의 체계적 기획, 상품 공급의 지속적 혁신, 국경간 개방의 심층적 확장, 서비스 품질의 전면적 업그레이드를 하나로 융합하며 타고난 문화관광 자원 우위를 산업 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전환하고 있다. 사계절이 순환하는 동안 흑룡강의 매력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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