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백화전 개막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오늘 가족들을 데리고 왔는데 작년보다 규모도 더 크고 품종도 더 많네요" "로동공원이 갈수록 아름답게 변해서 집 앞에서 꽃구경도 하고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니 행복감이 가득해요."
초여름의 부드러운 바람과 따사로운 해살, 아름다운 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가운데 5월 30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래동안 기다려온 향방구 제2회 백화원예전이 할빈시 향방구 로동공원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꽃 전시회는 로동공원 특유의 산업 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꽃바다로 조경을 만들고 빛과 그림자로 색을 더하며 동심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화려한 꽃과 산업풍의 감성을 교묘하게 융합시킴으로써 향방만의 독특한 도시 꽃바다 경관을 연출했다.

소개에 따르면 로동공원은 천혜의 장소적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꽃 전시회는 과학적으로 관람 동선을 계획하여 입구 영빈, 시간의 흔적, 중앙 광장, 비행기(구름 우 꽃날개), 기차(철길 화랑), 꽃물결 둘레길 등 6대 경관 구역을 세심하게 설계했다. 각 구역은 조화롭게 배치되고 주제가 뚜렷하며 공원내 화단 조성을 통해 련결하여 하나의 특색 있는 관람 코스를 형성했다.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는 입구 영빈 구역의 '기계말' 예술 조각상이 꽃으로 뒤덮여 분위기가 넘치며 사방에서 온 관광객들을 열정적으로 맞이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시간의 흔적 구역은 계단식 꽃밭과 경관벽이 산업의 기억을 련결하여 세월이 흐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중앙광장의 메인 구역은 꽃과 산업 경관을 어우러지게 하여 옛것과 새것이 교차하는 경치를 연출하며 도시의 변화와 발전의 활력을 보여준다. 철길 화랑, 구름 위 꽃날개 등 특색 있는 명소는 창의력이 넘치며 산업의 단단한 골격과 아름다운 꽃바다가 어우러져 강한 시각적 대비를 이루어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핫플레이스가 되였다.

로동공원 관계자는 올해 시민들의 여가 수요에 맞춰 꽃 전시회 구역 배치를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앙광장에 대형 화선(花仙) 경관을 설치한 것 외에도 광장 주변에 8개의 소규모 정원과 꽃 품종원을 배치하고 꽃물결 둘레길 경관 구역을 조성하여 록색 조형물, 특색 화단, 문화 경관의 조합을 통해 끊임없는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관람의 리듬감과 재미를 높였다. 이 길을 따라 감상하다 보면 다시 메인 광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꽃향기 산책로'가 완성된다.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원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꽃바다와 산업풍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랑만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년 첫 백화전 때도 왔었는데 올해 특히 기대됐어요. 오늘 와보니 작년보다 조경이 더 정교해졌고 새로운 품종의 꽃도 정말 예뻐요" 꽃구경을 온 시민 왕씨는 초여름 좋은 시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니 자연과 가까워지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방구 특유의 산업 문화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번 꽃 전시회는 총 150여가지 꽃 품종을 엄선하고 7만여 송이의 정예 화훼를 전시했다. 관화식물, 관엽식물, 다년생 초화 등 다양한 품목을 아우르며 색상의 층위가 풍부하다. 올해는 또한 복건, 운남, 사천 등 주요 화훼 생산지에서 여러 신품종을 도입했는데 독특한 형태의 삼각메꽃(부겐빌레아), 선명한 색상의 정예 수국, 상쾌하고 독특한 참배암차즈기, 화려한 색상의 다색 맨드라미 그리고 관상 가치가 높은 물이끼 파인애플, 공기 파인애플 등 특색 품종이 포함되여 꽃바다 경관의 입체감과 관상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첫 꽃 전시회와 비교하여 이번 전시회는 처음으로 컬러 조명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간과 야간 이중 경관, 낮과 밤 모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새로운 관람 모드를 선보인다. 낮의 로동공원은 온갖 꽃이 만발하고 형형색색이며 푸르른 초목이 생기발랄하여 초여름의 장관이 펼쳐진다. 밤이 되면 공원 내 컬러 조명이 켜지고 빛과 그림자가 화려하게 어우러지며 알록달록한 꽃바다와 찬란한 조명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산업 설비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더욱 운치를 더하고 밤의 정취, 꽃바다, 조명, 산업 경관이 하나로 어우러져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밤이 될수록 더 아름다운' 야간 관람의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의 야간 문화관광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꽃 전시회 련계 상업 거리와 푸드 코트도 함께 개장하여 꽃구경을 하며 공원을 거닐다 보면 좋은 상품도 마음껏 고르고 미식의 향연도 즐길 수 있다.

향방구 조경 록화 서비스 지도 센터 관계자는 최근 몇년 동안 향방구가 관할 구역 내 풍부한 생태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 공원 힐링 휴양 려행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로동공원의 생태 자원과 독특한 산업 문화를 최대한 활용하여 국화 전시회, 첫 백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작년 백화 전시회와 국화 전시회에는 160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기대하는 문화관광 IP로 자리 잡았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