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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 최초 흑미 안토시아닌 추출 프로젝트 시험 가동

2026-04-13 09:38:50

병뚜껑을 돌리자 안에 들어 있던 작은 자홍색 가루 한덩이가 가볍게 떨어지며 물에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특별한 맛이 거의 없는 이 음료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동시에 가치가 몇배로 뛰였다. 보통 식수는 시중에서 한병에 1~2원 하지만 안토시아닌(花青素) 음료로 변신하자 가격이 두세배 올랐다. 최근 흑룡강성 최초로 흑미에서 안토시아닌을 추출하는 프로젝트가 시험 가동에 들어갔으며 관련 제품들은 넓은 시장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 심혈관 및 신경 보호, 항종양, 비만 및 당뇨병 개선에 효능이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은 식물계의 천연 착색제이자 깨끗한 천연 색소로 합성 색소를 대체하고 제품의 건강 기능성을 높이는데 뚜렷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2024년 전 세계 안토시아닌 시장 규모는 15억달러였으며 2033년에는 2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흑미의 도시'로 불리는 연수현은 백년 넘는 벼 재배 전통을 바탕으로 관내 흑미 재배 면적이 30만무에 달하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연수현 흑미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연수현 우흠바이오테크놀로지(禹鑫生物科技有限公司)는 연수현 가신진(加信镇)에 위치해 있으며 흑미의 심층 개발 및 고부가가치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흑미 전사슬 구축을 통해 국내 선도적인 안토시아닌 건강식품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회사는 2000만원 이상을 투자해 '10만 등급' 식품 생산 기준에 부합하는 현대식 청결 작업장과 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업계 저명 전문가 교수가 이끄는 연구개발팀을 구성했으며 고품질 흑미에서 안토시아닌을 효률적이고 온전하게 추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 개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주력 제품은 고함량 안토시아닌 흑미 고형 음료로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 순수한 품질, 간편한 용해성을 특징으로 현대 도시 생활인들에게 일상적인 항산화 및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험 가동 이후 시간당 안토시아닌 음료 2000병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흑미 왕겨에서 하루 150kg의 안토시아닌을 추출, 캐나다, 미국, 한국, 일본, 벨기에 등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와인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이 두 프로젝트의 년간 예상 생산액은 7000만원이다. 현재 안토시아닌 주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인데 흑미를 원료로 한 장향형(醬香型), 청향형(淸香型) 백주 및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며 현재 부지 매입 및 위치 선정을 마치고 올해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후에는 년간 매출이 2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연수현 우흠바이오테크놀로지의 진흠뢰(陈鑫磊) 회장은 "회사는 현재 760무의 흑미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현적으로 년간 2만톤의 흑미를 가공 처리한다. 전국적으로 이와 류사한 흑미 가공 기업은 10곳도 채 되지 않는다"며 "흑미 정밀 가공 산업은 막대한 시장 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 '흑미의 도시'로서 연수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시장 기회를 적극 포착하고 대외 협력 및 기술 도입을 통해 흑룡강성 흑미 가공 산업의 강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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