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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랑 (외 1수) - 최만흥

2026-04-09 10:32:56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다
주는 것에 힘이 있고
받는 것에 감격이 있다


사랑은
지친 령혼에 주는 생명수이다
바싹 마른 가슴에
새싹이 튀도록
가물의 비처럼 뿌려주는 감로수이다


사랑은
심령을 파고드는 위대한 숨결이요
감정을 키워주는
감미로운 향기이며
령혼의 가장 아름디운 노래이다


사랑은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 주는 축복이요 은총이며
감정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이요
은혜의 보답에서 피여나는 꽃이다


사랑은
생명의 빛이다
눈을 밝혀 주고
마음을 밝혀주며
세상의 모든 것을 밝혀주는
진정한 마음이 뿌리는 빛이다


사랑은
마음에 훈향을 뿌려주는 봄바람이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다가와
따스한 마음으로 다가와
내 마음의 천정에
고이고이 수를 뜨는
아름다운 천사이다


사랑은


아름다음의 화신이요
인간성의 빛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학이다
비참한 이야기를
즐거운 이야기로 고쳐쓰는 신화이다


사랑은
정열의 불덩이다
령혼을 뜨겁게 달구어
무쇠같은 사나이도
목석같은 녀인도
그대로 마음이 녹아내리게 하는 용광로이다


사랑은
행동으로 해석한다
말로만 하는 사랑은
거추장스러운 치장이다
사는 것이 힘들어도
가는 길이 험악해도
잡은 손 놓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다


사랑은
은혜가 쌓아주는 탑이다
거래가 없고
조건이 없으며
요구가 없어
눈물 없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진실하고도 따뜻한 마음의 발로이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죽음도 받아들일 수 있는
생사를 초월하는
영원한 교향곡이다


사랑한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사랑에 그대의 진정을 주기 전에는


깨달음


함께 있을 때에는 미처 몰랐소
년로한 부모님들에게는
아침에 저녁의 운명을 가늠할 수 없고
저녁에 래일의 해빛을 볼지말지한
치렬한 생존의 경쟁이라는 것을


함께 있을 때에는 미처 몰랐소
부모님께 하는 효도
기다림이 없고
미룸이 없고
래일이 없다는 것을
래일은 영원한 미래일 뿐이란 것을


부모님께 효도하려 결심도 내렸소
맛있는 고급 음식도 대접하고
멋지고 비싼 옷도 사드리고
려행도 같이 다니고...
그러나 결과는
‘래일’로 미루었소


아버지가 불시에 돌아가시자
내 이토록 뼈저리게 깨달았소
효도에는 저축소가 없다는 것을
마음 속에 저축하였다가
한꺼번에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고쳐 못하는 것이 효도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소
부모님께 하는 효도
잘하나 못하나
있을때 성의껏 해야 한다는 것을
효도는 바로 오늘
지금 진행중에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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