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겨울 바람이 잦아들자 온갖 소음도 사라진다. 서리꽃이 천지의 맑은 한기를 몰고 변방 도시 손오를 찾아왔다. 하루밤 사이에 천구루 만그루 나무가지에 핀 서리꽃. 도시 전체가 마법에 걸린 듯 투명하고 령롱한 꿈의 세계에 잠겼으며 북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랑만적인 풍경이 그려졌다.
(영상은 손오현 융매체센터에서 제공)
출처: 룡두뉴스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