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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문화전시관 새롭게 오픈...기술이 눈의 운치 녹여내

2025-11-26 09:14:54

이번 빙설시즌, 설향관광지에서 집중적으로 건설한 설향문화전시관이 전면 업그레이드 완료됐다. '문화를 핵심으로, 기술을 날개로, 체험을 령혼으로'하는 혁신적 리념에 따라 1200㎡ 규모의 전시관을 촉감적이고 상호교류 가능한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변모시켰다. 전시관은 공익적 성격을 견지,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됨과 동시에 핵심문화내용을 온전히 보존하는 한편 두가지 중점 업그레이드 전시 항목을 하이라이트로 제공, 관광객이 설향의 생태미, 력사운치와 인문적 온기를 깊이 체험하도록 돕는다.

맨눈 3D 영상.

설향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종합전시관으로 핵심내용은 네가지 주요 섹션으로 구성, 맥락이 명확하고 리해하기 쉽다. 서문관에서는 270도 맨눈3D 영상 《생・경(생명과 경관)》이 설향의 사계절 풍경을 펼쳐보이며 AI 디지털 퍼스널리티 '눈아기'가 지능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설향인상' 전시구역에서는 상호교류 장치와 디지털 샌드박스를 통해 눈송이의 비밀과 설향 지형 형성 원인을 해명, '눈에 새겨진 세월' 구역에서는 실물과 영상을 통해 룡강삼공업 70여년의 전환과정을 복원하며 삼공업 정신을 해석한다. '설향연기' 구역에서는 목조 건축물인 목각주택을 복원하여 관광객이 창호지 만들기, 설음식 맛보기 등 민속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전시관내에는 서비스센터를 설치, 따뜻한 음료, 방동용품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 문화체험과 레저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업그레이드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영화드라마와의 인연' 구역의 완전한 변신이다. 해당 구역은 정적인 진렬방식을 깨고 몰입형 동적 영상공간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량쪽 LED 스크린을 통해 설향에서 촬영된 30여편의 클래식작품을 련결해 보여준다. 《관동나들이( 闯关东)》《절벽우에서(悬崖之上)》의 열혈 장면부터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 시즌 2의 아이들 활기차게 노는 모습까지, 서극(徐克), 장예모(张艺谋) 등 유명 감독과 장역(张译), 염니(闫妮) 등 배우들의 스크린 발자취가 하나하나 재현되여 관광객이 흐르는 빛과 그림 속에서 뒤에 숨겨진 력사적 기억과 문화적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몰입형으로 설향 알아보기.

"이 오래된 물건들을 보니 향수를 느끼게 된다. 특히 이런 필름 회전식 전시벽은 갑자기 과거로 데려다 주네요. 그 시절이 정말 그립다. 설향에서 어린 시절의 느낌을 찾을 수 있을 줄 정말 몰랐어요. 전시설계가 정말 신경 썼고 저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북경 관광객 왕병곤이 감탄했다.

막판 전시 항목인 '꽃피는 따뜻한 봄날'(春暖花开) 또한 업그레이드를 완료, 오감 몰입형 정원으로 변신했다. 넓은 공간에서 책 모양 프로젝터와 독점 향기시스템이 어우러지고 다양한 실물 꽃들이 경쟁적으로 피여나며 꽃향기가 동시에 감싸오면서 생명력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전달, 관광객이 전시관 마지막 부분에서 따뜻함과 감동을 얻도록 한다.

"문화전시관을 한바퀴 돌았는데 정말 좋았어요. 많은 지식을 배웠고 기술감이 넘치며 내내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설향의 눈 형성 원리를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고품질의 전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설향의 자연 풍경미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림업이야기를 더 깊이 리해하게 됐다.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정말 값진 경험이였다"상해 관광객 리우묵이 감탄했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에 매료됨.

이번 업그레이드는 설향 '문화+관광+기술' 융합의 생생한 실천으로 두가지 업그레이드 전시항목과 네가지 핵심 전시구역이 서로 보완하며 기술을 통해 전통 문화를 '살아나게' 할 뿐만 아니라 몰입형 체험을 통해 관광객이 '풍경보기'에서 '문화품위'로 전환하도록 이끌어 설향의 생태적 재산, 력사적 축적과 인문적 온기를 깊이 체감하도록 돕는다. 오늘날의 설향문화전시관은 룡감삼공업 정신과 눈꽃 생태매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창구가 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문화적 의미와 우수한 서비스 체험으로 설향 겨울 관광에 깊은 내함과 독특한 매력을 더하며 지속적으로 림업문화관광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하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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