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송화강 할빈 시내 구간이 결빙하기 시작했다. 강우에 생긴 얼음은 맑고 투명하여 마치 거대한 거울같아 강뚝의 여러 랜드마크를 가만히 비춰준다. 공로대교의 웅장함, 태양도의 오래된 윤곽, 강변 성루의 몽환적인 모습, 태양대교의 현대적 느낌, 고층빌딩의 트렌디한 분위기가 얼음 표면에 선명하게 드러나며 마치 꿈결 같고 환상적인 겨울 풍경화를 이루어 아름다움이 넘쳐난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